살며 살아가며499

주일 아침 지하철에서 오랫만에 희와 함께 집을 나와 지하철을 함께 탔다. 나는 목동까지, 희는 신금호까지...그래서 우리 둘은 중간쯤에서 헤어지게 된다. 이런 저런 이야기하며 앉아있는데, 맞은편에 있는 커플이 우리를 자꾸 쳐다보는 것 같았다. 나의 예민한 신경이 그걸 포착했다. 남자 혼자만 보면 모르겠는데, 여자까지 함께 보는 듯 했다. 나를 살펴봐도 전혀 그럴 이유가 없는데, 뭐가 뭍은 것도 아니고...세수를 안한것도 아니고....그렇다고 지하철에서 우리가 뽀뽀를 하는 것도 아닌데...ㅎㅎ 그렇게 교회까지 왔다. 교회와서 거울을 보는데 그 사람들이 왜 나를 보았는지 알게 되었다. 오늘 날씨가 춥다고 모처럼 조끼를 챙겨 주었는데, 넥타이를 조끼 밖으로 꺼내놓고 다닌 것이었다....ㅜ.ㅜ 이론......
아침에 주차하며 겪은 일 어제 밤 늦게 귀가했습니다. 그래서 사무실 마티즈를 끌고 왔었지요. 집 옆에 골목이 있었는데 그곳에 마티즈만 들어갈수 있는 공간이 있더군요. 그래서 차를 주차해놓고 들어와서 편한 잠을 청했습니다. 아침...전화가 울렸습니다. 차를 빼달라는 얘기였지요. 나갔더니 비가 오더군요... 아저씨, 아주머니 두 분이 나와계셨습니다. 아저씨께서 택시기사이신가 봅니다. 차도 개인택시이구... 그런데 그 아저씨가..화를 내시면서 차?대지 말라며 큰소리를 내셨습니다. 갑자기 어이없는 쭈~~~ 무슨 일 때문에 그러시냐고 그랬더니, 아주머니께서 부드럽게 말씀하십니다. 자기 아들도 차가 있는데, 내가 주차를 해 놓아서 차를 여기다 못대고 저 멀리 주차해놓았다고...그래서 여기다 주차하지 말라고... 허허.... 이런 어이없는 ..
어느쪽에 서시렵니까? ㅋㄷㅋㄷ 대장이 하루는 마누라에게 바가지를 긁히고 출근을 해서 부하들에게 " 공처가는 붉은 기 아래 모이고 마누라한테 당당한 사람은 푸른 기 아래 모여라 " 고 했습니다. ( 남성 교육을 시키기 위해 ) 모두 붉은 기 아래 모였는데 오직 한 사람만 푸른 깃발 아래에 서 있었습니다. 감탄한 대장이 모든 병사들에게 귀감이 되게 하려고 그 병사를 불러 그 비결을 물었습니다. " 우리 마누라가 사람이 많은 곳에는 절대 가면 안된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
어제는 청주에 다녀왔습니다 업무차 청주엘 다녀왔습니다. 태어나서 청주에는 한번도 안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충청북도에 있는 지도 몰랐구요. 청주ic를 빠져나가면서...신선한 느낌... 청주에 대한 이미지는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조그맣다고 생각되는데 정말 깔끔하다...이게 청주의 느낌이었습니다. 차를 타고 가는데, 양쪽으로 늘어선 나무들이 무슨 영화 찍는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도로에는 주정차 차량들이 거의 없었습니다. 가만히 살펴보니, 거의 모든 도로에 설치되어 있는 주정차 단속 CCTV때문이었습니다. 이 CCTV는 가만히 있지 않고 360도 회전을 하면서 살피고 있었습니다. 적발차량은 경찰들이 얼른와서 딱지 붙이고...와...놀라운 세상 저도 차를 대고 물건을 가져다 주어야 하는 일이었기에 카메라 피해서 숨느라고...힘들었습니다..
향기나는 사람 안녕하세요? 쭈전도사님 희 전도사님....^^ 오랜만이지요.^^ 오늘 아침에 후배가 보내준 시가 넘 좋아서 이곳에도 글을 올립니다. 두분의 사랑이야기를 읽고 있으면 하루 빨리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하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넘 아름다워요. 하나님이 주실 그 남자를 포기하지 않고 기도해야 겠습니다.^^ 그럼 오늘 하루도 평안하세요~ 향기나는 사람 / 서주홍님 꽃, 나무, 사람, 바람과 물 속에도 자신만의 향기가 있다. 살기 어려워도 남을 돕는 사람, 자기는 바빠도 순서를 양보하는 사람은 사람 발에 밟혀도 향기 뿜는 꽃잎 같다 고난과 상처를 이겨내고 우뚝 선 사람, 힘겨울 때 보는 것만으로 위로가 되고 마음 속의 눈물까지 닦아 주는 사람은 가지 잘린 상처를 감싸는 송진 향 같다. 나의 허물 덮어 주고 내..
상대를 너무 배려하지 말아야 한다? 나는 상대방을 많이 배려해서 행동하는 편이다. 물론 나 나름의 기준과 판단대로 생각한 것이지만, 내 본심은 그렇다. MBTI에도 이런 나의 성격이 그대로 나타나 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부분에서 내가 많이 실수를 하는 것이 있다. 아마도 적절히 중용을 유지하지 못해서 일어나는 태도인것 같다. 학교에서 여후배를 만났던 적이 있었다. 내사랑 희도 옆에 있었다. 후배는 내 결혼소식을 축하해주었다. 그리고 옆에 있는 희에 대해서 이쁘다고 칭찬을 해주었다. 그 순간 나는 이렇게 말했다. "네가 더 이뻐..." 아~~ 내가 왜 이런 말을 했던가... 난 나에 대한 칭찬이라고 생각하면 습관적으로 피해가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내 아내가 이쁘다는 말에 대해서 겸양의 표현을 쓴다는 것이 그만, 이런 말을 쓴 것이다. ..
11시만 되면.....ㅜ.ㅜ 지금 이제 11시가 조금 넘은 시간...마구 졸음이 쏟아진다... 그래도 내일 주보를 프린트해야 겠기에 프린트하기 위해서 준비하고 있다. 예전에는 안그랬는데, 강도높은 권전도사의 훈련덕분인가보다...(?) ㅜ.ㅜ 확실히 습관은 무섭다. 결혼후 거의 11시에 맞추어 자는 연습을 했는데 이제 확실하게 몸에 배어 버렸다. 무진장 졸립고 ...이 문장 하나 쓰는데 몇분이 걸린다. 에구 졸려서 못쓰겠다...
아버님 추모예배 오는 30일 토요일 오후8시에 제기동 집에서 아버님 추모예배를 드립니다. 우리 가정이 세워지고 나서 처음 있는 일입니다. 정말 놀라운 일이지요. 그리고 정말 기쁜 일입니다. 그 이전에는 제가 인도해서 어찌어찌해서 명절을 보내긴 하였지만, 아버지 기일로 지키는 날을 이렇게 추모예배로, 그리고 목사님을 모시고 온 가족이 드리기는 처음입니다. 이 모든 것은 어머님이 계획하셨습니다. 엊그제 집에 갔을때 어머님께서 목사님을 모시고 추모예배를 드려야 되지 않겠느냐고 그러시더군요. 어찌나 감격스러웠던지요. 저의 신앙을 잉태하고 어머님의 신앙의 근거지인 성현교회의 김재겸 목사님을 모시고 드리게 되었습니다. 어제 목사님의 흔쾌한 허락을 받고 약속을 잡았습니다. 98년부터 어머님을 생각하며, 그리고 우리 가정을 생각하며 ..
대광고 류상태 목사님! 강의석군이 또 단식을 한다고 한다... 학교측에서 예배에 대한 자유권을 확실히 보장하지 않고 있다면서.... 그와 함께 류상태 목사님에 대한 기사도 있었다. 이사장 이철신 목사님이 류목사님께 경고장 보냈다는...거기에 류목사님은 공개항의서를 작성했다는 것도... 내가 고등학교때였나? 아니면 중학교때였나...그때 류목사님이 새로 오셨었다. 참으로 신선한 모습으로 아이들에게 참 자상하게 대해주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었다. 설교 말씀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꽃들에게 희망을"이란 책을 비유로 들어 설교 하셨는데, 참으로 인상적이었다. 참 인상좋은 목사님! 그런데 교목에서 종교교사로 강등.. 그리고 이젠 쫓겨날 위기에 쳐해 계신다고 한다. 이 상태에서 대광고등학교 선생님들이 류목사님을 어떻게 보고 있을지 안봐도..
내가 무엇이 되어 어느곳에서 가끔씩 이런 생각이 든다. 내가 어느 곳에서 어떻게 쓰임받을까.... 이런 생각을 하는때는 나의 위치가 왠지 모르게 나를 지치게 하고 있을때이다. 나로 하여금 열정적으로 살지 못하게 하고 나의 본분으로 인해 기뻐하고 있지 못할때 말이다. 난 열정적인 사람을 정말 좋아한다. 하나님을 향해 열정적으로 사는 사람을 보면 정말 부럽고, 뭐라 말할수 없는 흥분까지 된다. 그래서 그런 사람의 모든 것이 좋아지기까지 한다. 나도 그렇게 살고 싶은 까닭이다. 하지만 그렇게 살지 못하고 있음에 더욱더 부러운 것이다. 오늘 내가 하루를 살아가는데 열정적으로 하나님의 기쁨되어 살았는가...생각해보면 과연 오늘을 그렇게 정리할수 있을까? 다소 회의적이다.... 나만의 살아가는 방법이 있을 것이다. 하나님은 그것을 깨닫게 해주..
신선한 충격 지하철 계단을 올라오다 뒤쪽에서 왠 짧은 미니스커트를 입은 여자를 보았다. 화려한 옷을 입은 그 여자에게 모든 사람의 시선이 돌아가 있을 무렵 그 여자 앞쪽에 할머니가 짐을 들고 올라가는 모습이 보였는데 그 여자가 할머니에게 이러는 것이었다. "할머니 짐 들어드릴께요!" 이 얼마나 충격이었는지 모른다. 으레....저런 사람은 저렇지 않는다라는 공식이 성립되어 있었는데 오랫만에 참 개성강하지만 멋진 여자를 본 것 같다. 할머니가 괜찮다고 하니 그냥 가기는 했지만 신선한 충격
결정했어요 이번 추석동안 저는 정말 중요한 결정을 하였습니다. 이 결정을 하기 위해, 저의 사랑하는 아내와 기도의 동역자 LEJ 님께 기도부탁을 드리고 4일간을 고민하며 기대하는 가운데 보내었습니다. 드디어 어제 결정을 내리고 오늘은 평안한 가운데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권전도사 신대원 준비하는데, 함께 따라와서 건들건들..ㅎㅎ 그러면서 있습니다. 지금은 예배시간이라 도서관을 비워줘야 해서 권전도사는 기도하러 기도탑에 올라가고 저는 컴퓨터 할 일이 있어서 로비에서 인터넷 하고 있고.... 이번 결정으로 인해 저는 신대원 입시를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아니 포기라기보다는 약간 지연되었습니다. 추석전에 한시미션 조병호 목사님의 호출이 있었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가운데 목사님께서 풀타임으로 일할 것은 제의해오셨습니다. ..
자연분만 출산 비용을 정부에서 전액지원 내년이면 혹시 우리 아기가 태어날지도 모르는데...ㅎㅎㅎ 기쁜소식!!! 이 기쁜 소식을 어서 희에게 알려야쥐!!!! ----자연분만 출산비 전액 내년부터 정부서 지원 세계에서 가장 낮은 출산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정부가 내년부터 자연분만하는 산모에게 진료비 전액을 지원키로 했다.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은 30일 내년부터 예산 210억원을 들여 자연분만 진료비 전액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정부는 이를 통해 비싼 출산비용에 따른 출산율 저하를 막는 동시에 40%에 가까운 제왕절개율을 낮추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이와 함께 미숙아를 낳은 경우 인큐베이터 사용 등 미숙아치료비를 건강보험에서 전액 지원할 방침이다. 또 상당수 산모들이 받는 선천성 기형검사 및 풍진검사도 건강보험대상에 포함시켜 보험적용을 ..
새로웠던 추석 결혼하고 처음 맞이하는 추석!!! 참으로 즐겁고 행복하게 보냈던 것 같다. 더구나 이번 추석은 또다른 기쁨이 있어서 더욱 좋았고... 어머님께서 오랫동안 추석때 송편이나...뭐 이런걸 하지 않으셨는데 이번에는 새 애기 왔다고 온가족이 송편 만들고 전부치고...그랬다. 그래서 집안 분위기 짱 올라가고..ㅋㅋ 더더욱 특별했던 이유 하나.. 이번 추석때 전라도 전주를 다녀왔는데 우린 하나도 막히지 않고 왔다. 가는 길 3시간 오는 길 4시간... 희가 기대했던 귀경길에 차가 밀려서 뉴스에 나오는(ㅎㅎ) 그런 추억은 없었고 희 덕분에 우리 가족이 6명이 차서 버스전용차도 타고..씽씽 쌩쌩..ㅎㅎ 우리 가족 추석 귀성길 이래로 이렇게 빨리 다녀왔던 적은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모두 다 싱글벙글~~~ 며느리가 잘 ..
새끼줄 이번 주일에 우리 산돌교회에서 초등학교를 빌려 추수감사주일 민속마당을 펼쳤습니다. 참으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비용도 만만치 않았던.... 지게지기, 다듬이질 하기, 널뛰기, 윷놀이, 민속의상입어보기, 명주실 뽑기, 떡매치기, 굴렁쇠 굴리기,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멧돌갈기 등등의 ... 저는 지게지기 코너에 있으면서 설명 해주고 지게를 메게 해주는 담당이었습니다. ^^ 시간이 남아서(사실은 내가 맡은 지게지기가 인기가 없어서 ㅜ.ㅜ) 지푸라기로 새끼줄을 꼬는 곳으로 갔습니다. 볏단을 보니 옛 추억이 되살아오더군요...솔솔~~ 전 전라도 김제...평야도 드넓은 만경강 옆쪽에서 살았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때까지...그때 새끼줄을 꼬아봤는데, 그때 기억이 아직도 나더라구요...그래서 두 줄씩 잡고 꼬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