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살아가며/일상과 사유460

그동안 해보고 싶었던 일을 했다. 이번에 미국에 가서 공부하려던 일정이 연기되었다. 뭐 이런저런 이야기가 있지만 '돈' 때문이다. 1년 정도를 잘 보낸후에 다시 시도해보려 한다. 이렇게 1년을 보내는 것이 왠지 낭비되는 시간같고 후회할것 같기도 하지만 하나님께서 함께 해주시면 능히 좋은 시간들로 보낼수 있을것이다. 그동안 못해본 것들이 많다. 아니 사실은 은근히 다 해왔으면서 이런저런 핑계 때문에 맘이 불편했을 뿐인 것들이 있다. 이번엔 그런것들을 탈피해서 몇가지를 해보고 싶었다. 뭐냐....뭔가를 구입하는 것. 그동안 돈 걱정하면서 할수 없다. 안된다 하면서 지내왔던 것들중 몇가지들을 아무 생각없이 질러보고 싶다. 그래서 질렀다. ㅎㅎ 노트북...우리집에 어지간히 굴러가는 컴퓨터가 없어서 근근히 버텨왔는데 이참에 그냥 구입했다. 그런데..
플래너 이젠 안녕~ 그동안 함께 했던 플래너를 떠나보낸다. 프랭클린 플래너와도 5년정도 인연을 맺은 것 같다. 많은 것들을 하게 해주었던 것 같다. 그냥 3000원짜리 노트만 쓰던 나에게 12만원짜리 악어가죽 바인더까지 살수 있게 만든건 그만큼 값진 것이 있었기 때문이다. 꿈과 삶... 그 역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처음에 비닐 바인더로 시작해서 포켓사이즈의 악어가죽, 일반 인조가죽, 소가죽까지... 이젠 안녕이다... ㅎㅎ 사실 프랭클린 플래너 쓰는 동안에 PDA를 쓰게 되어 잠시 멈추었다가 다시 그 클래식한 향수가 그리워 PDA를 처분하고 다시 구입을 하게 되었는데 PDA에 물든 이 삶의 태도는 변하기가 힘이 든가 보다. 다시 PDA를 구입하게 되었다. 그리고 새맘 먹고 새롭게 해보려고 했던 오롬 바인더..거의 쓰지 않..
예배시간을 바꾸는데도 배려가 필요하다 하절기 동절기에 따라 수요예배 시간을 변경하는 교회들이 있다. 겨울철에는 해가 짧아 금방 밤이 오니 시간을 앞당겨 예배를 드리는 것이 필요하고 여름철에는 그 반대의 경우가 필요했을 것이다. 논일과 밭일을 하며 한 동네에 모여 사는 시골교회에서 이런 모습을 찾아볼수 있다. 서울에 있는 교회에서는 예배시간을 변경하는 것이 꼭 필요한지는 잘 모르겠다. 아니 오히려 변경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이다. 짧은 직장생활 경력이지만, 7시 되어야 끝나는 직장 마치고 교회에 오면 예배는 중간쯤이거나 이미 끝나있다. 그런데 예배시간을 앞당기면 교회에 다니는 직장인들은 아예 예배를 드리지 말라는 이야기가 된다. 6시에 마치고 퇴근을 하게 되어도(아마도 이런 직장은 거의 없을 것이다) 엄청 막히는 교통란에 제시간에 맞춰오기란 여..
세계를 향해 쏴라?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바보상자 퇴출!! 드디어 우리집에서 바보상자가 사라졌다. 한참 전부터 벼르고 별렀던 일이었는데 오늘에서야 실행에 옮겼다. 아내가 이번 워가2007에 참여해, 앨리스 스미스의 메시지를 듣다가, 자신에게서 버려야 할 것을 찾다가 'TV'라고 결정했고 가장인 나에게 그것을 물어왔다. 나는 흔쾌히 허락하여, 유용한 곳이 나타나기를 기도하기로 하고 그곳에 기증하자고 결정하였다. 마침 교회를 개척하시는 분이 계셔서 연결되어 기증하기로 했고 오늘 교회 집사님이 오셔서 가져가셨다. 사실 TV는 이미 오래전에 내가 없애자고 제안했었다. 예수원 다녀오고 나서 우리 집안의 영적인 분위기를 해치는 것이 TV였기 때문에 없애자고 하였으나, 가족의 동의가 있어야 했기에 아내에게 제의했으나 아내가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너무 심심하다고 하여 버리지..
교회가 힘을 잃고 있다 교회가 힘을 잃고 있는 이유는 아주 많을것이다. 사실 교회가 힘을 가질 이유가 없는데, 초기 한국 기독교의 멋진 분들이 이 사회에 보여준 아름다운 모습으로 인해 대한민국에서 힘을 얻었다. 그들은 그 힘의 능력을 써보지도 못한채 유산으로 남겨두고 하나님께로 먼저갔다. 그것이 문제였을 것이다. 너무 많은 유산을 거저 받은 한국교회가 제대로 사용하지 못해서 벌어진 일이 오늘 한국교회의 문제점이고 많은 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받는 이유가 된 것일게다. 그래서 난 두렵다. 이 교회체제가 얼마나 유지될지. 예수님 오실때까지 많은 일을 감당해야 할 교회가 선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굳건히 서 있어야 하는데 갑자기 허물어지지는 않을까해서 염려가 심히 된다. 높은뜻숭의교회 김동호 목사님이 교회 개혁해야 할 것을 말하시면서 교..
세계인이 한자리에 모인 '워가2007' 양재 횃불회관에 82개국에서 온 약 1200여명의 여성들이 모였다.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있는 '워가2007'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비행기를 타고 선교사님들과 함께 들어온 것이다. 나는 워가2007을 위해 두달전부터 스텝으로 준비해왔고, 이 행사 보도를 위해 기자로 활동했다. 이를 위해 블로그 사이트도 개설해서 운용했는데, 행사가 진행되는 모든 내용을 사진과 글로 접하면서 행사에 대해 더 많은 의미부여와 깊은 인상을 가지게 되었다. 워가2007이 나에게 준 의미는 세계의 모든 여성들을 다 만나보았다는데서 내 뿌듯함이 크다. 외국한번 나가본 일 없는 나로서는, 세계에서 그것도 82개국에서 온 모든 여성들을 거의 만나볼수 있었다. 카메라와 PRESS 명찰 하나로 이들을 만나고 취재하고 사진을 찍었다...
블로그~ ~ 블로거? 티스토리! IT 시대를 살아가는 내가 홈페이지 하나 없이 세상을 살아간다는 건 허락할수 없어, 매월 호스팅비까지 들여가며 하루에 몇명 밖에 방문하지 않는 개인 홈페이지를 운영했다. 홈페이지로 내가 할수 있는 건 고작해야 사소한 끄적거림, 하소연 그리고 사회-정치에 관한 이런저런 생각들을 정리하는 수준~ 그러기를 몇년, 세상은 바뀌었고 네티즌이란 단어가 생겨나고 회사에서 만들어내는 생각보다 나, 개인이 생산해내는 것들이 더 소중한 정보가 되는 UCC 세상이 되었다. 포털사이트에서 어느 주제를 검색하다보니 내 홈페이지에 내가 썼던 글이 찾아졌다. ㅎㅎ 아니 이런 소중한 글을 내가 썼었구나. 기뻐하며 내 홈페이지를 더 잘 가꾸겠노라 다짐했던 시간들이 있었다. 그런데 가난한 학생에게 너무나 아쉬운게 있었다. 사진도 맘껏 ..
S8000FD 구입 드디어 그토록 고대했던 디카를 구입했다. 우리 마마님의 급작스런 허락으로 구입을 ^^ 아마도 전날 설교를 들으면서 남편을 하늘같이 받들고 남편의 기를 살려주어야 한다는 말씀을 듣지 않았을까 추측만 해본다. 남편이 그토록 바라던 디카를, 몇달전부터 외쳐왔던 디카를 사도록 허락해주었기 때문에...ㅎㅎ(사실 우리가족 경제 우선순위상 디카는 과분한 것이다...) 사실 사기전부터 고민이 많았다. 똑딱이-하이엔드-DSLR 로 나뉘어진 디카시장... 어느 한쪽만의 필요성으로 만족이 되지 않아, 쉽게 결정을 못내렸지만 결국, 쉽게 언제든 편하게 사진과 동영상을 찍을수 있는 목적으로 똑딱이보다는 약간좋은 하이엔드급의 디카를 사게되었다. 그로인해 최고화질에 대한 미련을 버려야했고, 아무 가방에나 쉽게 넣고 다니는 편리는 ..
워가 코리아 2007 미전도종족 선교와 여성리더의 제자화. 두 핵심가치가 요즘 내 관심을 끌고 있다. 목표가 분명한 만큼 10월에 있을 행사도 잘 치러내리라 믿는다. 70개국의 1000명의 여성리더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그들로 하여금 그들의 나라를 책임지게 만드는 이 선교 프로젝트 선교 패러다임의 새로운 돌파구가 아닐까 생각한다. '워가' 의 뜻 - Woman of Global Action
에어컨 달았다 ^^ 돈있는 사람들만 쓰는 줄 알았던 에어컨!!을 우리집에도 달았다. ㅎㅎ 요 며칠 열대야에 지쳐 도저히 견딜수가 없어서 바로 주문~~ 사실 우리 때문에 살수는 없었고 (사자고 하니 아내 절대 안된다고 거절), 갑자기 시연군의 온 몸에 땀띠가 가득해지는 것을 본 엄마가 아들을 위해 과감히 지르자고 결정을 했다. 역시 이 엄마의 자식 사랑은 정말 대단하다. 앞으로 시연군에 대한 아내의 관심이 어떻게 나타날지 기대된다. 에어컨 가격을 처음으로 조사해보았는데, 비쌀줄로만 알았던 에어컨이 꽤나 쌌다. 벽걸이 형 6평짜리가 선풍기 5대 값 정도~. 아기 자는 방에 잠시 틀어놓을 작은 사이즈로 해서.. 여기저기 알아보니 에어컨에는 설치비가 따로 든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설치비가 기계값의 1/3.. ㅜ.ㅜ 오랜시간 서..
화려한 휴가 後 어제밤 친구와 함께 심야영화를 보고 왔다. 그동안 보고 싶었는데 보지 못했던 영화... 화려한 휴가. 영화를 보고 나서 제목이 무슨 의미일까 궁금했는데 홈페이지를 방문하고 나서야 알수 있었다. 계엄군이 광주를 습격할때 작전명이 '화려한 휴가' 였다고 한다. 참 씁쓸할 제목이다. 포스터도 제목과 어울리지 않는 비극을 담고 있다. 2시간 정도의 영화는 보는 내내 가슴을 답답하게 만들었고, 많은 사람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그만큼 안타까움과 분노, 슬픔을 느끼게 하는 영화다. 이제까지 나온 어떤 영화보다도 5.18 사건에 대해서 잘 풀어낸 영화같다. 어떤 사람은 '눈물샘을 자극하는' 그저 그런 영화라고 폄하했지만, 영화가 보여준 그것이 피눈물을 흘리게 한 '사실'이란 건 왜 보지 못한것인지 모르겠다. 정작 이 ..
아프간에 납치된 기독교인에 대한 사회의 시각 아프간에서 한국인 20명이 피랍되었다는 뉴스가 전해졌다. 외교부에서도 그런 일이 있다는 추측성 확인을 해주었다. 후에 그곳에 피랍되어 있는 사람들이 분당샘물교회 청년들이란 속보가 날아들었다. 인터넷 기사에서 보니 청년들이 그곳으로 선교를 나갔다가 마지막 일정을 마치고 돌아오려는 길에 피랍되었다고 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고, 또 외국에서 이렇게 반복적으로 한국인 피랍문제가 불거지게 되는 것에 적잖이 놀라고 있다. 그런데 이 문제가 종교인의 문제, 곧 기독교인이 그렇게 되었다는 문제에 대해서 사회의 곱지 않은 시선이 있음을 볼수 있다. 최근 사회에서 이슈화 되고 있는 문제중에 기독교가 관련되지 않은 일이 없을 정도이니 더더욱 그럴수 있을 것이다(이명박 '장로'의 재산문제, 박근혜씨와 고 최** '목사' ..
선교사 파송 1000명? 며칠전 라디오 방송을 듣다가 우리 대한예수교장로회 예장 통합에서 파송한 선교사 수가 1000명이 약간 안된다는 소리를 들었다. 참 대단한 숫자다. 1000명을 선교지에 보낸다는 것은 대단한 역량이 있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라 여겨진다. 95년된 우리 총회의 역사동안 애쓰고 힘쓴 결과라 생각된다. 서울 서빙고에 있는 온누리교회는 23년된 예장통합측 교회이다. 이 교회에서는 얼마전 선교사 파송 1000명 기념대회를 치렀다. 그리고 곧 2000명을 돌파하겠다고 약속했다. 참 대단했다. 그리고 복음전파를 위해서 현재 진행하고 있는 '러브소나타'라는 프로그램도 그랬다. 둘을 비교하니 약간은 부끄럽다. 교단차원에서 진행된 것이 한 교회보다 못한것이 그렇다. 단순히 숫자만을 비교할수는 없겠지만, 모든 통합측 모든 교..
내 인생... 참 인생을 이렇게 살았나 싶다. 왜 이리도 열심없이 살아왔을까... 주위에 보이는 많은 것들이 내가 어디쯤 와 있는지, 그리고 내가 얼마큼이나 노력하고 애썼는지를 알려준다. 세상에 나올땐 거의 비슷하게 나오는데, 인생을 마감할땐 왜이리 많은 차이가 나는 것인지. 그러고보면, 사람이 생각하고 행하는 하나하나에 엄청난 힘이 있는 것 같다. 그 모든 생각과 행동의 집합이 인생이고 경험이 아닌가. 이제 이렇게 후회할 날들도 많지 않을 것이다. 예전엔 하루하루 생각하고 후회하고 결심하던 일들이 이젠 몇달, 몇년에 한번씩 찾아온다. 아무 생각없이 하루를 살아가는 인생에 길들여지고 무감각해지나보다. 참으로 잘 살아보고 싶다. 그렇게 다짐했고, 그럴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오늘에서야 또 깨닫는것은 하나님을 향한 온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