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살아가며/이런저런생각

BBK 사건을 지켜보며

by Fragments 2007. 12. 13.
며칠전에 한나라당에서 홍준표 의원이 중심이 되어
유투브에 게시된 BBK 동영상(박영선 의원이 증언한 내용)을 올린사람
그 동영상을 커뮤니티에 게시한 사람, 그리고 그것을 다운받아 본 사람들 등등 모두 고발하겠다고 했던것 같다.

내용인즉은
이명박 씨가 BBK와 아무 관련이 없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박영선의원이 기자시절 이명박 씨를 찾았을때, 김경준씨를 고용하고 있었고
자신에게도 문제가 된 그 펀드를 가입하라고 권유까지 했었다는 것이다.
그렇게 BBK의 소유주였을 것으로 추정되는 이명박씨가
이번 검찰수사에서 무혐의로 결론났다고 하니 박영선 의원의 동영상이 인터넷에 올랐고
그 동영상은 인터넷에 널리 퍼지게 된것.

문제는 한나라당에서 이를 고발하겠다고 한 것인데
그 사고 방식이 참 문제인 것 같다.

지금은 각 당에서 서로를 향해서 치밀한 선거운동을 하고 있으니 대응은 잘 해야겠는데
그 과정에서 드러난 한나라당의 정치행위에 대한 사고랄까 방식이 너무 한다는 생각이 든다.
그 동영상의 진실여부와 상관없이 동영상을 다운받아 본 사람까지 다 고발하겠다는 사고방식은
인터넷을 모조리 싸잡아 惡으로 규정하는 듯한 느낌이고(지난 대선때 인터넷때문에 졌다는 피해의식이 있는 것인가?) 네티즌들, 아니 기본적으로는 개인 시민 국민들을 존중하지 않는 처사로 느껴진다.

상대 당을 향한 정치행위여도 그렇지 그렇게 막무가내로, 비인격적으로 행하면 안될듯 싶다.
그 뉴스를 접하고 과거 무슨 말만 해도 잡아간다는 그 시절이 생각이 난 건 나 뿐일까...

여하튼 혼탁한 선거속에서 진실을 가릴수 있는 지혜가 있었으면 좋겠고
다음번에는 멋진 후보가 나왔으면 좋겠다.
그리고 멋진 후보가 나와도 온 국민에게 제대로 소개되고 이해되는 문화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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