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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고준행하라716

바울의 십자가 신학과 종교다원주의 김지철/장신대 교수 Ⅰ. 들어가는 말 종교개혁적 신학의 '오직 성서로만(sola Scriptura)'이라는 선언은 다양한 신학적 주제를 성서로 수렴시켰고 또한 그 모든 주제를 다시금 성서적 근거를 통해서 그 신학적 정당성을 정립하는데 공헌을 했다. 따라서 종교개혁적 신학전통을 이어받고 있다고 하는 것은 오늘 우리들의 신학에 있어서도 현실적으로 당면한 신학적 주제나 문제 제기를 신학의 본래적 해석학적 자기 자리인 성서로 돌아가는 '성서적 신학'1이어야 할 당위성을 의미한다고 할 것이다. 그러나 오늘 우리는 이 점에 있어서 하나의 신학적 위험성에 직면해 있다고 여겨진다. 즉 신학적 주제를 취급함에 있어서 성서해석학적 검증을 기피하고 인간학적이고 문화상황적 자리에서부터 신학의 새 자리를 모색하려 하고 있는 것.. 2003. 2. 6.
바울의 구원론/바울의 부활관 강창희/아세아연합신학대학 교수 Ⅰ. 머리말 바울의 구원론은 곧 기독교의 구원론이라고 할 수 있다. 바울서신 외의 복음서나 다른 서신들에게서는 분명한 구원론을 찾기 어렵기 때문이다. 물론 정확히 서술된 것은 아니지만 로마서나 갈라디아서에도 거의 체계적으로 논리적인 구원론을 찾을 수는 있다.1 바울의 구원론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의 객관적인 사건에 기초를 두고 있다. 또한 그 사건을 하나님의 구속 사건으로 받는 개인의 주관적 믿음에 의해서 의롭게 된다는 사상이 그 중심을 이루고 있다.(롬3:24-25) 이신득의(以信得義)의 결과 하나님과 화해되고 그리스도 안에서의 새로운 삶이 전체적 의미에서 구원의 완성이다. “너희 구원을 이루라”(빌2:26) 이렇게 바울의 구원론에 대하여 그 완전한 의미를 이해하려.. 2003. 2. 6.
미지의 그리스도 보편주의, 혹은 종교다원주의에 대한 포괄적 이해 얼 데이비스/ 웨일즈 복음주의 신학대학원장 이 논문의 제목은 그리스도가 세계의 종교들 속에 감추어진 모습으로 존재한다고 주장하는 오늘날의 일부 신학자와 선교학자들의 가르침을 나타내고 있다. 그들은 로고스 교리에 근거하여, '감추어진, 익명의 혹은 미지의 그리스도' 가 이 세상의 종교들 속에 활동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 가르침의 대표적인 인물인 레이몬드 파니카(Rraymond Panikkar)는 이렇게 주장한다. 신의 “수동자(受動者)" 가 어떤 형태를 믿거나 생각함과 관계없이, 우리에게 그 어떤 신적인 영감을 살며시 불어넣고 하나님으로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분은 바로 그리스도이다. 그는 세상에 있는 모든 인간을 밝히시는 빛이시다.… 힌두교가 참 종교인 한 .. 2003. 2. 6.
다리전도 방법의 특징과 적용 김유신/ 제자중앙침례교회 담임목사 주님을 구주로 영접한 사람에게 다가오는 기쁨 가운데 잊지 못할 감격이 있다면 자신의 언어와 권면을 통해 누군가가 예수님을 영접하고 성도로 태어나는 경험일 것이다. 나는 이것을 세번째 태어남이라고 말하고 싶은데 그것은 부모의 자녀로 태어남과 하나님의 자녀로 태어남과 한 영혼의 양육자로 태어남과 시작이기에 그렇다 1974년 1월 말 CCC 정동회관에서 엑스폴로 '74 준비모임에 우연히 참여하게 되어 예수님을 영접한 후 약 5년 뒤인 1978년 자신의 언어를 사용한 분명한 복음전달을 통해 전도자와 양육자로 태어난 경험을 가지고 있다. 1977년 1월로 기억되는 군종사병 시절 네비게이토 선교회를 부산에서 알게되어 성경공부에 참여하다가 1년 뒤인 같은해 12월 제대 후에 한 동료.. 2003. 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