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Society108 불량음료들의 양심고백 『 불량음료들의 양심고백 』 “우릴 물로 보지 마세요!” 자주 목이 마르다고 느껴지는 여름철. 길 가다 목이 말라 가게에 들어가면 물보다 음료상품들에 더 손이 많이 가곤 한다. 그런데 “차라리 맹물을 드세요”라고 외치는 불량음료들의 양심고백을 들어보자. 바나나우유_ 붕어빵에 붕어 없고 바나나우유에 바나나 없다? “그런 슬픈 눈으로 나를 보지 말아요”라는 노래가사와 함께 예쁜 여자아이가 간절히 원하는 눈빛을 보내는 바로 그 음료가 바로 저, 바나나우유입니다. 넉넉한 양에 반투명의 산뜻하고 아담한 팩은 나의 자부심! 제일 잘 나가는 한 업체에서만 연간 2억개(1년 소비량이 5만톤)가 팔려나갑니다. 그 업체는 연간 판매 1천억원 고지에도 도달했다죠? 마실 때 보통 떼어버리거나 빨대를 꽂기만 하지 잘 들여다 보.. 2005. 8. 12. 밥 먹으러 가서의 멍청한 행위 27가지 밥 먹으러 가서의 멍청한 행위 27가지 ※거꾸로 주문하기 1) 함흥냉면(비빔냉면) 전문점에서 물냉면 주문하기 2) 평양냉면(물냉면) 전문점에서 비빔냉면 주문하기 : 그러나 의외로 맛나게 하는 집이 적잖습니다. 3) 설렁탕 잘하는 집에서 된장찌개 주문하기, 짜장면 잘하는 집에서 짬뽕 시키기 등 예를 들자면 끝도 없겠죠. 저의 경우는 오장동함흥냉면집에서 물냉면을 주문하고는 [아니, 냉면 잘한다고 해서 와봤더니 뭐가 이 모양이야!] 하며 화를 내었던 멍청한 추억이 수십년전에 있었습니다.;;; 낯선 집에 가게 되면 주인의 추천보다는 다른 사람들이 주로 뭘 먹나를 관찰해 보는 것이 유익합니다. 보건옥에서 그런 방법으로 삼겹살과 김치찌개, 영춘옥에서는 따귀라는 숨은 메뉴를 찾게 되었다는.. 4) 돈까스 전문점에서 .. 2005. 5. 14. 생계곤란 목사 평일 막노동중 사망 생계곤란 목사 평일 '막노동' 중 사망…'업무상 재해' 논란 근로복지공단이 공사현장에서 일 하다 쓰러져 숨진 한 개척교회 목사에 대해 "과로사가 아니다"라며 업무상 재해로 인정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전남 화순의 한 개척교회에서 목회활동을 하던 이모 목사(52)는 교회 규모가 적어 생활이 어렵게 되자 지난 2002년부터 평일에는 제조업체나 공사장에 나가 일을 하고 주말과 주일에는 목회활동을 해 왔다. 이 목사는 그러던 중 지난 2003년 11월 전남의 조경공사 현장에서 일을 하다 갑자기 쓰러져 숨지고 말았다. 이후 이 목사의 아내는 남편을 대신해 가장 역할을 하며 날품팔이를 하는 등 근근히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일에는 제조업체, 공사장 등서 '일', 주말엔 '목회'…아내도 날품팔이로 근.. 2005. 5. 13. [도올 김용옥 특별기고] 신행정수도특별법 위헌결정을 통박함 ① 가련하다, 헌재여! 당신들은 성문헌법 수호자였거늘... [도올 김용옥 특별기고] 신행정수도특별법 위헌결정을 통박함 ① 헌법재판소가 지난 21일 신행정수도특별법에 대해 위헌결정을 내리자 사회적으로 큰 파문이 일고 있다. 그동안 대통령 탄핵, 총선, 남북문제, 행정수도이전 등 주요 현안과 관련, 날카로운 분석으로 관심을 모았던 도올 김용옥 전 중앙대 석좌교수의 헌재 비판 글을 두차례에 나눠 싣는다.... 편집자 주 헌재의 신행정수도특별법 위헌결정은 위헌이다. 법 위에 사람 없고, 사람 위에 법 없다. 법 위에 사람 없다 함은 무엇을 일컬음인가? 1948년 7월 12일에 제정되어 9차의 개정을 거친 대한민국 헌법은 대한민국의 통치체제와 대한민국 국민의 기본권 보장을 규정한 기본법으로서 여타 모든 법에 대하여 .. 2004. 10. 27.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2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