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살아가며499

둘째가 빨리 세상을 보고 싶은가 보다.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30년된 오토바이와 아저씨 아주 유쾌한 인상을 가지고 계신 전기공사를 하시는 아저씨를 만났다. 회사의 히터 전원 문제로 오게 되었는데, 일을 마치시고 돌아갈때 배웅을 해드리는데 골동품 오토바이가 보여서 여쭈어보니 30년이나 되었다고 한다. 너무 낡아서 위험하지 않느냐고 여쭈었더니 본인이 다 개조해서 더 좋다고 깜빡이도 보여주시고 밧데리를 이용하지 않는 헤드라이트도 본인이 다 개조하셨다고 했다. 너무 멋지시고 인상도 멋지시고 재주도 많으시고 참 친절하신 분이셨다. 그냥 오늘 하루의 기억
백곰이 보고 싶어요 엄마와 시연군, 한산한 가을날 어린이 대공원을 방문하다. 시연이가 보고 싶어하는 코끼리, 호랑이, 곰 모두 보여주고, 저 끝에 있는 백곰도 보여주려고 방향을 틀었다. 가는 길에 엄마는 시연군에게 "백곰 보러가자~" 이렇게 친절히 설명해준다. 가보니 백곰이 오늘은 나와있지 않다. 엄마는 시연군에게 백곰이 세수하고 머리 감으러 갔나보다고 시연군에게 매우 교훈적인 설명을 한다. 시연군 못내 아쉬웠는지 백곰을 찾는다. 어린이대공원을 나서 집으로 가는 길 시연군 갑자기 웃옷을 겉어 올리며 배꼽을 만진다. 그리고 손사레를 친다. 무슨 뜻일까? 길 가다가 또 한번 그와 같은 행동을 한다. 허허 아빠가 퇴근하고 시연군에게 어디를 갔다 왔냐고 묻는다. 시연군왈 블라블라~~~한다. "아 그래 어린이 대공원에 다녀왔구나."..
그들이 꿈꾸는 교회 (원제:예수는 좋지만 교회는 싫어하는 사람들) "그들이 꿈꾸는 교회" 이번에 낸 책이다. 물론 저자 말고 편집자로.... 다음달이면 서점에서 볼수 있겠다. 이 책을 보면서 참 느낀게 많다. 특히 '선교'라는 부분에 있어서 개념을 달리해서 생각해보아야 할 부분이 많다는 사실. 이 시대 젊은이들이 교회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책이다. 미국 교회이고 미국 젊은이들의 생각이지만, 오늘 우리 교회의 현실과 크게 다르지 않다. 오히려 우리나라에서 더 크게 와 닿는 부분이 아닌가 싶다. 젊은사람들의 기독교에 대한 인식이 이렇게 나쁜 적은 없었던 것 같은데, 책에서도 젊은이들이 교회에 대해 여러가지 면에서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부분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를테면 이런 부분들이다. 교회는 정치와 타협한다. 교회는 남을 정죄하고 부정적이다. 교회는 가..
할머님 '등목' 좀 해주세요 오전 예배를 드리기 전에 교회 앞에서 안내하시는 집사님이 어느 할머니 한분을 모시고 오면서, 여자 집사님에게 이런 부탁을 하셨다. "이 할머님 등목좀 해주세요!" 난 그 말을 듣고 너무나 놀랐다. 주일 아침 어느 할머니의 등목까지 해주시다니... 아마도 '근처 홀로 외로이 살아가시는 할머님이신가보다' 하고 생각했다. 그런데 좀더 생각해보니, 아침부터 이 쌀쌀한 날에 등목이라니 너무한거 아닌가? 혹 과잉친절 아닌가? 할머님을 바라보았는데 깔끔하신 분이셨다. 뭐지? 정답은 여 집사님의 대답에서 나왔다. "할머님 처음 오셨어요?" 새로 오신 할머님 등록좀 해달라는 부탁을 내가 이상하게 들은 것이다. 주일 아침부터 왜 이러냐? 귀가 이상한가?
드디어 내 아들이 딸이란다.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드디어 책이 나왔다.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부부싸움의 기술 부부싸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마도 '말'일 것이다. 이것은 어느 부부라도 동의할 것이다. ㅎㅎ 다들 전력이 있으니~ 이를테면, 집에 들어오는 남편과 말다툼이 시작되면 이런 부사들이 사용될때가 있다. "당신은 항상 그러잖아요!" "이제 다시는 당신과 말하지 않을거에요!" '항상'과 '다시는' 이라는 단어는 일종의 과장어이다. 하지만 마음속에 있는 불만과 복잡함을 드러내기 위해서 무심코 나오는 말중의 하나이다. 사소한 말인데도 그 단어가 주는 위력은 대단하다. 부부싸움을 겉잡을 수 없이 커지게 만들기 때문이다. "부부싸움을 갈등이다"라는 책에서 부부싸움과 관련된 내용이 있어서 소개할까 한다. 결혼은 갈등이다 상세보기 켄 산데 지음 | 미션월드라이브러리 펴냄 가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갈등에 초점을 맞춰 평..
지도자를 만난다는 것 오늘날 위대한 사역자를 만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모른다. 뜨거운 분이 있으나 실력있는 분이 많지 않고, 실력은 있으나 열정을 품은 사람은 적은 것이 현실이다. 아직까지는 많이 배우고 싶다. 그래서 더더욱 '지도자'에 대한 갈망이 크다. 때로는 이름 있는 교회가 아닌 작은 교회에 그런 지도자가 있을 것으로 생각해서 길 가다가도 작은 교회에 들어간 적이 있었다. 하지만 나의 그런 여러번의 탐구결과로 인해 나는 그 생각을 접었다. 결코 그런 가정이 성립하지 않았다. 교회에 가서 설교를 들어만 봐도, 그의 영성과 그의 설교를 준비하는 시간동안의 모든 행적이 그려질 만큼 나는 매우 안타까운 신학생의 처지이다. 그래서 신학생들은 목회자가 되지 않으면 예배시간이 괴롭다는 웃지 못할 말까지 있다. 그 중심에..
사랑하는데 왜 때려? 어제 시연이는 엄마한테 많이 혼났다. 이제 엄마 아빠의 말을 알아 듣는데도 불구하고 여러가지 잘못된 행동을 하고 떼를 쓰기도 하여 엄마가 이른바 훈윤을 시작한 것이다. 어제 엄마는 시연이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맴매'와 '벽보기'를 벌로 주었다. 집에 들어가 시연이와 이런저런 알아 듣지 못하는 이야기를 하던 중 시연이가 벽을 우연찮게 보게 되었다. 그순간 시연이는 한참 생각하는 듯 하더니 무늬를 가리켰다. 벌서기로 한참동안 바라보아서 그런지 그 무늬가 신기했던 모양이다. 시연이 엄마가 시연이에게 사랑한다고 말하자 시연이가 맴매 하는 시늉을 했다고 한다. 그건 사랑한다고 말한 것을 듣고 시연이가 엄마가 자신을 때린 것을 생각했다는 것이다. 참 의미심장한 행동이었다. 사랑하는데 왜 때리는 가를 물어본 것인데..
새로운 교회 개혁 이야기 새로운 교회개혁 이야기 상세보기 그레그 옥덴 지음 | 미션월드라이브러리 펴냄 만인제사장설은 루터 이전에 성경에 명시된 것이다. 다만 종교개혁의 화두로 루터가 제시했을 뿐이다. 종교개혁자들이 만인제사장설을 온전히 실현하는데는 실패했지만 오늘날 성령을 통한 새로운 교회개혁이 그것을 이루어낼 것이다. 목사라는 만능엔터테이너의 고정된 사역이 아니라 예수그리스도의 뜻을 따라 모든 하나님의 백성(Laos)이 참여하는, 자신이 발견한 소명에 의거하여 은사대로 사역하는 그런 교회가 이루어질 것이다. 그레그 옥덴의 주장은 일면 간단하다. 오늘날 제도권 교회가 성도의 사역을 방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니 제한시키고 아예 참여조차 못하게 만들어버렸다고 말한다. 그래서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로서의 온전한 유기체적인 활동이 이루..
대통령 기록물 반환과 관련된 기사 오늘 포털사이트 다음 첫화면에 게시되어 있는 관련 기사를 보면 사실확인보다는 기자의 정치적 의도가 들어간 기사들이 몇몇 눈에 띤다. 물론 요즘 촛불문화제를 기점으로 신문에 대한 편집권에 대해서 사람들이 많이들 인식하고 있지만, 전문분야라고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대충 추측기사로 장식해도 그렇게 사실로 인식되고 불안이 조성되고 억측이 난무하게 하는 상황을 만들어낼수 있을 것 같다. 노무현 대통령측에서 하드 디스크를 반납하면서 무리하게 추친해 문제가 될것이라는 기사다. 연합뉴스의 김인철기자가 작성하였는데 그 중간 정도에 아래의 기사내용이 있다. 하지만 노 전 대통령 측은 이를 무시하고 서버에서 분리된 하드디스크와 백업 파일을 별도의 호송 조치도 없이 일반 차량에 실어 성남의 대통령기록관까지 가져 왔다. 국가기..
쭈도사 편집자되다.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링크시스 스위칭 허브 달았다~ 사무실에서 인터넷 연결이 불안정해서 무엇이 문제인가 고민하던차에, 허브가 문제일 수 있다는 판단이 나왔다. 이용하는 사람이 10명 정도이면, 아마도 5개 포트의 공유기와 8개 정도의 허브를 연결해서 10만원 미만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많이들 사용할 것이다. 그런데 이 허브와 공유기가 일시적인 접속 장애 등을 일으킬 소지가 농후하다는게 인터넷에 퍼져있는 결과다. 그래서 과감히 허브를 바꾸기로 했다. 24포트 허브로! 알아보니 3com 이 가장 잘 알려진 업체였고 12만원 정도의 물건이 가장 일반적이었다. 그런데 이 3com에 대한 평가가 극렬하게 엇갈려 나타났다. 고민고민한 끝에, 가장 안정적이라는 링크시스 것으로 결정 구입한 것이 바로 위의 스위칭 허브이다. 공유기도 문제가 없다는 링크시스것으로 구입했..
목회자에게 물어보라? 신명기 17장을 묵상하다 송사중에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을때에는, 제사장과 재판장에게 가면 해결해 줄것이라고 했다. 율법에 따라서 해결해줄수 있다고. 그런데 이 말씀을 대하는 나는 참으로 부끄럽다. 만약 어느누가 내게 이러저러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를 가져온다면 나는 그 문제를 해결해줄수 있을까? 아니 내 자신의 해결능력이 아닌 말씀을 기준으로 제대로 된 하나님의 판단을 대신해줄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참으로 난감하고 심각한 문제이다. 촛불집회에 대한 시각이 반반으로 나뉘어 있다. 국민의 다수는 지지하는 입장이고 몇몇은 아니라고 하더라도, 근본적으로 이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은 좌우로 나뉘어져 있다. 그런데 이 문제에 대해서 어느 크리스천 청년 하나가 와서 물어본다면 과연 적절한 해결책, 아니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