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살아가며/이런저런생각

불편한거 참기

by Fragments 2005. 5. 4.
오늘 귀중한 사실 하나를 깨달았다...
나에겐 편한 것이 남에겐 불편할 수 있다는 사실..

사실 늘 깨닫는 사실이다.
하지만 실생활에서 실천하고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을 오늘 특별히 하게 되었다.

사무실에서 여 간사와 이야기하는 도중, 눈 밑에 눈썹 2개가 가지런히 놓여 있는걸 보다가 참지 못하고 잠깐! 하고 떼어주려고 하는데, 그 간사가 멈칫 뒤로 물러서더니 자신이 직접 떼는 것이었다. 그 순간 잠시 무안해진 나....

집에서 아내가 그런게 있으면 습관적으로 그랬기에 별 무리없이 그리하려고 했는데, 순간 남녀가 유별하다는 생각을 하지 못한 것이다. 그리고 난 유부남인데...

사실 길거리 지나가다가도 옆 사람이 실타래를 달고 다니면 떼어주기도 하던 나였다. 심지어 버스안에서 앞에 앉은 여자의 머리에 개미가 붙으면 그걸 떼어주기도 하였던 나인지라.....

그런데 오늘...눈에 거슬리고 아무리 불편해도, 내가 행동함으로 그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도, 그건 평범한 방법이 아니라는 사실...
조금 참아주는게 필요하다는 사실...

요걸 오늘 조금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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