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살아가며/이런저런생각

이제 결혼준비는 거의 끝나가고....

by Fragments 2004. 3. 24.
사실 시작한게 많지 않아 준비한게 거의 끝났다고 하는게 이상할정도다...
남의 일을 준비할때에는 뭔가 그렇게 잘해주고 싶고 그런 마음이 굴뚝같았는데, 정작 내가 결혼을 한다고 하니...모든게 어색하고 이 일을 위해 애쓰려는 열정같은게 나오지 않는다...

일단 결혼하기 위해서 준비한 것을 살펴보면
살집, 예식장, 청첩장....청첩장은 이미 오래전에 찍었는데 하나도 주지 못하고 있다...30일정도부터 돌리는 것이라 하여...ㅎㅎ

한복...이건 정말 이쁘다...생활한복으로 장만해서 더욱더 기쁜마음 가득...남들은 결혼할때 딱 한번 한복입었다고 하던데..ㅋㅋ

신혼여행...이건 지금 숙소예약만 확실하면...이것과 관련해서 기쁜 일이 한가지 있었다. 우린 비용이 많이 들어서 가능하면 설악산...2박3일 정도로 계획했었는데, 결국은 제주도로 가게 되었다. 왜냐하면...우리 어머님...신용카드 만들어놓으신것...예전에는 전혀 눈에 보이지도 않고 평생 쓸것 같지도 않았던...아시아나 클럽 국민카드...제주도 왕복 항공이 가능하다는 비행사의 말...얼마나 좋았던지...이 놀라운 일을 발견하기 까지 얼마나 섬세한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었던지...ㅎㅎ
그리고 2박3일로 하려고 하였으나 친구 명철과 사모님이 3박4일 코스로 제주도 여행을 코스별로 다 준비해주시고..돈이 없다면 돈을 줄테니 꼭 3박4일로 갔다오라고 그러고...(복 터졌다..) 숙박비도 좀 비싸다고 생각했었는데, 같은교회 전도사님 사촌이 콘도 뭐 관련되어 있어 회원가로 싸게 해주신다고 그러고...그래서 3박4일로 결정짓고..렌트카랑 싸게 해주는 곳을 학교 사이버강의 할때 만난 직원이신 문선생님이 알려주어서 계약했고...ㅎㅎ
여하튼 그래서 이제 돈만 입금하면 되는...

반지...이건 희와 함께 종로가서 산건데 무지무지 이쁘다고 난리다 사방에서....이때 에피소드 한가지가 있는데...반지를 주문하고 찾으러 갔을때였다. 아마도 결혼을 할 커플 한쌍이 반지를 보고 있었는듯 하다. 우리가 들어가서 반지를 찾으러 왔다고 하니 처음엔 왠 이상한 진주 풀 세트를 보여주었다. 황당~~ 이성을 찾고 우리가 이런데에 딱 맞는 사람이긴 하지만 ㅎㅎ 이건 아니고....반지라고...ㅎㅎ 그래서 우리것을 꺼내주었는데, 내가 반지를 꼈는데, 옆의 여자분이 내 반지를 계속해서 쳐다보았다. 난 그냥 민망해서 손을 반대편으로 돌리며 안보일라고...ㅎㅎ 그런데 계속해서 손을 따라가며 반지를 보려고 하는 그 여자분...내가 손을 완전히 뒤로 젖히자(상상이 안가죠? ㅎㅎ) 희의 손으로 시선을 옮겼다. 그러더니...우리에게 하는말~~~~~"반지 정말 이뻐요~~"
와우~~~ 이 놀라운 말...정말 축복받은 기분...여자분이 그렇게 우리 반지에 홀딱 빠져서 너무 이쁘다고 말하자 옆에 있는 남자분..."우리 반지에 신경써~~~" ㅎㅎㅎ 얼마나 재미있었는지...

그리고 야외촬영...이건 기도원가서 만났던 임경택 전도사님께서 전직 사진사라 돈 안받고 앨범 만드는 재료비용만 들여서 찍기로 했고...

여하튼...이제 결혼식 식순결정하고
찾아뵐분 찾아뵙고
에구 또 생각하다 보니 해야 할일들이 많군요..

에구...
이 글도 마무리가 안되네.
여하튼...
잘~~ 잘~~ 되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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