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살아가며/이런저런생각

희는 알고 있다...

by Fragments 2004. 3. 27.
오늘은 희와 함께 그동안 하지 못하고 있던 작업을 했습니다.
종로3가 민들레 영토에서...고대로 가려고 했지만..쿠폰이 10개 할인되는 곳이 종로점이라서...(불쌍한 생활고 ㅎㅎ)

결혼 준비에 관한 종합적인 계획서를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쭈욱 정리를 하고보니
무언가 한 것 같은 느낌과 안심이 되는 느낌...ㅎㅎ

희가 나에게 이런 말을 했다.
이젠 정리가 된 것 같지 않냐고...
맞다고 그랬다...
그런데 정말 기분이 좋았던 것은
희가 나를 잘 알고 있다는 것이다.
나의 성격이 어떠함을 잘 알고 있어서
이런것까지 내가 이렇게 하면 기분 좋아하는 것을 알고 있다는것...
참으로 기분이 좋은 사실이다.
누군가 나에게 이런 관심을 보여준다는 것...
사랑하는 사람이 그렇게 관심을 가지고 바라보고 있다는 것..

그냥 기분이 좋았다.

내가 무언가 서류로 완벽하게 정리를 해놓아야 안심하는 스타일이라는 사실을 희가 안다는 사실!!

그래서 오늘 하루 종일 그냥 기분이 좋았다.
그것이 장점이든 단점이든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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