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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연이에게 매를 들었다 어제 오랫만에 시연이에게 매를 들었다. 그동안 아침 저녁으로 시연이와 잘 놀아주지 못하는 직장 생활을 해와서 아빠의 역할을 못했다는 자괴감으로 시연이의 많은 행동들에 대해서 자연스런 반응, 혹은 나로 인해 발생한 어쩔수 없는 행동으로 이해했는데 어제는 시연이의 행동이 도를 넘었다는 생각에 아이를 매로 훈육한 것이다. 울며 불며 떼를 쓰는 시연이에게 매질을 하는 아버지의 마음이 얼마나 찢어지는지 거의 이런 마음은 처음인 것 같다. 더구나 나를 바라보는 시연이를 매질한다는 것은 정말이지 힘든 일이었다. 마음이 아프다는 심정이 이럴때 쓰는 것 같았다. 이렇게 사랑하는 아이를 때려야 한다는 사실이 얼마나 가슴아픈 일인지 이제서야 알수 있을 것 같다. 어제 시연이에게 매를 들면서 하나님의 마음을 깊이 느낄 수 있..
사랑하는데 왜 때려? 어제 시연이는 엄마한테 많이 혼났다. 이제 엄마 아빠의 말을 알아 듣는데도 불구하고 여러가지 잘못된 행동을 하고 떼를 쓰기도 하여 엄마가 이른바 훈윤을 시작한 것이다. 어제 엄마는 시연이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맴매'와 '벽보기'를 벌로 주었다. 집에 들어가 시연이와 이런저런 알아 듣지 못하는 이야기를 하던 중 시연이가 벽을 우연찮게 보게 되었다. 그순간 시연이는 한참 생각하는 듯 하더니 무늬를 가리켰다. 벌서기로 한참동안 바라보아서 그런지 그 무늬가 신기했던 모양이다. 시연이 엄마가 시연이에게 사랑한다고 말하자 시연이가 맴매 하는 시늉을 했다고 한다. 그건 사랑한다고 말한 것을 듣고 시연이가 엄마가 자신을 때린 것을 생각했다는 것이다. 참 의미심장한 행동이었다. 사랑하는데 왜 때리는 가를 물어본 것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