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Faith/신앙글 모음28 어느 부활절 설교 어느 부활절 무렵, 영국의 한 마을에 목사가 새로 부임을 해 왔습니다. 동네 사람들은 새로운 목사의 설교에 관심을 기울이며 하나 둘 교회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드디어 목사의 설교가 시작되었습니다. 어느 바닷가 마을에 어머니를 여윈 소년과 그 소년을 목숨보다 사랑하는 아버지가 있었지요. 어느날, 소년은 소년의 친구와 바닷가에 놀러갔다가 풍랑을 만났습니다. 높은 파도와 강한 바람에 둘이 타고 있던 배에 금새 물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소년의 아버지는 등대지기였습니다. 등대에서 바라보다가 아들이 탄 배를 발견하고는 깜짝 놀라 가까운 곳에 매어둔 보트에 몸을 싣고 아들이 있는 쪽으로 힘껏 노를 저었습니다. 아들에게로 갔지만 아버지는 절망하고 말았습니다. 그 사이 아들이 탔던 배는 뒤집혀 파도에 휩쓸려 가버렸고.. 2003. 3. 24. 바나나를 얹어 놓고 병낫기를 기도하라 내가 일본에서 강의하고 있을 때였다. 순종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한 후에 나는 즉흥적으로 "만약 하나님께서 어떤 사람의 머리 위에 바나나를 얹어 놓고 병낫기를 기도하라고 하셨다면 정말 그렇게 하기까지 치유가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모두들 웃음을 터뜨렸고 나는 강의를 계속 했다. 강의를 마치기 전에 나는 이제까지 이야기한 조건들을 따를 준비가 되어 있으며 치유가 필요한 사람은 손을 들어 표시하라고 초청하였다. 처음으로 손을 든 사람은 젊은 여성이었는데, 한쪽 발둥이 샌들을 신을 수 없을 정도로 퉁퉁 부어 있었다. 내가 그녀의 발에 손을 얹고 믿음으로 기도한 후 일어나 보니 그 자매 뒤에 한 청년이 어색한 표정으로 서 있었다. 전체 앞에서 그는 사정을 설명하였다. 그 전날 기도실에서 소그룹으로.. 2003. 1. 2. 파인애플 이야기 밀림에서 원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가 있었습니다. 그는 파인애플이 먹고 싶어 고국에서 파인애플 묘목을 가져다가 원주민을 고용하여 심었습니다. 3년이 지나 드디어 맛있는 파인애플을 먹게 되나 하고 기뻐했습니다. 그런데 파인애플은 익기가 무섭게 없어져 버렸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원주민들이 가져간 것이었습니다. 밀림의 법칙은 나무를 심은 사람이 그 나무의 열매를 먹는 것이었습니다. 선교사는 원주민들에게 내 나무이니까 파인애플을 따가지 말라고 하여도 계속 익으면 따갔습니다. 선교사는 아무리 설득을 하여도 듣지 않자 화가 나서 병원문까지 닫아 보았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자기의 권리를 주장하였지만 저들은 듣지 않았습니다. 선교사와 원주민간의 줄다기는 8년이 계속되었습니다. 선교사는 할 수 없이 파인애플.. 2002. 12. 21. 하나님의 방법 세상에서 잘나가던 크리스챤이 있었다. 어느날 유람선을 탓다가 그만 그 배가 침몰했고 그 남자만 혼자 무인도에 떠내려 가게 되었다. 원망도 있었지만 살았다는 기쁨에 감사의 기도를 드렸다. 혼자라는 외로움에 파묻힐 틈도 없이 살아남기 위해 열심히 일해야 했다. 낮에 뜨거움을 피하기 위해 돌과 나무를 엮어서 겨우겨우 움막을 완성하던 날 감격에 기쁨이 복받쳐 올랐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잠간 자리를 비운 사이 불이 나고 말았다. 연기가 올라오는 것을 보고 부랴부랴 달려왔지만 그의 움막은 다 타버린 후였다. 드디어 그는 하나님께 원망을 하기 시작했다. 바로 그때 어디선가 뱃고동소리가 울렸고 그 배가 무인도로 다가오는게 아닌가. 결국 그는 구출되었고 너무나 뜻밖이라 선장에 물어보았다. "이곳은 무인도인데 어떻게 오게.. 2002. 12. 9. 이전 1 2 3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