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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Life/쭈의 책읽기

통찰력있는 성경읽기: the Blue Parakeet

며칠전에 계약한 책이 The Blue Parakeet이다. 돈을 비싸게 불러서 중간에 멈짓 했으나, 이리저리 조절되어 계약되었다.

번역하고 디자인하고 기타 등등하면 내년 4월정도에 나오지 않을까 싶다. 베스트셀러가 될 가능성은 사실 없다. 요즘 사람들이 찾는 책은 대부분 영성, 기도 등에 관한 책인데, 이 책은 성경읽기에 관한 책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이 책이 별볼일 없는 책이라는 건 절대 아니다. 오히려 한국교회 성도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사람들이 성경말씀을 오늘날 우리 시대에 '살아 내려면(live out)' 어떻게 해야 할까?

이 물음이 이 책의 주제이다. 1세기에 기록된 성경 말씀이 21세기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까? 성도들은 그 말씀을 그대로 오늘날 적용하여 살수 있을까? 맞지 않은 말씀은 어떻게 할 것인가? 여러 해석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어떻게 성경읽기를 하면 좋을지 세가지 분야에 대해 말한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는 교회 사역에서의 여성의 위치에 대해 매우 자세하게 말한다. 자신의 말이 아닌 성경에서 나타난 여성에 대해 깊이 파헤치고 있으니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사도바울은 여자들은 교회에서 조용하라고 했는데, 그리고 머리에 두건을 쓰라고 했는데 오늘은 어떻게 지키고 있는가? 또 안식일을 지키라는 구약의 말씀을 개신교는 지키지 않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해야 할 것인가? 등의 질문은 오늘날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여기에 대해 명확하게 말해주는 사람이 있나?

읽다가 맘에 들어온 내용은, 성경을 읽을때, 어느 한가지 방법으로 읽지 말라고 한 부분이다. 즉 1세기 성경을 이해하기 위해서 1세기의 전통에 의해서만 이해하게 되면 그 시대의 말씀은 이해가 되는데, 그 말씀은 1세기에만 전달된 말씀으로만 남게 되는 것 아닌가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오늘날 성경을 통해서 말씀하고 계신다고 하면 그 말씀이 오늘 읽어서도 살아있는 메시지가 되어야 하기 때문에...
그리고 성경을 '바울의 관점에서' 모두 이해하지 말라는 것인다. 성경은 그 나름대로 가지고 있는 메시지가 있고 오늘날 우리에게 말씀하고 계시는 바가 있다. 그런데 사도바울이 이해하고 있는 신학에 근거해 모든 것을 이해해버리면 성경 각권은 각 성경이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잃어버리게 되는 것이다...


왜 책 제목이 파란 앵무새인지 궁금해할 것 같다. 저자가 첫장에서 말하고 있는 내용인데, 자기 집 앞마당에 애완용 앵무새가 탈출해서 참새와 놀고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참새들이 처음에는 이 이상한 파란 앵무새로 인해 놀라고 싫어했지만, 그 독특한 것을 인정하고 잘 받아들이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저자는 성경도 낳설고 어색한 내용에 대해서 꺼리고 반대할 것이 아니라 파란 앵무새 그대로 그모습대로 인정해야 한다고 말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