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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Faith/묵상

믿음에 대하여

by 길목 2006. 11. 11.

하나님을 믿는 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기다려야 하고, 포기해야 하고, 순종해야 하며, 헌신해야 할 때도 있기 때문에
그런 일들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조지뮐러가 고아원에서 아침식사 1시간 전까지 수백명의 아이들의 식사를 준비하지 않고 기다린다는 것은 결코 쉬운일이 아니었을 것이다.

군대장관으로 취임해 벌이는 첫 전투에서
오직 적국의 성을 나란히 서서 돌기만 하라는 명령을 내린 여호수아의 결정은 쉽지 않았을 것이다.

어떤 일에 하나님께서 간섭해주실 것을 기도해놓고 어디까지 믿을수 있는 시험해보라. 그리고 오직 하나님께서만 역사하시도록 내어드리고, 나 자신의 가능성, 현실적인 대안을 전혀 찾지 않고 있어보라. 사람들의 어리석다는 지적과 나 자신의 조급함, 현실의 압박으로 인해 우리는 힘겨운 싸움을 해야 한다. 믿음은 싸움과도 같다. 전투이다. 이 전투에서 이기는 자만이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와 그분의 참 신실하심에 대해 깨달을수 있다.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자신의 능력대로 사는 사람, 그리고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며 사는 사람.

자신이 갈고 닦은 능력대로 판단하고 결정하며 인생을 살아갈수 있다. 그 사람은 자신이 열정적으로 쏟아부은 노력만큼 그 혜택을 받아가며 살수 있다. 남부럽지 않게 살수도 있다. 하지만 믿음있는 사람은, 자신의 능력은 잊어버리고 오직 온 세상에 가장 지혜로우시고 능력이 뛰어나신 하나님을 의지하며 사는 사람이다. 이 삶에는 믿음이 필수조건이다. 끝까지 믿는 믿음없이는 온전히 이루어질수 없다.


믿음은 아브라함부터 사도요한에 이르기까지 그들의 삶을 가장 의미있고 치열하게 만든 것이었다. 믿음으로 나아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아갔던 아브라함의 믿음, 자신의 자식을 내가 지금 죽여서 제물로 바치더라도 다시 살려주시겠지 했던 그의 믿음. 여기에는 단순히 오늘은 어떤 옷을 입을까 하는 주사위 놀음과 같은 어리석음이 들어 있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생명보다 더 귀한 것을 내놓고 싸우는 치열한 믿음이 있다.

어디까지 믿을수 있는가?
죽기 전까지 믿을수 있는가? 돈이 다 떨어질때까지 믿을수 있는가? 모든 방법이 다 없어질때까지 믿을수 있는가?

믿음은 오늘도 내가 선택해야 할 너무나 소중한 것이다. 결코 후회하지 않을수 있는 선택이고, 가장 훌륭한 결과를 주는 것, 그것이 바로 믿음이다.
그걸 경험하고 그 풍요로운 삶을 이미 누려본 성경의 위인들이 말하고 있다.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믿을수 있는 만큼만 믿는 것은 온당치 않다. 끝까지 믿어야 한다. 거기에 인내가 있고 소망이 있다. 오직 믿음으로 살아가는 것이 예수를 믿는 나의 온전한 삶이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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