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살아가며/이런저런생각

참 멋진 사람

by Fragments 2002. 11. 19.
정보사회론이라는 과목을 수강하고 있습니다.
교수님은 사회학을 전공하신 신기영 강사님이십니다.
부산에서 브니엘학교일을 감당하고 계시는 분이십니다.

오늘 종강을 했습니다.

교수님께서 나를 비롯한 세 명을 남으라고 하시더군요.
아이들은 A+ 받은 사람인가보다..라고 말을 했지만
저는 결석도 한번 한지라 그럴리 없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다른 아이들이 다 나가고
교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한 학기동안 기도하다가 더 기도하게 된 너희들에게
자그마한 선물 하나를 준비했다..."

충격이었습니다.
한 학기동안 그 많은 학생을 위해서 기도했다니..

정말 큰 충격이었습니다.
그리고 감동이었습니다.

교수님은 책을 한권 내미셨습니다.
'지친 그리스도인을 위하여'
네 명 모두에게 각각 다른 책을 준비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첫장에는 말씀을 적어 주셨습니다.
난 창세기 15:1절을 적어 주셨더군요.
감동어림으로 찾아 보았습니다.
"....나는 너의 방패이며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

난 전도사인데
매일같이 아이들을 위해서 기도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을 위해서 살펴주지도 못합니다.
그런데 이 교수님은 그렇게 기도했으며
기도하는중에 성령의 감동으로 더 기도할수 있었습니다.

한 영혼을 맡은 자로서
참으로 부끄러웠습니다.
그리고 교수님에 대한 감사한 마음이 가득했습니다.

올바로 살지 못하는 내 모습에 대한
부끄러움으로...오늘 하루를 보내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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