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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Faith/능력의 하나님

점심 시간에 전한 복음

by 길목 2006. 4. 3.

점심 식사후에 회사 앞의 조그만 공원에 앉아 있는데, 이전에 한번 안면이 있는 친구를 만났다.

바이블 칼리지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학생이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참 독특한 친구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교회는 어디 다니냐고 물어보았다. 그 친구는 이제 교회를 다닌지 2년정도 밖에 안되었다고 했다. 그리고 친구 따라 강남 간다고, 친구 따라서 교회를 처음 나갔다고 했다. 하지만 믿음은 잘 모르겠다고 했다. 그래서 물어보았다. 구원은 받았냐고... 그 친구는 잘 모르겠단다. 많은 사람들이 하는 대답이다. 자신이 구원받은지 확실히 모른다고.


하나님이 주시는 부담감으로 그 친구에게 복음을 전하기로 다짐 했다. 그리고 과외비 달라며 조용히 말을 이어갔다. 하나님이 지혜를 주셔서 복음을 조리있게 설명을 잘 할수 있었다. 초점은 이랬다.


빚을 져본 적 있냐고. 빚을 갚지 않으면 독촉에 시달려야 하고, 법원에서 심판을 받아야 한다. 그런데 누군가 내 빚을 나 몰래 대신 갚았다. 그런데 나는 내가 직접 현금을 준비해서 갖다 주지 않았으므로 빚을 갚은 것이 아니라고 한다. 그런데 그것은 잘못된 것이다. 내가 보지 않았어도 갚아진 것이다. 그걸 믿으면 내 인생 편하게 살아갈수 있다. 그런데 믿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 죄도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분명히 사해주신 것이다. 그걸 믿으라고 했다.


그렇게 전하고 나니 그 형제는 그 사실을 믿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전까지 그렇게 복음에 대해서 쉽게 설명해준 사람이 없다고 했다. 구원받는 것이 쉽다고 고백했다. 그렇게 쉬운지 몰랐다고 했다. 참으로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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