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식사후에 회사 앞의 조그만 공원에 앉아 있는데, 이전에 한번 안면이 있는 친구를 만났다. 바이블 칼리지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학생이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참 독특한 친구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교회는 어디 다니냐고 물어보았다. 그 친구는 이제 교회를 다닌지 2년정도 밖에 안되었다고 했다. 그리고 친구 따라 강남 간다고, 친구 따라서 교회를 처음 나갔다고 했다. 하지만 믿음은 잘 모르겠다고 했다. 그래서 물어보았다. 구원은 받았냐고... 그 친구는 잘 모르겠단다. 많은 사람들이 하는 대답이다. 자신이 구원받은지 확실히 모른다고. 하나님이 주시는 부담감으로 그 친구에게 복음을 전하기로 다짐 했다. 그리고 과외비 달라며 조용히 말을 이어갔다. 하나님이 지혜를 주셔서 복음을 조리있게 설명을 잘 할수 있었다. 초점은 이랬다. 빚을 져본 적 있냐고. 빚을 갚지 않으면 독촉에 시달려야 하고, 법원에서 심판을 받아야 한다. 그런데 누군가 내 빚을 나 몰래 대신 갚았다. 그런데 나는 내가 직접 현금을 준비해서 갖다 주지 않았으므로 빚을 갚은 것이 아니라고 한다. 그런데 그것은 잘못된 것이다. 내가 보지 않았어도 갚아진 것이다. 그걸 믿으면 내 인생 편하게 살아갈수 있다. 그런데 믿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 죄도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분명히 사해주신 것이다. 그걸 믿으라고 했다. 그렇게 전하고 나니 그 형제는 그 사실을 믿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전까지 그렇게 복음에 대해서 쉽게 설명해준 사람이 없다고 했다. 구원받는 것이 쉽다고 고백했다. 그렇게 쉬운지 몰랐다고 했다. 참으로 감사했다. |
신앙 Faith/능력의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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