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Faith/그냥1 명절 주일예배, 고향에서 드리면 안되는 것일까? 명절이나 휴가철이 되면 여러 교회에서는 조금은 거북스러운 현상이 나타난다. 본교회의 주일 예배에 참석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이 순식간에 믿음 좋은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으로 구분되어 버린다. 주일오전 시작하는 시간, 빈 좌석이 많은 것을 본 목회자의 표정이 그리 좋지 못하다. 목회자는 이내 명절임에도 불구하고 예배당을 찾아 나온 여러 성도들의 믿음을 한컷 높이 추켜세운다. 이어 주일성수에 관한 일장 훈시가 이어진다. 그런데 정말 그렇게 구분되어도 좋은 것일까? 명절이 되어 본교회 예배에 참석하지 못하는 것이 '죄'된 일일까? 교회에서 맡은 직임을 성실하게 해내는 문제를 접어두고 생각해보면, 이 문제는 목회자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큰 문제가 아니고, 더욱이 비난받을 문제많은 아닌듯 싶다. 명절이.. 2011. 9.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