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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Faith/능력의 하나님

반가운 메일, 하나님의 완벽하심

by 길목 2005. 7. 9.
어제 반가운분으로부터 메일이 왔습니다.
2년전에 권전도사때문에 인연을 맺게 된 선교사님입니다.
하나님의 부름을 받고 직장, 집 모두 놓고 캐나다로 가셨습니다.

그 뒤 저희 부부는 그분들의 꾸준한 중보자와 대상자가 되었었지요.
간혹 메일로 주시는 소식들을 접하곤 했는데, 어제는 반가운 사적인 메일이 온것입니다.

저의 7년간의 영적 혼란과 방황속에서 깨어날수 있게 되었던 1달전 시간. 오직 하나님의 은혜라고 밖에는 할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그 변화의 요인이 내게는 전혀 찾아볼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그로인해 내가 그토록 갈구하던 성령충만으로 살아가게 되었고 그 기쁨이 우리가족 모두에게도 넘쳐났을때,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적인 출산에는 영적 산고를 치른 분이 있다는 말이 있는데 그분이 누구일까?....

그냥 궁금해서 여러 사람들과 통화를 하면서 그들이 성령안에서 지내는지 확인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누가 나를 위해서 기도했을까... 그런데 모르겠더군요.. ㅎㅎ 아직도 모릅니다. 어느분이 저를 위해서 기도해주었는지..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가 속삭이는 것까지도 기도로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분이시니까 어느 고마운 분의 기도를 들어주셨을것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멀리 있는 분으로부터, 제가 생각지도 않았던 분으로부터, 제가 받은 메일에 너무도 기쁜 내용이 담겨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 선교사님 부부중 한분이 2년전 저를 만나고, 저를 위해서 기도하기로 하고 하나님께 물었을때, 무엇을 기도할까요...라고 물었을때 그분은 하나님으로부터 '저의 성령충만'을 위해서 기도하라는 응답을 받고 그를 위해서 기도해왔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며칠전 제 아내와 메일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최근 저희 가정에 있었던 문제와 저의 이야기를 하면서 제가 성령충만함이 회복되었다는 소식을 듣고는 그분께서도 너무나 감동했다는 것입니다. 기도가 이루어진 것입니다. 하지만 그로 인해 제가 더 기뻤던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제가 그토록 성령충만을 갈구해왔다는 사실... 하나님은 알고 계셨고 중보로 도울마음을 가진 분에게 그렇게 알게 하셨다는 것.. 하나님은 과연 한치의 오차도 없고 사람의 마음 가득히 계신다는 사실..

중보기도가 얼마나 귀한지 다시 한번 깨닫고 되고
하나님께서 이 시대의 중보기도자를 얼마나 애타게 찾으실까 하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됩니다.

모세와 같이 아브라함과 같이 그리고 예수님처럼
이 땅 이 사람들을 위한 중보자....
그래서 매일 같이 실패하고 실수도 하지만
매일같이 또 연습하고 훈련받으려고 노력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찬양 받으시기에 마땅한 분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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