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교회 이재철 목사님 설교중에............
지난 4월 말입니다. 새벽기도회를 마치고 나서 제 방으로 가는데 누군가 저를 따라 들어왔습니다. 아주 예쁘게 생긴 처녀였습니다. 무슨 일이냐고 물었더니, 자기는 다른 교단의 신학대학을 졸업한 살마으로서 약 한 달 전부터 기도를 했는데 하나님께서 주님의교회 전도사로 봉사하라고 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참 좋은 생각이지만 이 교회에서 전도사로 봉사하기 위해서는 일단 우리 교단이 지정하는 신학교를 나와야 하지 않겠는가, 그렇게 본인이 원한다고 해서 될 일은 아니지 않겠는가' 하면서 한 30분정도 이야기한 끝에 되돌려 보냈습니다. 그런데 그 처녀가 돌아가면서 마지막으로 하는 말이 "참, 믿음이 형편없네"였습니다. 자신을 믿음으로 써 주지 않는 제 믿음이 형편없다는 말이지요. 그분의 믿음이나 제 믿음이나 둘 중에 하나는 분명히 잘못된 것입니다. 어떤 믿음이 잘못되었습니까?
젊은 나이에 남편을 여윈 딸을 하나 둔 어머니가 있습니다. 그 어머니의 기도제목은, 신학교 교수로서 자식없는 홀아비를 한 사람 구해 달라는 것입니다. 이 기도는 무엇을 의미합니까? 하나님께서 그 기도에 응답하셔서 딸에게 그런 남편감을 주시려면, 신학교 남자 교수 가운데 누군가가 자식을 못낳아야 하고 그의 아내는 죽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내가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가 누군가를 죽이는 기도가 되는 셈입니다. 정말 무서운 기도지요.
또 간에 문제가 있어서 병원에 입원한 청년이 있었는데, 남의 간을 이식받지 않으면 살수 없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 청년은 눈만 뜨면 빨리 간 좀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 기도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어떤 일이 있어야 합니까? 누군가 교통사고를 당하든지 뇌사 상태에 빠져야 합니다. 이런 것이 과연 바른 믿음이겠습니까? 성경에서 말하는 믿음이겠습니까? 이런 이기적인 믿음으로 우리가 빛과 소금의 사명을 다할수 있겠습니까? 이런 믿음을 위해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셨습니까? 우리는 생각해야 합니다.
--회복된 신앙, 이재철, 홍성사, 2003
지난 4월 말입니다. 새벽기도회를 마치고 나서 제 방으로 가는데 누군가 저를 따라 들어왔습니다. 아주 예쁘게 생긴 처녀였습니다. 무슨 일이냐고 물었더니, 자기는 다른 교단의 신학대학을 졸업한 살마으로서 약 한 달 전부터 기도를 했는데 하나님께서 주님의교회 전도사로 봉사하라고 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참 좋은 생각이지만 이 교회에서 전도사로 봉사하기 위해서는 일단 우리 교단이 지정하는 신학교를 나와야 하지 않겠는가, 그렇게 본인이 원한다고 해서 될 일은 아니지 않겠는가' 하면서 한 30분정도 이야기한 끝에 되돌려 보냈습니다. 그런데 그 처녀가 돌아가면서 마지막으로 하는 말이 "참, 믿음이 형편없네"였습니다. 자신을 믿음으로 써 주지 않는 제 믿음이 형편없다는 말이지요. 그분의 믿음이나 제 믿음이나 둘 중에 하나는 분명히 잘못된 것입니다. 어떤 믿음이 잘못되었습니까?
젊은 나이에 남편을 여윈 딸을 하나 둔 어머니가 있습니다. 그 어머니의 기도제목은, 신학교 교수로서 자식없는 홀아비를 한 사람 구해 달라는 것입니다. 이 기도는 무엇을 의미합니까? 하나님께서 그 기도에 응답하셔서 딸에게 그런 남편감을 주시려면, 신학교 남자 교수 가운데 누군가가 자식을 못낳아야 하고 그의 아내는 죽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내가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가 누군가를 죽이는 기도가 되는 셈입니다. 정말 무서운 기도지요.
또 간에 문제가 있어서 병원에 입원한 청년이 있었는데, 남의 간을 이식받지 않으면 살수 없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 청년은 눈만 뜨면 빨리 간 좀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 기도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어떤 일이 있어야 합니까? 누군가 교통사고를 당하든지 뇌사 상태에 빠져야 합니다. 이런 것이 과연 바른 믿음이겠습니까? 성경에서 말하는 믿음이겠습니까? 이런 이기적인 믿음으로 우리가 빛과 소금의 사명을 다할수 있겠습니까? 이런 믿음을 위해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셨습니까? 우리는 생각해야 합니다.
--회복된 신앙, 이재철, 홍성사,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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