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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자료 Data/신약신학

바울의 율법이해

by 길목 2003. 2. 6.
새롭게 열리는 바울의 율법의 이해-갈라디아서를 중심으로

홍인규

1
논문의 의도
율법은 바울의 신학과 윤리학에 있어서 여러 다른 주제들과 밀접한 연결을 가지고 있는 중심적인 주제이기 때문에, 바울의 율법관에 대한 올바른 이해는 그의 전사상을 연구하는 데 필수적이다. 그렇지만 이 문제는 대단히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로 부각되어져 왔다. 그 주된 이유는 우선 바울 서신 자체가 한편으로 율법에 관하여 대단히 부정적인 측면에서 말하고 있으며, 또 다른 한편에서는 그 반대로 대단히 긍정적인 측면에서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바울은 한편으로 “의는 율법으로부터 주어지지 않는다'(갈2:16; 3:11; 롬3:28), “율법은 약속보다 열등하다"(갈3:15절 이하), "율법은 범죄(갈3:19)와 죄를 증가시킨다"(롬5:20; 7:5,8∼13), “율법은 생명을 가져다주지 못한다"(갈3:21), "신자는 율법에 대하여 죽었으며(갈2:19; 롬7:4), 율법으로 해방되었다"(갈3:25; 5:1; 롬7:6), "그리스도는 율법의 마침이다"(롬 10:4)라고 말하고 있으며, 또 다른 한편으로 바울은 “율법은 거룩하다(롬7:12), 신령하며(롬7:14), 진리와 지식의 근본이다"(롬2:20), “계명은 생명을 위한 것이다'(롬7:10; 갈3:12), "신자는 믿음을 통하여 율법을 확립한다"(롬3:31), “모든 율법은 사랑으로 성취된다"(갈5:14; 롬 13:8,10; 갈6:2; 롬8:4)라고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수세기 동안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많은 연구들이 나타났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통일된 해결책에 접근하지 못하고 다음과 같은 다양한 의견만이 학계에 제시되었을 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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