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관절염으로 고생하시는 어머님을 모시고 한****병원에 다녀왔다. 이 분야에서는 나름 최고로 알아주기에, 또 집에서도 가까워서 다녀왔다. 어머님이 이 병원과 인연을 맺은 것이 벌써 2년하고도 6개월정도 된것 같다. 이 정도 이용했는데 아직도 이 병원을 찾고 있다면, 이는 이 병이 치료약으로 쉽게 낫는 병이 아니라는 이야기도 된다.
한쪽 발을 절뚝거리는 어머님을 모시고 병원에 도착해서 40분 정도 기다린후 의사를 만났다. 사실 대기시간으로 인해 시간이 아까운 건 사실이었지만, 반대로 환자들에게 더 많은 시간을 들여 상담해주고 정성을 쏟아준다는 의미에서는 1시간이라도 기다릴수 있었다. 그런데 사실 그렇지는 않다. 사람이 많아서 기다린것 뿐...
의사는 지난번 검사는 잘 했냐고 물어본다. 그리고 차트에 쭈욱 써 내려가고 거의 마지막줄을 적고 있을 무렵, 나는 왠지 이대로 끝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지난번 검사 어머님께서 안하셨다고 말씀드렸다. 의사는 왜 안했냐고 물으시고 약 지어주는 걸로 마무리....
난 궁금했다. 아무리 완치가 되지 않는 병일지라도 이 병의 상태가 어떤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나아질 수 있는지 등등에 대해서. 그래서 물어보았다. 그런데 의사는 처음본 환자에 대해서 뭘 알수 있겠냐고 한다. 이건 이해되지 않는 상황. 벌써 나는 두번째 그 의사를 보는 것이고, 어머님은 3번정도는 뵈었을 것이고...그래서 두번은 더 봤을 거라고 하니 기록을 뒤적이더니 검사를 해봐야 안다고 하고 끝이다.
어머님이 외출을 하시고 난후 다리가 많이 부었다고 설명을 드리고 그 설명을 들으려고 했다. 하지만 의사의 대답은 나도 할수 있는 말을 아주 기분나쁘게 하는 것 뿐이었다. 많이 걸었으니 아픈거지요...
당연한 대답을 들으려고 물어본게 아닌데, 그저 환자의 가족으로서 어머님이 어떻게 진행되어 가고 있는지 앞으로 어떻게 하면 안아프시고 나을수 있는지가 궁금했을 뿐인데, 이런 질문을 하는 내가 기분이 나쁜지 의사는 너무 차갑게 대답을 하고 5분도 안되는 면담을 마쳤다.
간호사가 다음 일정을 잡겠다고 하고, 오늘 검사를 하자고 했다. 난 어머님께 말씀드리고, 다음 일정도 취소하고 오늘 검사도 받지 않겠다고 하고 그 병원을 나왔다. 내가 와도 이런데, 이런 일에 익숙하지 않은 어머님 혼자 오셨을땐 어땠을까라는 생각에 기분이 참 안좋았다.
바로 방향을 돌려 김**내과로 향했다. 사실 한****병원이 유명해진건 김**씨가 이 학교에 있을때 이 분야에서 나름 인정을 받고 이루어놓은 업적때문이었다고 들었다. 집에서는 좀 멀지만, 아무래도 환자도 가족인 나도 안심을 하고 확실히 하는게 좋을 듯 싶었다.
오후 늦게 가서 진찰을 받았다. 다행스럽게도 의사는 참 친절했다. 이전의 병세를 물어보시고 발목을 만져보시고 증상을 물어보셨다. 어머님은 속시원히 다 말씀하셨고, 이것저것 물어보셨다. 의사는 이전의 진료에 대한 정보가 없으니 오늘 간단한 검사를 한후 1주일후에 그 결과를 보고 이야기하자고 했다.
성격상 친절하지 않게 보이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환자의 상태에 대해서 분명히 설명해주고 환자가 안심할수 있도록 진행경과 및 방향에 대해서 이야기해주는 것 정도는 진료비에 비하면 너무 부당한 일을 요구하는 것은 아닐텐데 많이 아쉽다.
마치 출근도장 찍는 것 마냥 몇분 컴퓨터 화면만 보고 ok 싸인을 내리는 그 의사의 모습은 참참참 아쉬웠다.
한쪽 발을 절뚝거리는 어머님을 모시고 병원에 도착해서 40분 정도 기다린후 의사를 만났다. 사실 대기시간으로 인해 시간이 아까운 건 사실이었지만, 반대로 환자들에게 더 많은 시간을 들여 상담해주고 정성을 쏟아준다는 의미에서는 1시간이라도 기다릴수 있었다. 그런데 사실 그렇지는 않다. 사람이 많아서 기다린것 뿐...
의사는 지난번 검사는 잘 했냐고 물어본다. 그리고 차트에 쭈욱 써 내려가고 거의 마지막줄을 적고 있을 무렵, 나는 왠지 이대로 끝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지난번 검사 어머님께서 안하셨다고 말씀드렸다. 의사는 왜 안했냐고 물으시고 약 지어주는 걸로 마무리....
난 궁금했다. 아무리 완치가 되지 않는 병일지라도 이 병의 상태가 어떤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나아질 수 있는지 등등에 대해서. 그래서 물어보았다. 그런데 의사는 처음본 환자에 대해서 뭘 알수 있겠냐고 한다. 이건 이해되지 않는 상황. 벌써 나는 두번째 그 의사를 보는 것이고, 어머님은 3번정도는 뵈었을 것이고...그래서 두번은 더 봤을 거라고 하니 기록을 뒤적이더니 검사를 해봐야 안다고 하고 끝이다.
어머님이 외출을 하시고 난후 다리가 많이 부었다고 설명을 드리고 그 설명을 들으려고 했다. 하지만 의사의 대답은 나도 할수 있는 말을 아주 기분나쁘게 하는 것 뿐이었다. 많이 걸었으니 아픈거지요...
당연한 대답을 들으려고 물어본게 아닌데, 그저 환자의 가족으로서 어머님이 어떻게 진행되어 가고 있는지 앞으로 어떻게 하면 안아프시고 나을수 있는지가 궁금했을 뿐인데, 이런 질문을 하는 내가 기분이 나쁜지 의사는 너무 차갑게 대답을 하고 5분도 안되는 면담을 마쳤다.
간호사가 다음 일정을 잡겠다고 하고, 오늘 검사를 하자고 했다. 난 어머님께 말씀드리고, 다음 일정도 취소하고 오늘 검사도 받지 않겠다고 하고 그 병원을 나왔다. 내가 와도 이런데, 이런 일에 익숙하지 않은 어머님 혼자 오셨을땐 어땠을까라는 생각에 기분이 참 안좋았다.
바로 방향을 돌려 김**내과로 향했다. 사실 한****병원이 유명해진건 김**씨가 이 학교에 있을때 이 분야에서 나름 인정을 받고 이루어놓은 업적때문이었다고 들었다. 집에서는 좀 멀지만, 아무래도 환자도 가족인 나도 안심을 하고 확실히 하는게 좋을 듯 싶었다.
오후 늦게 가서 진찰을 받았다. 다행스럽게도 의사는 참 친절했다. 이전의 병세를 물어보시고 발목을 만져보시고 증상을 물어보셨다. 어머님은 속시원히 다 말씀하셨고, 이것저것 물어보셨다. 의사는 이전의 진료에 대한 정보가 없으니 오늘 간단한 검사를 한후 1주일후에 그 결과를 보고 이야기하자고 했다.
성격상 친절하지 않게 보이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환자의 상태에 대해서 분명히 설명해주고 환자가 안심할수 있도록 진행경과 및 방향에 대해서 이야기해주는 것 정도는 진료비에 비하면 너무 부당한 일을 요구하는 것은 아닐텐데 많이 아쉽다.
마치 출근도장 찍는 것 마냥 몇분 컴퓨터 화면만 보고 ok 싸인을 내리는 그 의사의 모습은 참참참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