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살아가며/이런저런생각

선거 후...

by Fragments 2008. 4. 10.

제18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이 났다.
한나라당이 153석으로 과반의석을 확보했다. 그외에 친박연대, 자유선진당 등 한나라당파들이 거의 득세했다. 여대야소로 4년을 보내야 한다. 생각컨데 앞으로 바람잘날 없을 듯 하다.

이번 선거에서 진 일종의 진보세력들은 광화문으로 달려갈 것이고(좀 분발해서 국회에서 열심히 일했으면 좋잖아...) 어정쩡한 중도세력들은 갈길찾아 헤매느라 시간을 허비할듯 싶다.
사실 민주주의의 상징인 선거가 왜 이리 불신이 깊고, 국민의 절반도 인정못하는 것으로 추락해버렸는지...누군가는 답을 해주었으면 하는데, 그저 당선되었다고 떠들석 할뿐이다.

국민의 뜻을 받들어 일하는 국회의원들, 이번에 뽑힌 국회의원들..사실 거의 직업이 국회의원들이다. 한번 해서 되고, 그 인지도 얻어서 또 되고...사실 이들이 이번 파행선거투표의 원인제공자들이다. 이들이 국민들로 하여금 정치에 신물이 나게 한 것이다.

20대 투표율이 거의 바닥을 달렸고, 20대부터 60대까지 모두 한나라당을 선택하는 이런 기현상에 대해 말들이 많다. 어떤 블로거는 '나는 투표하지 않았다'는 감상적인 글도 발행하기도 했다.

어느 신문기사에서는 투표율이 40%대라는 소식을 듣고 한나라당에서는 내심기뻐하는 분위기이고 민주당에서는 낙심모드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유는 투표율이 저조할수록 반드시 투표하는 30%의 보수세력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지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를 바탕으로 어느 블로거는 공식까지 만들어내기도 했다.

이번에 당선된 사람들 중에 개인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분들이 몇몇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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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에 두세분 정도는 아무이상없다고 말할수도 있겠지만....개인적인 기준으로는 아쉽다.
뭐 당선될만하니까 당선되었을텐데(사실 그 지역구에서 가장 바른 판단을 내렸겠다고 생각한다...) 정치에 신물나지 않은 그 지역의 50%의 유권자들은 왜 그런 결정을 내렸을까 궁금해진다. 무슨 기준으로 선택을 했을까... 하긴 뽑을 사람이 없으니까..이런 선택도 가능하다 싶다.

이번에 기독당은 3%도 되지 못하는 정당 투표율을 얻었다.
고로 비례대표 하나도 없다. 전**씨의 확신이 깨져서 앞으로 어떻게 그분이 신뢰를 얻을수 있을지 걱정된다. 많은 기독교인들에게 두루 신망을 얻고 있고 효과적인 사역을 하시는 장경동 목사님께서 그 당 대표를 거부한 일은 천만 다행으로 생각된다.

가정당은 18만명이라는 엄청난 숫자로 1.05%를 기록했다. 분명 일반인들은 그들을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고, 거의 통일교인들이 선택해주었을텐데, 900만명이나 되는 기독교중에 44만명만이 기독당을 선택한것에 비한다면 그들의 조직력은 정말 대단하다 싶다.

정치가 바로서야 국민들의 삶이 편해진다.
국민들의 행복한 삶은 박정희시대의 개발로 인한 수혜와는 거리가 멀다. 이제는 인권과 문화 경제와 정치적인 문제까지 보장해야만 행복한 삶이라 할수 있기 때문이다.
이 행복한 삶을 위해 법을 제정하고 수행하고 감시하는 역할을 균등하게 배분해놓은 헌법이 있는 것인데, 4년동안은 그 세분야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에게 맡겨져 있어, 그 경계선상에서 여러 모험들이 있을 것 같고 행복한 삶을 누리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많이 나뉠것 같다.

아무쪼록 어느 정권이라도
가난한 사람들을 많이 배려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분배'를 거론하면 다 빨갱이로 몰아간다는데, 하나님 나라에서는 그렇지 않으리라 본다. 하나님께서 성경에 명령해놓은 것이 아닌가....장로님이 대통령이시니 성경을 따라 통치한다면 적어도 그런 생각은 안하시리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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