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연군을 데리고 어린이대공원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마침 소나기가 와서 식물원과 캐릭터랜드 등 실내에서 많이 보냈습니다.
한참 있으니 비가 개이고, 어린이대공원을 방문한 꼬맹이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유치원에서 단체로 관람을 많이 왔습니다.
둘씩 손을 잡고 일렬로 나란히 걸어가는 모습이 너무 이쁘더군요...
그 옆을 중고등학생 남학생들이 지나가면서, "참새! 짹짹" 놀리자, 유치원 원장님 왈.."이제 우린 그런 유치한거 안한다" 하시더군요 ㅋㅋ
동물원 들어가면 처음 나타나는 코끼리가 있는 곳....시연군 코끼리 보고 눈이 휘둥그레 해졌습니다. 코끼리가 밖으로 나오자 유치원 꼬맹이들이 너도나도 몰려들었습니다. 노란옷을 입은 한 유치원에서 온 아이들이 거의 비슷한 순간에 이러더군요.
"엘리펀트!"
"오, 엘리펀트!"
정말 놀라웠습니다. 어쩌면 발음이 그리도 정확한지...아니 그냥 들어봐도 외국 꼬맹이들로 착각할정도... 허걱..정말 대단했습니다. 한두명도 아니고 전부 다 엘리펀트...그걸 보고 있노라니 걱정되었습니다. 지금 영어 공부 안하면 나중에 아들한테 무시당할수도 있겠구나. ㅜ.ㅜ 우리 시연군이 그럴리야 없겠지만 ㅎㅎ
유치원에서 남자 꼬맹이가 아마도 획일적인걸 싫어하는 모양이었는지
"와 코끼리다"
외쳤습니다. 그러자 옆에서 몇명이서...
"꼬끼리가 뭐냐? 엘리펀트야!"
그 순간은 좀 생각이 되더군요...공부도 좋은데...이래도 될까 하고 말입니다.
** 참고로 어린이대공원에 있는 '캐릭터랜드'에는 안가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공익근무원들이 배치되어 있었는데...아이들이 이용하는 곳인데 청소상태가 엉망이더군요. 10시부터 시작하는데 그 이전에 가서 아직은 안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청소하나 싶었는데...그냥 컴퓨팅만 하다가 시간되어 들어가니. 아래와 같이 지저분했습니다...ㅜㅜ. 아직은 가운데 매트리스 깔아놓고 놀게 해놓은게 전부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