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블로그의 배려로, 블로거들이 모이는 영화시사회에 다녀왔다. 이번달 말에 개봉하는 '슈퍼맨이었던 사나이'를 강남CGV 4층 스타관에서 108분 가량 관람했다.
50분 정도의 영화와 관련된 발제가 끝나고 잠깐 쉬고 나서 바로 영화가 시작되었다. 황정민과 전지현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그야말로 '착한영화' -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아, 감독은 말아톤을 만들었던 정윤철 감독!
영화를 보고 난후 전체적인 느낌은, 평범하지만 좋은영화다~
'슈퍼맨'이라는 단어가 주는 이미지때문인지 몰라도 무언가 흥미있는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것을 기대하며 영화를 보았다. 그래서였을까, 영화가 주는 짙은 '인간색' 때문에 초반부 약간 흥미를 잃었다. 하지만 슈퍼맨의 삶을 좇아갈때 그 입에서 내 뱉어지는 '착함' 때문에 참 괜찮았다.
뭐가 괜찮았는가 하면, 요즘 영화는 거의 폭력, 성적 비하, 욕설 등이 난무하는데, 이 영화는 전지현이 말했던 것처럼 '나중에 아이들이 봐도 좋을 영화'이기 때문이다. 사실 이 영화가 평범하게 느껴지는 것은 이전의 강렬한 자극을 주었던 기존의 영화의 틀에 익숙해졌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감독도 한 착한 사람의 이야기로 2시간을 끌어나가는게 쉽지가 않았다고 했다. 그래서 많은 플롯이 첨가되었는데 나름 감독이 시도한 그 장치들이(수퍼맨, 80년5월..., 지구, 자연에 대한 관심 등등) 영화를 좋은 영화로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정감독이 이야기하는 도중 언급한 '영화에서 중요하게 등장하는 그 사건들이 영화의 재미를 위한 추가장치로 덧붙었다'는 말은 사실로 받아들이고 싶은 순수한(? ) 영화팬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었다. ㅎㅎ)
중반을 조금 넘어서면 순간 지루함을 느끼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정감독은 그냥 그렇게 내버려두지 않는다. 본격적인 이야기는 바로 그때부터 시작되는데, 그 이야기가 슈퍼맨을 만들고, 슈퍼맨이었던 한 사나이의 이야기로 만들어준다. 아니 미래에도 슈퍼맨일 그런 사람의 이야기.
이 영화를 보고 있자면, 슈퍼맨이야기로 인해 마음이 뿌듯해진다. 그리고 그를 통해 내면의 상처(?)가 치유되는 다큐멘터리 PD, 전지현의 모습을 통해 변해가는 내 모습을 볼수도 있다. 아니 미래를 조금이라도 변화시켜보려는 작은 움직임이랄까.
슈퍼맨(ㅎㅎ)의 대사중에 인상깊은 것이 있다.
그가 왜 착한 행동을 하는 것일까... 그 자신이 슈퍼맨임을 잊지 않기 위해서라는 것. 놀랍지 않은가. 나는 우리집 가훈(기억하고 준행하라)과 연계하여 깊게 생각해볼수 있는 문제였다. 내 안의 선한 가치를 발견하고 내가 소중하고 아름다운 위대한 목표를 가진 사람이라는 사실을 발견하는 것만으로는 그 사람은 온전해질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 위대한 가치와 목표 만큼이나, 그 삶속에서 그것을 나타내려는 반복이 그 사람을 그의 삶속에서 진정한 '그'로 만들어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인간들을 도와주는 슈퍼맨이라는 자기 정체성을 늘 잊지 않기 위해서 그리고 머지않아 최후의 승리를 얻을 그날을 맛보기 위해서 현실의 삶속에서 늘 착한일을 하며 자신을 확인하려하는 그의 모습은 인상깊었고 그 대사는 기억에 남는다.
잔잔한 감동을 주는 휴먼 드라마를 가족들과 함께 보길 추천한다.
전지현의 쌩얼도 함께 보고(ㅎㅎ), 황정민의 얼나간 표정도 보고
후반부 갈수록 흥미진진해지는 재미도 느껴보고~~
영화를 다 보고 약간 '오버'라고 생각되는 부분이 있었는데, 슈퍼맨을 연기하는 황정민의 기분좋을때 나타나는 춤! 조금은 어울리지 않았다. 그리고 마지막 하이라이트 화재사건때, 황정민을 통한 메시지 전달 부분이 너무 길었다. 감독이 언급했던 것처럼, 곁들여서 설명하지 않아도 영화 자체가 전달하는 그것이 힘일텐데 마지막 부분에서 약간 아쉬움이 있었다.
영화를 다 보고 나니 우려되는 것이 있었다.
감독이 의도한 '착한영화' 때문에 그 관심이 작아지지는 않을까 하는 염려가 든다. 이 주제로 영화를 만들기도 힘들었을텐데, 이런 영화들이 '흥행'도 함께 되어야 이후에 이런 영화를 또 만들수 있지 않을까.
108분의 영화를 보고나서 감독과 시간을 보내는 과정중에 알게 된 것이 있는데 영화관에서 보여지게 될 영상은 128분 영화라는 것. 오늘 본 것은 엔딩이 다르게 편집된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 무엇이 문제지? ㅎㅎ
이것도 특권이겠거니 한다. 영화 개봉하면 한번 더 보러갈까? ^^

50분 정도의 영화와 관련된 발제가 끝나고 잠깐 쉬고 나서 바로 영화가 시작되었다. 황정민과 전지현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그야말로 '착한영화' -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아, 감독은 말아톤을 만들었던 정윤철 감독!
영화를 보고 난후 전체적인 느낌은, 평범하지만 좋은영화다~
'슈퍼맨'이라는 단어가 주는 이미지때문인지 몰라도 무언가 흥미있는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것을 기대하며 영화를 보았다. 그래서였을까, 영화가 주는 짙은 '인간색' 때문에 초반부 약간 흥미를 잃었다. 하지만 슈퍼맨의 삶을 좇아갈때 그 입에서 내 뱉어지는 '착함' 때문에 참 괜찮았다.
감독도 한 착한 사람의 이야기로 2시간을 끌어나가는게 쉽지가 않았다고 했다. 그래서 많은 플롯이 첨가되었는데 나름 감독이 시도한 그 장치들이(수퍼맨, 80년5월..., 지구, 자연에 대한 관심 등등) 영화를 좋은 영화로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정감독이 이야기하는 도중 언급한 '영화에서 중요하게 등장하는 그 사건들이 영화의 재미를 위한 추가장치로 덧붙었다'는 말은 사실로 받아들이고 싶은 순수한(? ) 영화팬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었다. ㅎㅎ)
중반을 조금 넘어서면 순간 지루함을 느끼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정감독은 그냥 그렇게 내버려두지 않는다. 본격적인 이야기는 바로 그때부터 시작되는데, 그 이야기가 슈퍼맨을 만들고, 슈퍼맨이었던 한 사나이의 이야기로 만들어준다. 아니 미래에도 슈퍼맨일 그런 사람의 이야기.
이 영화를 보고 있자면, 슈퍼맨이야기로 인해 마음이 뿌듯해진다. 그리고 그를 통해 내면의 상처(?)가 치유되는 다큐멘터리 PD, 전지현의 모습을 통해 변해가는 내 모습을 볼수도 있다. 아니 미래를 조금이라도 변화시켜보려는 작은 움직임이랄까.
그가 왜 착한 행동을 하는 것일까... 그 자신이 슈퍼맨임을 잊지 않기 위해서라는 것. 놀랍지 않은가. 나는 우리집 가훈(기억하고 준행하라)과 연계하여 깊게 생각해볼수 있는 문제였다. 내 안의 선한 가치를 발견하고 내가 소중하고 아름다운 위대한 목표를 가진 사람이라는 사실을 발견하는 것만으로는 그 사람은 온전해질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 위대한 가치와 목표 만큼이나, 그 삶속에서 그것을 나타내려는 반복이 그 사람을 그의 삶속에서 진정한 '그'로 만들어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인간들을 도와주는 슈퍼맨이라는 자기 정체성을 늘 잊지 않기 위해서 그리고 머지않아 최후의 승리를 얻을 그날을 맛보기 위해서 현실의 삶속에서 늘 착한일을 하며 자신을 확인하려하는 그의 모습은 인상깊었고 그 대사는 기억에 남는다.
잔잔한 감동을 주는 휴먼 드라마를 가족들과 함께 보길 추천한다.
전지현의 쌩얼도 함께 보고(ㅎㅎ), 황정민의 얼나간 표정도 보고
후반부 갈수록 흥미진진해지는 재미도 느껴보고~~
영화를 다 보고 약간 '오버'라고 생각되는 부분이 있었는데, 슈퍼맨을 연기하는 황정민의 기분좋을때 나타나는 춤! 조금은 어울리지 않았다. 그리고 마지막 하이라이트 화재사건때, 황정민을 통한 메시지 전달 부분이 너무 길었다. 감독이 언급했던 것처럼, 곁들여서 설명하지 않아도 영화 자체가 전달하는 그것이 힘일텐데 마지막 부분에서 약간 아쉬움이 있었다.
영화를 다 보고 나니 우려되는 것이 있었다.
감독이 의도한 '착한영화' 때문에 그 관심이 작아지지는 않을까 하는 염려가 든다. 이 주제로 영화를 만들기도 힘들었을텐데, 이런 영화들이 '흥행'도 함께 되어야 이후에 이런 영화를 또 만들수 있지 않을까.
108분의 영화를 보고나서 감독과 시간을 보내는 과정중에 알게 된 것이 있는데 영화관에서 보여지게 될 영상은 128분 영화라는 것. 오늘 본 것은 엔딩이 다르게 편집된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 무엇이 문제지? ㅎㅎ
이것도 특권이겠거니 한다. 영화 개봉하면 한번 더 보러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