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은 남다르다.
난 '한글'을 이용해 많은 작업을 해왔다. 이걸 이용해서 알바도 했고, 이 실력을 인정받아 여러곳에서 일을 도와주기도 했다.
난 이 '한글'을 고등학교 선생님의 설명으로 알게 되었다. 한글프로그램을 처음부터 돈 내고 구입해왔다는 정치 선생님의 뿌듯한 자랑에 나도 동화되었던 것 같다. 난 2.5부터 구입을 했다. 뭐 대단한 프로그램도 없었지만, 선생님의 돈내구 구입해서 쓴다는 그 말 한마디가 나를 자극했던 것 같다. 그 뒤 한글97, 815판, 2002, 2002se, 2005판까지 모두 업그레이드 해서 사용해왔다.
얼마전 노트북을 구입했는데 운영체제가 비스타였다. 이 비스타에 맞는 한글을 구입하기 위해 한글2007 업그레이드 비용을 알아보았다. 그런데 15만원이 넘었다. 이전과는 비교도 안되는 가격차이였다. 새로 구입하는 가격은 19만원 정도... 새로 구입하는 것과 업그레이드 하는 것의 차이가 별로 나지 않았고, 가격은 너무 비쌌다.
참으로 고민이 되었다. 이건 너무하다 싶었다.
이렇게 된 데에는 아무래도 사장이 바뀌어서 그런 것 같았다.
이전에 이찬진 사장(한글 개발자)이었을때에는 이렇게 가격이 높지 않았고, 그 덕분에 많은 한글 사용자들이 생겼고, 오늘날 MS가 유일하게 워드시장을 잠식하지 못한 유일한 '한국'이라는 나라로 만들었다.
한글과컴퓨터사의 운영상의 실수였는지는 모르지만, 그들은 파산했고, 프라임산업을 하고 있는 사장의 동생이 한컴을 인수했다. 그 이후로 한컴은 한글2007을 내놓았고 그들의 영업이익은 창사이래 최고라는 결과물도 며칠전에 내놓았다.
한컴이라는 회사가 최고의 영업이익을 거두었다면, 그들의 지금 가격 정책이 제대로 된것 아니냐고 할수 있다. 나도 그런 생각을 했다. 그런데 그렇게만 생각하기엔, 그냥 한글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업데이트 하려는 나와 같은 일반 사용자로서는 너무나 억울했다.
그래서 생각했다. 무엇이 문제인가....
지금 한컴의 영업이익은 이전의 한글 사용자들의 애정이 있기에 가능했다.(그런데 그 애정을 무시한다)
한글이 MS워드를 이겨낼수 있었던 것은 어느 생각있는 컴퓨터 개발자가 개발을 했고, 그 프로그램이 국민적 공감대를 얻어 사용자들이 돈내고 구입했고(정치과목 선생님처럼) 사용자들의 애정속에 업그레이드 정책을 펼쳐와 이루어진것이다.
그리고 지금 한컴의 영업이익의 결과는 단순히 한글 프로그램의 고가 전략에 있지 않고, 'MS를 따라한 오피스 패키지' 프로그램 영업의 결과라고 보여진다. 회사에서 오피스 프로그램 가격은 너무나 비싸다. 그런데 한컴에서 회사에서 주로 사용하는 엑셀과 파워포인트를 MS와 거의 비슷하게 만들어 저가에 만들어 공급하니 이로 인해 많은 효과가 나타났고 영업이익의 실질적인 상승으로 왔다는 것이다.
고로 개인 사용자들의 업그레이드 욕구를 무시하는 이와 같은 처사로 인해 그들의 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한글 사용자들의 애정이 식어가면 곧 한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워드프로그램이 한글이라는 보장은 깨질수가 있다. 왜냐하면 지금 한글보다 '워드'의 호환성과 편리함, 연계성 때문에 한글을 포기하는 기업체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회사에 다니는 청년들에게 문서를 받아보면 거의 다 한글로 보내지 않고 워드로 보내온다. 그리고 얼마전에 PDA최대 커뮤니티에 이와 관련된 글을 올렸을때, 한글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과 함께, 한글을 사용하지 않고 있고 사용하지 않을거라는 글이 대부분이었다.
한컴은 한글 사용자들의 애정속에서 자라났지만 지금은 그런 애정을 베풀어준 한글 사용자들보다는 영업과 관련된 정책에만 신경을 쏟고 있다.
내가 한글을 포기하게 된 두번째 이유는 내가 사용하는 PDA 때문이다. (한글 연계성이 부족하다)
PDA에서는 워드로 만든 문서를 볼수가 있고, 편집할수 있는 프로그램이 기본으로 깔려 있다. 엑셀과 파워포인트까지 최근에 나온 2007버전을 지원하고 있다. 그런데 내가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문서는 한글로 편집된 문서이다. 그래서 한컴에 문의했다. PDA를 위한 한글뷰어를 만들어줄수 없냐고...이는 4년전에 한번 문의를 했었고, 긍정적으로 검토한다고 해서 기억하고 있었고 4년이 흐른 뒤 다시 물어본 것이다. 그런데 한컴에서는 '수익성이 맞지 않아 개발을 중단했다'는 답변을 해주었다.(그래서였는지 어느 개발자분이 개별적으로 만들어서 올린 프로그램이 있긴 하다...불편해서 사용하지 않아서 문제이지)
그렇다면 난 PDA를 즐겨 사용하는데 앞으로 한글문서를 PDA에서 볼수 없다면 난 당연히 내 생활 패턴의 연속성을 위해 한글을 '사용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릴수 밖에 없다.
내 개인적인 사정과 관련된 문제이지만, 한글 사용의 저변확대를 위해, 시간을 들여서 천천히 비용을 들이지 않고 개발을 진행했더라면 좋았을텐데라는 생각을 했다. 벌써 4년전이니 단지 수익성보다는, MS에서 모든 영역에서 투자를 멈추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막아내려면 수익성만큼 중요하게 비전을 선택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많이 늘어가고 있는 현실을 인식한다면 말이다.
워드는 블로그로 글 보내기 기능도 지원을 하는데...모든 분야에서 워드에 뒤쳐지거나 노력안하는 한글이 아쉽다...
워드를 구입하려고 알아보니 16만원 정도 든다. 거기에는 엑셀과 파워포인트도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컴퓨터 3대에서 동시에 사용할수 있다. 한가정에 하나만 구입하면 거의 사용할수 있는 것이다. 얼마나 좋은가. 하지만 실상을 보자면 MS는 지능적인 전략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저가는 한컴때문에 내놓은 것이다. 일례로, 한글이 망해갈때, 국민적 호소를 하며 815판을 내고 1만원에 판적이 있다. MS는 보조를 맞추어 그들의 워드 프로그램도 유례가 없이 1만원으로 내려서 팔았다. 그리고 한컴의 소프트웨어 가격과 보조를 맞추며 지금까지 진행해오고 있다. MS 오피스 프로그램을 싸게 구입할수 있는 건 국산 프로그램의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다. 고로 지금 MS를 선택할수 있는 것도 한컴의 프로그램덕분인 것이다.
이와 같은 인식에도 불구하고 난 워드를 사야 할 것 같다. 돈이 없다. 그와 같은 비싼 프로그램을 살정도로 넉넉하지 않고, 고비용을 애국심으로 대체할만한 그런 사항도 아니다.
나는 한컴에 바란다.
한글을 사랑하고 아끼는 사용자들을 배려해주라!
업그레이드는 계속 사용하겠다는 것 아닌가. 그런데 업그레이드 비용을 새것 구입하는 가격보다 비싸게 받으면 어떻게 하나. (교육용의 경우 10만원 내외..-그러나 난 학생이 아니다...)
많은 부분에 걸쳐 지원을 해주라!
수익성이 지금은 나지 않을지라도 사용자들의 많은 부분에 있어서 한글을 접할수 있고, 한글로 문서를 만들어 내야 이후를 보장받을것 아닌가.
이렇게 긴 글을 썼으면서도 애정이 포기가 안되긴 한다...그리고 극히 주관적인 글로 영업적인 부분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사용자 중심의 입장에서 썼다....
그렇다면.... 이 글은 어느 사용자의 하소연일것이다....
난 '한글'을 이용해 많은 작업을 해왔다. 이걸 이용해서 알바도 했고, 이 실력을 인정받아 여러곳에서 일을 도와주기도 했다.
얼마전 노트북을 구입했는데 운영체제가 비스타였다. 이 비스타에 맞는 한글을 구입하기 위해 한글2007 업그레이드 비용을 알아보았다. 그런데 15만원이 넘었다. 이전과는 비교도 안되는 가격차이였다. 새로 구입하는 가격은 19만원 정도... 새로 구입하는 것과 업그레이드 하는 것의 차이가 별로 나지 않았고, 가격은 너무 비쌌다.
참으로 고민이 되었다. 이건 너무하다 싶었다.
이렇게 된 데에는 아무래도 사장이 바뀌어서 그런 것 같았다.
이전에 이찬진 사장(한글 개발자)이었을때에는 이렇게 가격이 높지 않았고, 그 덕분에 많은 한글 사용자들이 생겼고, 오늘날 MS가 유일하게 워드시장을 잠식하지 못한 유일한 '한국'이라는 나라로 만들었다.
한글과컴퓨터사의 운영상의 실수였는지는 모르지만, 그들은 파산했고, 프라임산업을 하고 있는 사장의 동생이 한컴을 인수했다. 그 이후로 한컴은 한글2007을 내놓았고 그들의 영업이익은 창사이래 최고라는 결과물도 며칠전에 내놓았다.
한컴이라는 회사가 최고의 영업이익을 거두었다면, 그들의 지금 가격 정책이 제대로 된것 아니냐고 할수 있다. 나도 그런 생각을 했다. 그런데 그렇게만 생각하기엔, 그냥 한글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업데이트 하려는 나와 같은 일반 사용자로서는 너무나 억울했다.
그래서 생각했다. 무엇이 문제인가....
지금 한컴의 영업이익은 이전의 한글 사용자들의 애정이 있기에 가능했다.(그런데 그 애정을 무시한다)
한글이 MS워드를 이겨낼수 있었던 것은 어느 생각있는 컴퓨터 개발자가 개발을 했고, 그 프로그램이 국민적 공감대를 얻어 사용자들이 돈내고 구입했고(정치과목 선생님처럼) 사용자들의 애정속에 업그레이드 정책을 펼쳐와 이루어진것이다.
그리고 지금 한컴의 영업이익의 결과는 단순히 한글 프로그램의 고가 전략에 있지 않고, 'MS를 따라한 오피스 패키지' 프로그램 영업의 결과라고 보여진다. 회사에서 오피스 프로그램 가격은 너무나 비싸다. 그런데 한컴에서 회사에서 주로 사용하는 엑셀과 파워포인트를 MS와 거의 비슷하게 만들어 저가에 만들어 공급하니 이로 인해 많은 효과가 나타났고 영업이익의 실질적인 상승으로 왔다는 것이다.
고로 개인 사용자들의 업그레이드 욕구를 무시하는 이와 같은 처사로 인해 그들의 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한글 사용자들의 애정이 식어가면 곧 한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워드프로그램이 한글이라는 보장은 깨질수가 있다. 왜냐하면 지금 한글보다 '워드'의 호환성과 편리함, 연계성 때문에 한글을 포기하는 기업체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회사에 다니는 청년들에게 문서를 받아보면 거의 다 한글로 보내지 않고 워드로 보내온다. 그리고 얼마전에 PDA최대 커뮤니티에 이와 관련된 글을 올렸을때, 한글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과 함께, 한글을 사용하지 않고 있고 사용하지 않을거라는 글이 대부분이었다.
한컴은 한글 사용자들의 애정속에서 자라났지만 지금은 그런 애정을 베풀어준 한글 사용자들보다는 영업과 관련된 정책에만 신경을 쏟고 있다.
내가 한글을 포기하게 된 두번째 이유는 내가 사용하는 PDA 때문이다. (한글 연계성이 부족하다)
PDA에서는 워드로 만든 문서를 볼수가 있고, 편집할수 있는 프로그램이 기본으로 깔려 있다. 엑셀과 파워포인트까지 최근에 나온 2007버전을 지원하고 있다. 그런데 내가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문서는 한글로 편집된 문서이다. 그래서 한컴에 문의했다. PDA를 위한 한글뷰어를 만들어줄수 없냐고...이는 4년전에 한번 문의를 했었고, 긍정적으로 검토한다고 해서 기억하고 있었고 4년이 흐른 뒤 다시 물어본 것이다. 그런데 한컴에서는 '수익성이 맞지 않아 개발을 중단했다'는 답변을 해주었다.(그래서였는지 어느 개발자분이 개별적으로 만들어서 올린 프로그램이 있긴 하다...불편해서 사용하지 않아서 문제이지)
그렇다면 난 PDA를 즐겨 사용하는데 앞으로 한글문서를 PDA에서 볼수 없다면 난 당연히 내 생활 패턴의 연속성을 위해 한글을 '사용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릴수 밖에 없다.
내 개인적인 사정과 관련된 문제이지만, 한글 사용의 저변확대를 위해, 시간을 들여서 천천히 비용을 들이지 않고 개발을 진행했더라면 좋았을텐데라는 생각을 했다. 벌써 4년전이니 단지 수익성보다는, MS에서 모든 영역에서 투자를 멈추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막아내려면 수익성만큼 중요하게 비전을 선택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많이 늘어가고 있는 현실을 인식한다면 말이다.
워드는 블로그로 글 보내기 기능도 지원을 하는데...모든 분야에서 워드에 뒤쳐지거나 노력안하는 한글이 아쉽다...
워드를 구입하려고 알아보니 16만원 정도 든다. 거기에는 엑셀과 파워포인트도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컴퓨터 3대에서 동시에 사용할수 있다. 한가정에 하나만 구입하면 거의 사용할수 있는 것이다. 얼마나 좋은가. 하지만 실상을 보자면 MS는 지능적인 전략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저가는 한컴때문에 내놓은 것이다. 일례로, 한글이 망해갈때, 국민적 호소를 하며 815판을 내고 1만원에 판적이 있다. MS는 보조를 맞추어 그들의 워드 프로그램도 유례가 없이 1만원으로 내려서 팔았다. 그리고 한컴의 소프트웨어 가격과 보조를 맞추며 지금까지 진행해오고 있다. MS 오피스 프로그램을 싸게 구입할수 있는 건 국산 프로그램의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다. 고로 지금 MS를 선택할수 있는 것도 한컴의 프로그램덕분인 것이다.
이와 같은 인식에도 불구하고 난 워드를 사야 할 것 같다. 돈이 없다. 그와 같은 비싼 프로그램을 살정도로 넉넉하지 않고, 고비용을 애국심으로 대체할만한 그런 사항도 아니다.
나는 한컴에 바란다.
한글을 사랑하고 아끼는 사용자들을 배려해주라!
업그레이드는 계속 사용하겠다는 것 아닌가. 그런데 업그레이드 비용을 새것 구입하는 가격보다 비싸게 받으면 어떻게 하나. (교육용의 경우 10만원 내외..-그러나 난 학생이 아니다...)
많은 부분에 걸쳐 지원을 해주라!
수익성이 지금은 나지 않을지라도 사용자들의 많은 부분에 있어서 한글을 접할수 있고, 한글로 문서를 만들어 내야 이후를 보장받을것 아닌가.
이렇게 긴 글을 썼으면서도 애정이 포기가 안되긴 한다...그리고 극히 주관적인 글로 영업적인 부분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사용자 중심의 입장에서 썼다....
그렇다면.... 이 글은 어느 사용자의 하소연일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