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미국에 가서 공부하려던 일정이 연기되었다. 뭐 이런저런 이야기가 있지만 '돈' 때문이다. 1년 정도를 잘 보낸후에 다시 시도해보려 한다.
이렇게 1년을 보내는 것이 왠지 낭비되는 시간같고 후회할것 같기도 하지만
하나님께서 함께 해주시면 능히 좋은 시간들로 보낼수 있을것이다.
그동안 못해본 것들이 많다. 아니 사실은 은근히 다 해왔으면서 이런저런 핑계 때문에 맘이 불편했을 뿐인 것들이 있다. 이번엔 그런것들을 탈피해서 몇가지를 해보고 싶었다. 뭐냐....뭔가를 구입하는 것.
그동안 돈 걱정하면서 할수 없다. 안된다 하면서 지내왔던 것들중 몇가지들을 아무 생각없이 질러보고 싶다.
그래서 질렀다. ㅎㅎ
노트북...우리집에 어지간히 굴러가는 컴퓨터가 없어서 근근히 버텨왔는데 이참에 그냥 구입했다. 그런데 배송하는데 10일이나 걸린다. 아직도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PDA폰... 이전에 PDA를 쓰다가 프랭클린의 향수때문에 돌아온 적이 있었는데 PDA의 그 신속함과 편리함때문인지 적응이 안되었다. 다시 PDA를 사야겠다는 생각을 하다가 적절한 물건이 출시되어 이전에 가지고 있던 프랭클린 플래너를 팔고 구입을 했다. 그런데 이것도 배송이 아직도 안되었다. 12월1일에나 온단다...ㅜ.ㅜ
얼리 아답터들에게는 하루 배송이 얼마나 긴지 모른다. 그래서 이런 PDA 구입하시는 분들에게는 당일 배송을 약속하는 곳이 거의 대부분이다. 안그러면 전화통에 불난다...ㅎㅎ그런데 지금은 잔잔히 기다리고 있다. 뭐 안그러면 어쩔겨...방법이 없는데~~
내친김에 내가 구입한 것들을 소개해볼까 한다. 뭐 아직 만져보지도 못했지만서도...
델 노트북 1520
무게는 3kg, 크기는 15인치... 왜 이걸 선택했는가? 일단 데스크탑 대용이기 때문에 영상작업, 편집 작업을 고려하면 해상도가 높은 것이 필요했다. 그래서 일단 15인치로 했고 해상도 지원은 1680*1050까지 된다. 노트북중 최고의 해상도 지원이랄까.
이름도 없는 델을 왜 골랐나... 이거 아직도 어떨지 궁금하다. 잘 한 선택일지.. 델은 우리나라에서만 유독 장사를 못하고 있는데, 세계1위 컴퓨터 판매회사다. 지금은 hp에 밀려 2위가 되었지만.
간단히 사양을 말하자면, 산타로사 2.4GHz이다. 그래픽카드는 NVIDIA(R) GeForce(TM) 8600M GT with 256MB 거의 가장 좋은 그래픽 카드.. 그리고 하드는 200GB 7200RPM SATA 용량이 약간 적기는 하지만 속도가 빨라서 이걸로 선택. 메모리는 2GB. 블루투스 지원에 웹캠지원, 무선랜...뭐 이런거 다 있다.
무엇보다 델을 선택한 이유는 가격대비 성능이 가장 좋기 때문이었다. 동일한 사양으로 갖추었을경우, LG 모델은 230만원 나왔는데, 이건 반절 조금 더 나간다. 델은 주문이 들어오면 제작을 하기 때문에 외국에서 건너오느라 이렇게 시간이 많이 걸린다. 참 특이한 회사다. 대신에 가격이 싸니..ㅎㅎ
델의 또 하나의 특징이라면, 컴플리트 커버 서비스가 있다. 이건 뭐냐면, 회사에서는 얼마전 이런 뉴스를 내보냈다. 14층에서 노트북을 떨어트린다면?....이럴땐 돈 비싸게 주고 수리받아야 하는데, 델의 컴플리트 커버 서비스에 가입하면(1년에 3만원), 이런경우 새제품을 받을수 있다. 즉 1년안에 일어난 실수로 깨지거나 부서진 것에 대해서 모두 보상이 된다. 이 서비스 때문에 최근 많은 사람들이 델을 사고 있다.
몇몇 노트북에서 일어나는 고주파음이 문제이긴 한데 이건 잘 뽑아야 안나타난다. 그래서 제대로 된 물건이 와야 할텐데 걱정이다. ㅎㅎ
PDA폰 SPH-M4650
일단 이 기기는 그동안 나온 PDA폰과는 격이 다르다. 모바일 6.0 OS에 블루투스, 바 타입에 2.8인치 터치스크린, DMB에 아주 얇은 정말 멋드러진 폰이다.
초기에 불량이 많아 사람들이 기피했으나 3차의 패치를 거쳐 이젠 안정화가 되었다고 한다. 다시는 PDA폰을 쓰지 않으려고 하였으나 다시 PDA폰을 사게 되었다. 예전에 모아둔 PDA 폰 프로그램들 왜 버렸는지... 난 정리가 항상 빨라서 문제다.
이거 신청할때 당일 배송이라는 것만 봐서 바로 주문했는데, 내용을 찬찬히 읽어보니 맨 윗줄에 작은 글씨로 12월1일부터 배송된다고 한다. 이럴수가.... 그냥 아쉽지만 어쩔수 있나. 그래도 좋은 제품이 나와서 다행. 예전에 쓰던 4300은 정말 두껍고 전화기능이 느려서 불편했는데 이건 그런게 없으니...
PDA를 잘 모르시는 분들은 이게 뭔가 하실거다. PDA는 플랭클린플래너로 할수 있는 모든 것을 할수 있다. 핵심적인 일정관리에서 부터 컴퓨터가 할수 있는 워드, 파워포인트, 엑셀, 한글뷰어, 사전, 게임, 음악재생, 동영상재생, 녹음, 계산기, PDF파일뷰어 등등 다 된다. 예전에 아내는 PDA로 비쥬얼드라는 게임을 즐겨 했었는데, 다시 한번 할수 있게 해주어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