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살아가며/이런저런생각

주일은 예배드리는 날이 아니에요~

by Fragments 2003. 6. 23.
나는 전도사 사역을 시작한 이후
아이들을 향해서 주일 예배에 빠지지 말라고
이렇게 말하곤 했다.

"주일은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날이야
그러니까 꼭 빠지지 말고 나와야해~"

이 말은 일면 생각해보면 주일은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날이니까 나와야 한다는 말이지만, 또 한쪽으로 생각해보면 예배드리는 날은 주일뿐이라는 말이 되기도 한다.

24시간을 하나님의 은혜아래 살아가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어디 하루만 날잡아서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이 마땅한가? 그리고 우리가 주일을 지키는 것을 안식일을 지키는 것으로 비유해본다면, 안식일의 의미가 인간의 참된 안식이기에, 주일은 마땅히 쉬는 날이어야지, 준비해서 무언가를 해야 하는 날은 아니다.

주일은 어떤 날인가?
주일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인해 그리스도인이라 칭함받는 사람들이 모인 날이다. 여기에 중점이 있다. 그리스도인들이 함께 모이는 날이다. 함께 모여서 우리의 기쁨되고 즐거움이 되는 예배를 드리는 것이 주일이다. 그야말로 주님을 중심으로 함께 하나 되는 주님의 날인 것이다.

매일마다 예배드리는 삶을 살면서, 주일은 서로가 한 곳에 모여 한 하나님께 예배드리며 사랑을 나누는 것이 본 의미이다. 그래서 이제 아이들에게, 주일에는 왜 예배당에 나와야 하는 것인지 분명한 이유를 말해줄수 있어야 한다. 함께 예배드려야 하기에, 우리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가 그 날만은 함께 모여 예배드리는 날이기에 주일에 나와야 한다고 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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