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7장 12~16
12 밤에 여호와께서 솔로몬에게 나타나사 이르시되 내가 이미 네 기도를 듣고 이 곳을 택하여 내게 제사하는 전을 삼았으니
13 혹 내가 하늘을 닫고 비를 내리지 아니하거나 혹 메뚜기로 토산을 먹게 하거나 혹 염병으로 내 백성 가운데 유행하게 할 때에
14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구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사하고 그 땅을 고칠지라
15 이 곳에서 하는 기도에 내가 눈을 들고 귀를 기울이리니
16 이는 내가 이미 이 전을 택하고 거룩하게 하여 내 이름으로 여기 영영히 있게 하였음이라 내 눈과 내 마음이 항상 여기 있으리라
솔로몬이 성전건축을 다 마치고 하나님께 봉헌식을 올려드리는 장면뒤에 나오는 말씀... 하나님은 기뻐받으시고, 이 전에서 하는 기도를 다 들어주시겠다는 축복의 말씀을 내리신다. 그리고 또 한가지의 축복의 약속을 해주시는데, 그 약속은 우리가 죄를 지어 저주를 내리실때, 우리가 겸비하고 기도하여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면 죄를 사해주시겠다는 약속...
얼마나 복되고 좋은 말씀인가?...
그런데 하나님의 그 말씀속에서 발견되는 원리가 한가지 있다.
14절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구하면...
죄짓고 교만하여 벌하신 백성이 겸손해져서 당신께 기도하면...이라는 말씀인데, 그 말씀속에는 교만한 사람은 기도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암시되어 있다.
표준새번역으로 보면 인과관계가 더 확실하게 나타난다.
표준새번역....14절...나의 백성이 스스로 겸손해져서, 기도하며 나를 찾고
겸손해지면 기도하게 되어 있다는 사실을 잘 드러내준다. 하나님은 오늘도 말씀하신다. 교만한 사람은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지 않는다.
교만한 사람은 하나님과 상관없이 살아갈수 있다.
자신의 능력으로 살아갈수 있다고 믿는 사람. 자신의 힘을, 자신의 재산을 자신의 지위를 믿고 사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지 않는다.
삶속에서 기도할 틈을 일부러 얻지 않는다.
그리고 자신의 옛신앙을 무기로 내세우며 다른 사람들앞에 자랑스러운 신앙인의 모습으로 서 있는다. 그러나 이걸 기억해야 한다. 자신의 삶속에 하나님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은 교만한 사람이라는 사실!!!
교만하기 때문에 기도하지 않는 것이다.
오늘이라도 기도할 틈을 얻자!
밥먹기 위해서 식당을 찾듯이 기도하기 위해서 장소를 찾자!
식당을 찾지 못해 식사를 못하면 배가 아파오지만
기도하지 않고 그냥 넘기면 사탄의 꿀사탕으로 어디가 아픈지 느끼지 못하게 된다.
하지만 영혼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 죽어가고 있다는 그 사실...너무도 엄청난 일인데도 안타깝게도 우리는 잘 알지 못한다.....
교만한 사람...기도하지 않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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