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살아가며/이런저런생각

눈물 흘리는 마리아 상을 찾는 이들

by Fragments 2007.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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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상에서 눈물이 흐른다고 기적이라고 순례행렬이 생기고 세상을 떠들썩 하게 했던 사건의 실체가 밝혀졌다. 기적이 아니라는 것이다.
"마리아상의 눈물, 기적도 사기도 아니다"
사실 그 여부에 관심도 없었다. 마리아 조각상에서 눈물이 나오든 그렇지 않든, 삶을 뒤 바꿀 만한 어떤 것도 그 안에는 없었기에 그런가보다 하고 지나갔는데, 그 사건과 관련한 뉴스를 보니, 그 눈물은 식용유와 장미향을 합친 액체라고 하고, 나중에는 나오지 않아서 결국 성당에서 철거되었다는 것이다.

누군가 의도하지 않았기에 사기라고는 할수 없고, 그것이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어떤 것도 아니기에 기적도 아니고...그냥 그런거였다.
그런데 문제는 사람들이 그것을 신성시 한다는 것이다. 누군가 정성스럽게 만든 섬유조각상일뿐인데, 사람들은 그 눈물을 기적으로 생각하고, 그곳을 순례지로 생각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병낫기를 기도하고, 자신의 신앙에 관련한 많은 것들을 풀어줄 것으로 생각한다는 것이다. 이는 마치 성경에서 나오는 그 사건과 유사하다.

왕하 18:4절 말씀에
그가 여러 산당들을 제거하며 주상을 깨뜨리며 아세라 목상을 찍으며 모세가 만들었던 놋뱀을 이스라엘 자손이 이때까지 향하여 분향하므로 그것을 부수고 느후스단이라 일컬었더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탈출하는 길의 험난함으로 인해 불평하고 한탄해하자,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불뱀의 형벌을 내리셨다. 그때 모세가 만들어 장대에 세운 놋뱀을 바라본자는 모두 살아나게 되었던 사건이 있었는데, 이때 모세가 만든 놋뱀을 사람들이 우상으로 섬겼다는 것이다...

마리아상의 눈물로 인해 순례행렬을 하는 그들과 무엇이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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