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살아가며/이런저런생각

요즘 사-스가 심하다면서요....?

by Fragments 2003. 5. 1.
내사랑 희는 경기도 포천 근방의 어느 대안학교에서 근무하고 있다. 그곳 교회의 전도사로도 섬기고 있다. 그곳은 외진곳(?)이라 차가 없으면 들락거리기가 어려운 곳이다. 더구나 희가 생활하는 장소에는 텔레비전이 없어서 세상 소식을 듣기 위해서는 인터넷을 이용하곤 한다.

희를 만난 어느날, 싸스(Sars)때문에 온 세계가 떠들썩 했던 때에 희가 나에게 말했다.

"사-스가 심하다면서요?"
"오잉? 사-스요? 그게 뭔 말이다요?"
"왜~ 인터넷에서 보니까 그것때문에 시끄럽다고 그러던데..."
"읔.... 싸스?!"

문자로 기록이 되어 이 상황을 잘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풀어서 설명하자면 상황은 이랬다. 사스로 인해 떠들썩 했던 그때에 TV에서는 SARS의 발음을 우리가 듣기에 "싸스"라고 했다. 그런데 TV가 없어 인터넷 신문만을 보고 정보를 전해 들은 희는 '사스'를 보고 어디에 강조를 두어 읽어야 할지 몰라 '사-스'라고 말한 것이다.

얼마나 웃었던지...ㅎㅎㅎ
그날 이후 희를 놀려주려고 곧잘 그런다...

"사-스가 아직도 있나?...ㅎㅎ"

여러분 사-스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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