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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Life/쭈의토크n하루나기

사랑없는 정의는 무의미합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원칙을 찾고 정의를 찾게되는 나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게 된다. 그래서 원칙을 깨고 불법으로 승부를 보려는 사람들을 미워하게 되고, 정의를 무시하는 사람들을 향해서 거룩한 분노를 느끼게 된다.

이런 태도는 사람과의 관계를 맺는데 주요한 역할을 하는것도 같다. 어떤 사람이 예의를 갖추지 않은채 다가오거나, 무례한 모습만 비쳐도 순간적으로 적대적으로 변하게 된다.

오늘 계단을 내려오는데도 어떤 사람을 마주쳤는데, 예전에 신경질적인 모습으로 일을 부탁했던 그 사람을 향해서 적대적인 마음에 그 사람을 향하여 불쾌함을 느꼈다.

그때 난 얼마나 허탈했던지 모른다. 내가 왜 그 사람을 향해서 그런 마음을 품어야 하는지... 분명 그 사람이 예의바르게 다가오지 못했던 그 사건이 잘못되었고, 그것은 원칙을 어긴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인데...얼마나 강퍅한 내 마음이었던가.

원칙도 중요하고 정의도 중요하지만 이보다도 중요한 것이 있음을 다시 생각하게 된다. 바로 사랑이다. 만약 하나님의 의로우심대로 하나님의 정의대로 이 세상을 바라보셨다면, 어느누가 그 앞에 남아 있을수 있었겠는가! 하나님은 정의로우시지만 사랑하시기 때문에 그 아들을 대신 희생시키시고 우리를 구원하셨지 않은가...

사회에서 일어나는 정의를 외치는 많은 모임속에서 사랑이 없음을 본다. 그래서 그것은 폭력을 부르고 서로를 미워하게 만들게 한다.

사랑없는 정의는 무의미하다.
십자가에서 죄없이 돌아가신 예수를 생각한다면, 사랑없는 삶은 얼마나 부끄러운가...

오늘 나의 하루가 부끄럽다.
사랑없이 지식을 가르치고, 사랑없이 충고하고, 사랑없이 하루를 보내고 있다.
이 얼마나 죄악된 몸인가...
부끄럽도다...
정말 한스럽다...

이 죄악된 몸이여..

태그

  • 성빈 2003.04.30 02:47

    정의 없는 사랑은?
    아아..^^;;딴지걸려는 것이 아니구..
    내가 요새 이생각에 잠못이루고 있기에.- -;;
    샬롬~^^*

  • 피스메이커 2003.05.01 13:01

    밤손님이 있었네...정말 새벽2시까지 잠못이루고...
    반대로 정의를 거론하는 사랑이라면, 아마도 그건 어떤 기준이 부여된 사랑이겠지? ..... 그런 사랑의 종류에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며 생각해봤는데, 일단은 사랑하는 사람의 악행을 눈감아 주는 경우, 또 하나의 경우는 개인적인 사랑을 넘어 나라를 사랑하는데 나라윤리를 어긴 경우-일명 매국노... 이렇게 생각해볼수 있었는데...
    아무래도 사랑에는 기준이 없는 반면에 정의에는 그렇지가 않아서 어렵더구나... 그래서 정의로 사랑을 꾸밀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어...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