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
노무현이 대통령이 되었으니 죽어도 좋아~~ ^.^
농담이에요. 혹여 저 죽이시면 아니됩니당..ㅎㅎ 썰렁~~??
어제는 정말 유쾌한 하루였습니다. 조금 피곤하기는 했지만요. 어제는 역사적인 16대 대통령을 뽑는 투표일이었습니다. 저는 아침에 투표를 하고 나서, 내사랑 희가 있는 곳엘 갔습니다. 희와 함께 결혼식에 참석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결혼식을 요근래 자주 참석했는데 자꾸 드는 생각은 "아~ 결혼하고 싶다!!"
결혼식이 끝난후 기도원에서 만나뵌 전도사님을 뵈었습니다. 전도사님께 내사랑 희를 처음 소개시켜드렸습니다. 전도사님은 만난 설렁탕집으로 우리를 인도해주셔서 맛나게 대접해 주시고...희와 결혼할때 웨딩 사진을 꽁짜로, 야외사진은 전국투어하며 예술사진 찍어주겠다는 약속도 해주셨지요..ㅎㅎ
전도사님을 만나뵙고, 희와 난 종로엘 갔습니다. 원래는 일 처리하고, 희와 함께 성탄카드를 만들려고 했는데, 여건이 허락되지 않아...하루 망가지기로 작정하고..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서울극장에 도착...왠일..읔...전관 매진이었습니다. 할수 없이..근처의 다른 극장으로 가보았는데 다 매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일 사람이 뜸한 코아아트홀에 갔습니다. ㅎㅎ 그곳엔 매진안된게 있었습니다. '죽어도 좋아' 희와 나는 이 영화의 작품성에 대해서 익히 들어온터라..그리고 매스컴이 하도 떠들어서인지...매진이 안되었다는 이상함을 접어두고 표를 끊어 곧바로 들어갔습니다.
드디어 영화가 시작...왠 할아버지가 일반 사진기에 잡히는 것처럼 평범하게 잡힙니다. 그리고 어설픈 카메라 움직임이 보입니다. 조금후에는 이야기를 시작하려는 듯, 할아버지가 왠 할머니에게 대화를 시작합니다. 그렇게 진행된 스토리는 옴니버스 형식으로 '청춘가'의 가사를 제목으로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일상을 얘기합니다. 주 대화는 '성'이었습니다. 화면은 참으로 적나라했습니다. 그 때문에 희는 한참동안 고개를 뒤로 하고 있었습니다. 얼마나 민망하던지...ㅜ.ㅜ
50분쯤 흘렀을 때였습니다.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나란히 화면에 잡히며 정지된 장면과 함께 음악이 흘렀습니다. 우리 생각에 이제 뭔가..재미있게 시작하려나 보다...읔...그런데...모두들 옆에서 설마설마 하는 소리를 내었었는데...곧바로 나오는 화면....."나오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곳에 모인 몇 안되는 아줌마 아저씨, 그리고 우리와 같은 젊은이들은 모두 허허...실소를 금치 못했습니다. 얼마나 어이 없던지...겨우 50분...그리고 지겨운 화면의 연속...무언가 시작하겠다는 듯한 인상에서 끝나버리는 그 허무함... 이것이 과연 매스컴에서 그렇게 떠들던 영화였단 말인가? 실망... 어느 영화평론가는 우리 영화계 2002년의 가장 뜻깊은 일이 있다면 죽어도 좋아영화가 극장에 걸린것이라고 했는데....난 결코 동조할수가 없습니다. 그것이 이 사회에서 소외된 계층의 중요한 삶을 이야기하고, 그들을 이애시킨다고는 하지만, 그것은 오히려 이 시대 영화가 삶을 진실로 이야기하지 않는 안타까움을 어설픈 그 영화에 다 풀어버리려는 것은 아니었을까 생각케 합니다...
여하튼...정말 실망입니다. 혹시나 하고 관심을 가지고 보실 분들은 절대로 보지 마세요. 정말 강력 강력하게 비추천합니다. 보지 마세용!!!!!!!!
그 꿀꿀한 기분에 영화관을 나오니 8시...이른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무엇을 할까 생각을하다..하루 완전히 망가지기로 하고..정말 해방감을 맛보는거죠..일상으로부터.. 그렇게 결정하고 우리는 DVD영화관에 갔습니다. 코아아트홀에서 조금 나오니 있더라구요. 밖에는 5000원이라고 걸려 있더군요...속으로 왜 이렇게 싼거야..라는 생각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영화를 골랐습니다.
영화의 선택은 그동안 우리의 대화속에서 약속되었던 것중에 하나였습니다. 희와 난 책을 읽으면서 혹은 이전에 내가, 희가 보았던 명작중에 하나를 꼭 같이 보자고 했었습니다. 그래서 그 중에 어떤것을 볼까 하다가(무슨 이상한 영화를 선택할줄 알았던 분들은 꿈깨시길..ㅎㅎ) 제가 보았던 영화중에 괜찮았던...어둠속의 댄서를 골랐습니다. 기대 만땅!!
영화를 고르고 얼마에요? 라고 물었는데....18000원요...읔....아니 영화관보다 비싸다니..사실 어둠속의 댄서는 DVD가 없어서 비디오였답니다. 그런데 왜 그렇게 비싼것일까?...순간 화가 났지만 옆에 있는 희가 더 중요했기에 분위기 위해 그냥 주고 방으로 갔습니다.
영화상영시작!!
탭댄스를 추는 영화의 주인공 셀마....자유롭게 움직이는 카메라...그러면서도 서정적으로 보이는 화면...셀마는 눈이 멀어가는 여자...그리고 한 아이의 엄마...남자 없이 홀로 미국으로 건너온 셀마... 한 집의 트레일러를 빌려 가난하게 사는 셀마는 철판으로 그릇을 만드는 공장에서 일하는 근로자...셀마의 인생의 가장 큰 소원은 유전적으로 물려받은 아이의 시력을 회복시켜 주는것...아직은 모르지만 커가면서 시력을 잃게 될 것을 알게 된 셀마는 아이의 시력을 낫게 해주기 위해 돈을 모읍니다. 그러나....시련....돈이 없어지고...사람을 죽이게 되고....마지막에는......
두번째로 보았더니 눈에 보이는게 새롭게 있더군요. 극중의 뮤지컬 형식의 짤막한 노래이야기가 펼쳐지는데, 그것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왜 그 장면이 부자연스럽게 들어가있었는지...하지만 이번에는 이해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을 보지 못하는 셀마의 내면세계의 절망과 희망을 담아내는 것이었습니다. 그야말로 어둠속에서 춤을 출수 있는 댄서인 셀마를 나타내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보지 못한다고 하지만, 그는 이미 모든 것을 보았습니다. ........
여하튼...
그렇게 감동적인 영화를 마지막까지 보았답니다. 희는 훌쩍훌쩍....
그렇게 비디오 시청을 하고 나와서 우리가 제일먼저 한 일은...텔레비전 찾기...8시쯤인가요..그때 대선결과가 어떻게 나왔는지 궁금해서 소식을 들었는데 엌...회창씨가 앞지르고 있다는 엄청 기분나쁜 소식을 듣고 들어갔었거든요...그런데 나와보니...노무현 대통령 당선 사실상 확정......ㅎㅎㅎ
그렇게 기분좋게 하루를 마무리 할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또 다른 새로운 날입니다..
아침에 내사랑 희를 만나고 와서 그런지...마음도 평안하고..ㅎㅎ
희가 하는 모든게 이뻐 보이는 건 내가 잘나서 일까...사랑하기 때문일까...희가 원래 그렇게 이쁘고 잘나서 일까...주께서 그런 마음을 주시기 때문일까?....ㅎㅎ
평안평안하세요
노무현이 대통령이 되었으니 죽어도 좋아~~ ^.^
농담이에요. 혹여 저 죽이시면 아니됩니당..ㅎㅎ 썰렁~~??
어제는 정말 유쾌한 하루였습니다. 조금 피곤하기는 했지만요. 어제는 역사적인 16대 대통령을 뽑는 투표일이었습니다. 저는 아침에 투표를 하고 나서, 내사랑 희가 있는 곳엘 갔습니다. 희와 함께 결혼식에 참석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결혼식을 요근래 자주 참석했는데 자꾸 드는 생각은 "아~ 결혼하고 싶다!!"
결혼식이 끝난후 기도원에서 만나뵌 전도사님을 뵈었습니다. 전도사님께 내사랑 희를 처음 소개시켜드렸습니다. 전도사님은 만난 설렁탕집으로 우리를 인도해주셔서 맛나게 대접해 주시고...희와 결혼할때 웨딩 사진을 꽁짜로, 야외사진은 전국투어하며 예술사진 찍어주겠다는 약속도 해주셨지요..ㅎㅎ
전도사님을 만나뵙고, 희와 난 종로엘 갔습니다. 원래는 일 처리하고, 희와 함께 성탄카드를 만들려고 했는데, 여건이 허락되지 않아...하루 망가지기로 작정하고..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서울극장에 도착...왠일..읔...전관 매진이었습니다. 할수 없이..근처의 다른 극장으로 가보았는데 다 매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일 사람이 뜸한 코아아트홀에 갔습니다. ㅎㅎ 그곳엔 매진안된게 있었습니다. '죽어도 좋아' 희와 나는 이 영화의 작품성에 대해서 익히 들어온터라..그리고 매스컴이 하도 떠들어서인지...매진이 안되었다는 이상함을 접어두고 표를 끊어 곧바로 들어갔습니다.
드디어 영화가 시작...왠 할아버지가 일반 사진기에 잡히는 것처럼 평범하게 잡힙니다. 그리고 어설픈 카메라 움직임이 보입니다. 조금후에는 이야기를 시작하려는 듯, 할아버지가 왠 할머니에게 대화를 시작합니다. 그렇게 진행된 스토리는 옴니버스 형식으로 '청춘가'의 가사를 제목으로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일상을 얘기합니다. 주 대화는 '성'이었습니다. 화면은 참으로 적나라했습니다. 그 때문에 희는 한참동안 고개를 뒤로 하고 있었습니다. 얼마나 민망하던지...ㅜ.ㅜ
50분쯤 흘렀을 때였습니다.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나란히 화면에 잡히며 정지된 장면과 함께 음악이 흘렀습니다. 우리 생각에 이제 뭔가..재미있게 시작하려나 보다...읔...그런데...모두들 옆에서 설마설마 하는 소리를 내었었는데...곧바로 나오는 화면....."나오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곳에 모인 몇 안되는 아줌마 아저씨, 그리고 우리와 같은 젊은이들은 모두 허허...실소를 금치 못했습니다. 얼마나 어이 없던지...겨우 50분...그리고 지겨운 화면의 연속...무언가 시작하겠다는 듯한 인상에서 끝나버리는 그 허무함... 이것이 과연 매스컴에서 그렇게 떠들던 영화였단 말인가? 실망... 어느 영화평론가는 우리 영화계 2002년의 가장 뜻깊은 일이 있다면 죽어도 좋아영화가 극장에 걸린것이라고 했는데....난 결코 동조할수가 없습니다. 그것이 이 사회에서 소외된 계층의 중요한 삶을 이야기하고, 그들을 이애시킨다고는 하지만, 그것은 오히려 이 시대 영화가 삶을 진실로 이야기하지 않는 안타까움을 어설픈 그 영화에 다 풀어버리려는 것은 아니었을까 생각케 합니다...
여하튼...정말 실망입니다. 혹시나 하고 관심을 가지고 보실 분들은 절대로 보지 마세요. 정말 강력 강력하게 비추천합니다. 보지 마세용!!!!!!!!
그 꿀꿀한 기분에 영화관을 나오니 8시...이른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무엇을 할까 생각을하다..하루 완전히 망가지기로 하고..정말 해방감을 맛보는거죠..일상으로부터.. 그렇게 결정하고 우리는 DVD영화관에 갔습니다. 코아아트홀에서 조금 나오니 있더라구요. 밖에는 5000원이라고 걸려 있더군요...속으로 왜 이렇게 싼거야..라는 생각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영화를 골랐습니다.
영화의 선택은 그동안 우리의 대화속에서 약속되었던 것중에 하나였습니다. 희와 난 책을 읽으면서 혹은 이전에 내가, 희가 보았던 명작중에 하나를 꼭 같이 보자고 했었습니다. 그래서 그 중에 어떤것을 볼까 하다가(무슨 이상한 영화를 선택할줄 알았던 분들은 꿈깨시길..ㅎㅎ) 제가 보았던 영화중에 괜찮았던...어둠속의 댄서를 골랐습니다. 기대 만땅!!
영화를 고르고 얼마에요? 라고 물었는데....18000원요...읔....아니 영화관보다 비싸다니..사실 어둠속의 댄서는 DVD가 없어서 비디오였답니다. 그런데 왜 그렇게 비싼것일까?...순간 화가 났지만 옆에 있는 희가 더 중요했기에 분위기 위해 그냥 주고 방으로 갔습니다.
영화상영시작!!
탭댄스를 추는 영화의 주인공 셀마....자유롭게 움직이는 카메라...그러면서도 서정적으로 보이는 화면...셀마는 눈이 멀어가는 여자...그리고 한 아이의 엄마...남자 없이 홀로 미국으로 건너온 셀마... 한 집의 트레일러를 빌려 가난하게 사는 셀마는 철판으로 그릇을 만드는 공장에서 일하는 근로자...셀마의 인생의 가장 큰 소원은 유전적으로 물려받은 아이의 시력을 회복시켜 주는것...아직은 모르지만 커가면서 시력을 잃게 될 것을 알게 된 셀마는 아이의 시력을 낫게 해주기 위해 돈을 모읍니다. 그러나....시련....돈이 없어지고...사람을 죽이게 되고....마지막에는......
두번째로 보았더니 눈에 보이는게 새롭게 있더군요. 극중의 뮤지컬 형식의 짤막한 노래이야기가 펼쳐지는데, 그것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왜 그 장면이 부자연스럽게 들어가있었는지...하지만 이번에는 이해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을 보지 못하는 셀마의 내면세계의 절망과 희망을 담아내는 것이었습니다. 그야말로 어둠속에서 춤을 출수 있는 댄서인 셀마를 나타내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보지 못한다고 하지만, 그는 이미 모든 것을 보았습니다. ........
여하튼...
그렇게 감동적인 영화를 마지막까지 보았답니다. 희는 훌쩍훌쩍....
그렇게 비디오 시청을 하고 나와서 우리가 제일먼저 한 일은...텔레비전 찾기...8시쯤인가요..그때 대선결과가 어떻게 나왔는지 궁금해서 소식을 들었는데 엌...회창씨가 앞지르고 있다는 엄청 기분나쁜 소식을 듣고 들어갔었거든요...그런데 나와보니...노무현 대통령 당선 사실상 확정......ㅎㅎㅎ
그렇게 기분좋게 하루를 마무리 할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또 다른 새로운 날입니다..
아침에 내사랑 희를 만나고 와서 그런지...마음도 평안하고..ㅎㅎ
희가 하는 모든게 이뻐 보이는 건 내가 잘나서 일까...사랑하기 때문일까...희가 원래 그렇게 이쁘고 잘나서 일까...주께서 그런 마음을 주시기 때문일까?....ㅎㅎ
평안평안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