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살아가며/이런저런생각

교사들과 함께한 하루

by Fragments 2002. 12. 18.
어제는 우리 중고등부 교사들과 함께 마지막 교사모임을 가졌습니다.
매주 화요일 금쪽같은 시간을 중고등부에 투자했던 귀한 교사들이었지요..
마지막이라서...재미있게 놀려고 계획을 했었습니다.
남이섬에 가서 놀고 저녁 근사하게 먹고 영화도 보고....ㅎㅎ

멋진 계획이 있긴 했었는데 어찌어찌해서 다 수포로 돌아가고
영화보고, 팔담댕 근처에 있는 '봉주르'라는 까페에가서 밥먹고 돌아왔습니다.ㅜ.ㅜ

우리가 본 영화는 '스틸' 프랑스 감독이 만든거라고 하는데,
리뷰에서 화려한 액션스릴...등등의 말을 보고 선택을 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멋지더군요. 하지만 한국인이 보기엔 조금 건조합니다.
한마디로 정이 통하지 않는 영화란 말씀....
하지만 잘 만들었습니다.

원래는 색즉시공 보려고 했는데...이것도 리뷰에서 많은 사람들이 감동과 재미...광복절특사보다 더 재미있다고 그래서...하지만 이걸 본 선생님왈....더티합니다...읔...

영화를 보고 추천을 받아서 '봉주르'로 갔습니다.
이곳 정말 좋더군요. 흠이라면 자가용을 가진 사람이 이용하기 좋다는 것...
가족들과 혹은 연인이 오면 좋을것 같습니다.
사랑고백하기에도 좋은 장소...ㅎㅎ
넓은 공간에 옆에는 기차길이 있고, 모두 나무로 지어졌고,
군데군데 모닥불이 있어 빙 둘러 앉을수 있고, 여기서는 고구마도 구워먹을수 있다고 그러네요...그런데 집에서 가져가야 해요...
실내는 테이블마다 촛불이 있고, 분위기 짱입니다.
곳곳에서 연인들이 서로 마주보며 사랑을 속삭이더군요...^.^
이곳은 항아리 수제비가 유명한데 그외 산채비빔밥이랑 먹을것이 있는데 가격도 괜찮았습니다. 7000,6000원등등...그외 차도 있는데 밥값이랑 거의 비슷...

이곳엘 가려면..ㅎㅎ
워커힐에서 구리로 가는 방향있죠...우선 6번도로 타고 양평쪽으로 향합니다.
계속 가다보면(정말 계속 가야해요...다음 표지판 보일때까지) 43번 팔당대교 표지판이 보입니다. 표지판대로 오른쪽으로 빠지면 곧바로 두길이 보이는데 마지막 차선쪽으로 빠져야 합니다. 왼쪽차선은 어디 올라가는 곳이니까...그곳으로 쭈욱 가다보면 언덕도 넘고...계속 가다보면..오른쪽에 '봉주르'라는 간판이 보입니다....

그렇게 가서 밥먹고 얘기하고...그동안 교사하면서 느꼈던 것들을 나누고 돌아왔습니다. 우리 교사들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어떻게 고마움을 갚아야 할지...

돌아와서는 피곤해서 얼마 안 있어 잠들었습니다...

에구..내일은 투표하는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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