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A2

그동안 해보고 싶었던 일을 했다. 이번에 미국에 가서 공부하려던 일정이 연기되었다. 뭐 이런저런 이야기가 있지만 '돈' 때문이다. 1년 정도를 잘 보낸후에 다시 시도해보려 한다. 이렇게 1년을 보내는 것이 왠지 낭비되는 시간같고 후회할것 같기도 하지만 하나님께서 함께 해주시면 능히 좋은 시간들로 보낼수 있을것이다. 그동안 못해본 것들이 많다. 아니 사실은 은근히 다 해왔으면서 이런저런 핑계 때문에 맘이 불편했을 뿐인 것들이 있다. 이번엔 그런것들을 탈피해서 몇가지를 해보고 싶었다. 뭐냐....뭔가를 구입하는 것. 그동안 돈 걱정하면서 할수 없다. 안된다 하면서 지내왔던 것들중 몇가지들을 아무 생각없이 질러보고 싶다. 그래서 질렀다. ㅎㅎ 노트북...우리집에 어지간히 굴러가는 컴퓨터가 없어서 근근히 버텨왔는데 이참에 그냥 구입했다. 그런데..
플래너 이젠 안녕~ 그동안 함께 했던 플래너를 떠나보낸다. 프랭클린 플래너와도 5년정도 인연을 맺은 것 같다. 많은 것들을 하게 해주었던 것 같다. 그냥 3000원짜리 노트만 쓰던 나에게 12만원짜리 악어가죽 바인더까지 살수 있게 만든건 그만큼 값진 것이 있었기 때문이다. 꿈과 삶... 그 역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처음에 비닐 바인더로 시작해서 포켓사이즈의 악어가죽, 일반 인조가죽, 소가죽까지... 이젠 안녕이다... ㅎㅎ 사실 프랭클린 플래너 쓰는 동안에 PDA를 쓰게 되어 잠시 멈추었다가 다시 그 클래식한 향수가 그리워 PDA를 처분하고 다시 구입을 하게 되었는데 PDA에 물든 이 삶의 태도는 변하기가 힘이 든가 보다. 다시 PDA를 구입하게 되었다. 그리고 새맘 먹고 새롭게 해보려고 했던 오롬 바인더..거의 쓰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