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1 용서함에 담긴 마음 요즘 시연군이 재미있어 하는 것 중에 하나가 무언가를 뒤집는 것이다. 이 뒤집는 것은 사물의 본체를 볼수 있게 만들어준다. 뚜껑이 닫혀 있으면 던짐을 통해서 뚜껑이 열려 그 안에 있는 것을 확인할수 있게 해주고 밥먹다 이상한 음식이 들어오면 먹던 것을 뱉어 그 안에 무엇이 있는지 금새 볼수 있다. 또한 여러가지 물건을 던지고 뒤집어서 그 물체가 가진 탄성과 내구성을 파악하기도 한다. 이제 막 사물의 이치를 파악해 가는 시기이기에 시연이에게는 좋은 일이긴 하겠지만 부모가 볼땐, 버릇없는 아이겠구나 하는 주변의 차디찬 시선과, 집에 있는 몇 안되는 귀중한 물건들이 파손되는 것에 대한 부담, 또한 그로 인해 위험이 아들에게 닥칠수 있다는 생각에 마냥 염려가 크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대해서 아내와 나는 .. 2008. 1.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