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12/212

왜곡된 성으로부터의 치유 몇년 전의 일이다. 진료실에 한 자매가 와서 자신은 여중생 시절 한방을 쓰던 오빠로부터 강간을 당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물론 성적 충동에 의한 사건이긴 했지만 그 파장은 엄청났다. 그후 8년 동안 잊어버리자고 몸부림치며 지냈고 오빠하곤 말 한마디 안 했다고 한다. 대학 졸업 후 선교단체에서 훈련을 받고 이제 사역자로 막 새 삶을 살려고 하는 찰나 ... 옛날의 악몽이 생각으로 되살아나면서 사역자로서의 자격지심에 몹시 괴롭다며 자신의 심정을 토로했다. 나는 그 자매의 말에 충격을 받고 잠시 멍한 상태가 되었다. 단 한번의 왜곡된 성관계에 의해 내면세계를 처절한 고통의 심연으로 몰아간 불행한 사건이었다. 그 이후 열등감과 자기비하에 몸부림치며 모든 은사와 달란트가 꽁꽁 얼어붙고 말았던 것이다. 그러나 그..
깊이 있는 사람 저는 고등학교 1학년 때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그리고 고등학교 2학년 때 목회자가 되기로 헌신했습니다. 목회자가 되기로 헌신한 이후, 저는 고민에 잠겼습니다. 그것은 제가 너무 가볍다는 것이었습니다. 깊이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제 존재의 가벼움 때문에 괴로워했습니다. 그 날 이후로 제게 소원이 하나생겼습니다. 깊이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깊이 있는 삶으로 초대하십니다(시 42:7).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리라”고 초청합니다(눅 5:4). 하나님은 우리가 깊이 있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길 원하십니다. 생각이 깊고, 마음쓰는 것이 깊고, 언어가 깊은 사람으로 세우기를 원하십니다. 리챠드 포스터는 “오늘날 절실히 요청되는 사람은 지능이 높거나 혹은 재능이 많은 사람이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