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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Faith/묵상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설교자가 되려면

by 길목 2007. 11. 24.
하나님이 보내신 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하나니
이는 하나님이
성령을 한량 없이 주심이니라
(
요한복음 3:34)

그당시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거하려는 요한의 메시지이다.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지 않고, 그저 인간중의 한 부류로만 보고 있을때
요한은 사람들에게 그 불신에 대해 경고했다.

아들을 믿는 자에게는 영생이 있고
아들에게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 (요 3;36)

나는 이미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과, 하나님의 아들로 이 땅에 오셨음을 믿는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유언으로 남기신 사명을 가지고 일하고 있다.
또 이 일을 하면서 먹고 살고 있다.

이 말씀이 오늘 아침에 마음에 다가온 것은
설교에 관한 생각때문이다.
설교는 분명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늘 분명하고 확실하게 또 힘있고 능력있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설교자의 고민과 번뇌에 찬 이 물음에 요한은 답을 주고 있는 듯 하다.

성령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면
우리는 분명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수 있다.
성령이 충만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분명하게 전할수 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려는 자는, 반드시 성령을 의지해야 한다. 아니 성령께서 말씀하시도록 충분히 내어 맡겨야 할 것이다.

매일 같이 설교를 해야 하는 설교자가 매 설교를 위해 성령의 도우심과 확신 가운데서 하기란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모른다. 그것은 끊임없는 기다림과 확신에 찬 믿음을 기다린다. 때로는 지레짐작으로 오해하거나, 불끓는 열정으로 일을 그르치는 일도 발생한다. 사도바울과 베드로도 매일같이 한량없는 성령과 더불어 사역했다고는 볼수 없다. 그런데 우리가 어찌 그럴수 있겠는가...

하지만 희망해본다. 매 설교때마다 성령과 더불어, 충만함으로 전할수 있게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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