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 2006년 4월 즈음에 크리스쳔 투데이에 아래와 같은 기사가 실렸다. 지금은 삭제되어서 읽을수 없지만... 아프간이 위험하니 행사를 취소해 달라는 선교사님의 편지였고, 순교도 영광이라며 꼭 해야 한다는 아프간 행사 담당 선교사의 답신이었다. 이에 대한 네티즌들의 댓글은 아프간 선교를 그만두라는 유병국 선교사에 대한 비난 일색이었다.
하지만 1년이 흐른 지금에는 어떠한가? 지혜롭게 해야 한다며, 위험한 국가에 왜 들어갔냐며 많은 사람들이 책임론까지 들먹이는 의견은 많지만, 하나님의 뜻이라며 거룩한 부흥을 위해 꼭 해야 한다고 했던 사람들의 소리는 거의 들리지 않는다.
존경하는 동역자님, 저는 최근 아프가니스탄에 다녀왔습니다. 비록 우리는 소속도 다르고 사역하는 방식도 다소 다르지만 모두 주님을 위해 쓰임 받는 동역자들이고 그분을 위해 일하는 사역자들입니다. 평소 동역자님이 하시는 역동적이고 활기찬 사역을 늘 지켜보며 격려도 받고 도전도 받습니다. 누가 뭐래도 동역자님은 한국 선교의 한 획을 긋는 중요한 역할을 하시는 분임을 진정으로 인정하며 존경합니다.
오늘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동역자께서 금년 여름에 계획하고 있는 아프간 평화행진에 대한 저의 소견을 밝히고 싶어서입니다. 듣기로는 금년 여름 동역자의 주관 하에 2천2백여명의 한국인들이 아프간평화축제라는 명목으로 아프간에 들어간다고 했습니다. 동역자들이 하는 사역에 대해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이 예의가 아닌 줄 알지만, 아무래도 저의 소견을 밝히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서 이 글을 씁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직 이곳에서 그런 행사를 할 때는 아닌 것 같습니다. 아무리 다시 생각하고 기도해 봐도 지금은 때가 아닌 것 같습니다. 수천 명이 입국하는 교통편이나 숙박시설도 없고 테러가 빈번한 위험한 나라이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첫째, 수십 년 동안 전쟁으로 처참하게 파괴되었던 아프가니스탄에서 전쟁이 표면적으로 멈춘 것은 이제 겨우 수년이 지났을 뿐입니다. 전쟁의 상처가 너무 크고 아픈 것이어서 사람들이 가진 후유증의 고통도 너무 심해 보였습니다. 한 마디로 말하면 넋이 나간 그런 상태인 것 같았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많은 비용을 들여서 온 외국 사람들의 평화축제라는 것은 이들에게 너무도 이질적이고 사치해 보일 것 같습니다.
둘째, 아프가니스탄은 이제 문이 막 열리고 있는 중입니다. 처음으로 시도되는 민주주의라는 것도 아직은 낯설은 것이지만 그래도 세계 여러 나라들의 도움으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국가로 발돋움 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가만히 두어도 그렇게 오랫동안 폐쇄적이었던 이 나라의 문이 열려지고 있다는 말입니다. 저절로 열리고 있는 문을 더 열려고 하면 무리가 갈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지금은 아프간의 문이 열리도록 그냥 두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셋째, 귀 단체는 수년 전 카자흐스탄이나 예루살렘에서도 일부의 반대를 무릎 쓰고 행진한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곳의 행진을 통해 얻은 결과가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내가 언급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곳 아프가니스탄은 다릅니다. 이곳은 세계 어느 곳보다도 더 강한 이슬람 국가, 국민의 99.9%가 철저한 무슬림들로 구성된 나라입니다. 이들이 자신들의 심장에 선교를 위해 기독교 부대가 몰려왔다는 것을 알게 될 때, 어떤 태도로 변할지는 정말 생각해봐야 할 대목입니다.
넷째, 동역자님께서 외형적으로는 평화의 행진이라고 하지만, 이미 아프간 지도자는 물론이고 아프간들의 사상에 직접 영향을 끼치는 이슬람 지도자들조차 이번 행사가 선교를 목표로 한 선교단체의 행사인 것을 다 알고 있습니다. 국민의 90%가 문맹인 이 나라에서 세계 어떤 나라보다 더 강하게 무하마드 풍자 만평에 대해 거세게 저항했다는 사실을 아실 것입니다. 이것은 바로 이들에게 반기독교, 반서구 정신을 철저히 주입시키는 종교 지도자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바로 아프간들의 삶의 지주이자 등불입니다. 그러므로 몇몇 정치인들이 이번 행사를 허락했다고 해도 큰 의미를 둘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다섯째, 이슬람 선교는 우르르 가서 단시간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님을 동역자님도 잘 알고 있겠지요. 더구나 역사적으로 기독교 십자군이라는 말에 강한 반발을 가진 이들이기에 일단 무더기로 오는 기독교인들에 대해 태생적인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자들입니다. 여러분의 행사 목적이 선교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이들이 추후에 어떤 대응을 할 것인지는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을 것입니다.
여섯째, 선교는 함께 머리를 맞대고 동역해야 할 거대한 사역입니다. 우리만 잘 하고, 우리 방식만이 옳고 다른 사람들은 틀렸다고 생각하는 것은 비성경적입니다. 우리만 하나님의 인도를 받고 음성을 들었다고 하는 것도 영적으로 교만한 태도입니다. 하나님은 그의 종들 모두에게 동일하게 역사하시고 인도하시는 분이십니다. 대다수 동역자들이 지금은 때가 아니고 방법이 틀렸다고 한다면 겸손히 들을 수 있는 귀도 있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일사분란하게 싸워야 하는 전투병과 같습니다. ‘남이야’라는 독불 장군은 선교에 있어서는 금물입니다.
일곱째, 이미 이들 나라에는 지난 수십년 동안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이들을 품고 사역해 온 진짜 헌신된 사역자들이 수백 명 있습니다. 이들은 한 주간 왔다 가는 사람들과 달리 자신의 생명을 이곳에 묻고 사역하는 진짜 선교사들입니다. 만에 하나 여러분들로 인해 이 나라의 문이 다시 닫히고 이들마저 추방을 받게 된다면, 그것이야 말로 잘못된 행동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진정으로 평화축제를 해도 될 때가 온다면 여러분이 아닌 그들이 평화축제를 하게 하는 것이 맞습니다.
여덟번째, 여러분들이 이 나라를 정복하고 있는 영적 어둠의 세력을 제압하는 것이 목표라면 굳이 아프간에 가지 않더라도 국내 월드컵경기장 같은 곳을 순회하며 밤새워 아프가니스탄을 위해 집중기도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일 것입니다. 하나님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으시는 것을 진정으로 믿는다면 그렇게 할 것입니다.
귀한 동역자님, 한 번만 더 진지하게 생각해 주십시오. 저의 이 진심어린 조언이 동역자님을 반대하는 것으로 생각지 말아주십시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선교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부름 받은 모든 사역자들이 함께 이루어 가는 사역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동역자 된 저의 이 간절한 조언도 외면하고 굳이 행사를 강행 하신다면, 저는 어쩔 수 없이 기도하는 수밖에 없겠지요. 그리고 오늘의 이 염려가 훗날 믿음이 없는 엉터리 같은 한 선교 지도자의 기우였기를 간절히 바라는 수밖에요. 그러나 아무래도 내 마음이 편치 않네요.
-유병국 선교사(WEC국제선교회 한국 본부장)
가시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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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20
제가 기도하는 사우디아라비아에 비하면 아프가니스탄은 강력한 이슬람권이 아닙니다. 그리고 강력한 이슬람이면 어떻습니까? 그럴수록 더 기도하고 그 땅에서 예배하는 것과 복음전하는 것을 위해 분투하여야 하는 것 아닙니까? 월드컵경기장에서 하라구요? 그럼 왜 굳이 먼 나라와 민족을 찾아다니며 선교합니까? 집에서 한 민족 구원해 달라고 기도하는게 훨씬 효율적이지 않나요? 테러와 총 때문에 또한 강력한 이슬람권이라는 이유로 우리가 복음을 전하는 것과 열방의 민족의 땅을 밟으며 생명을 선포하고 예배하는 것을 주저한다면, 아마도 모든 민족에게 복음전하는 일은 물 건너간 이야기같습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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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20
저희 교회에 아프간을 간다는 청년들이 있어서 어떻게 되고 있는지 너무 궁금했어요. 이 글을 읽으면 선교사님의 개인적인 염려 보다는 즐거이 헌신한 사람들의 발목을 잡으려고 글인것 같은디? 준비하는 사람들을 만나면 아프간에 정말 복음을 든 사람이 필요하구나 생각이 들어요.. 마지막 날에는 즐거이 헌신하는 주의 청년들이 나아온데요.. 즐거이 헌신하는 사람들에게는 여호수아와 갈렙과 같은 믿음의 정보를 흘려보내시면 어떨까요? 즐거이 헌신한 젊은이들에게 힘을 담아 줍시다.
강한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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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20
우리가 여기에 의견을 올리듯.. 선교사님도 의견을 내셨을뿐이겠지요 비난은 하지 맙시다. 누구나 생각은 다르니까... 서로 존중하고, 사랑하는 맘 잃지 맙시다.
하늘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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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20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선교할 때입니다. 단기와 장기 사역자중 어느 쪽이 더 헌신되었고, 진짜 선교사라고 운운하는 것이 이해되지 않습니다. 물론 그 노고의 정도 측면에서는 비교가 가능하겠지만 말입니다. 아프간 평화축제는 가난하고 불쌍한 아프간 민족에게 주의 사랑을 전하러 가는것 아닙니까? 그들을 위해 기도하러 가는 것 아닙니까? 평화축제의 흉내를 내러 가는 것이 아니라, 참으로 평화의 축제를 진행하러 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고 나아가는 하나님의 사람들을 주안의 한 동역자들이 그냥 축복해주시고 다만 함께 기도해주십시오. 우려만 하지말고 참으로 진지하게 주의 뜻을 여쭙고 기도해주십시오. 그러면 나머지는 하나님께서 알아서 해주실것입니다. 저는 아프간 평화 축제의 어떤 취지나 방법의 어느 한가지도 성경에 반하는 점을 찾지 못하겠습니다. 반대하고 싶으신분은 성경과 다르기에 반대한다고 말씀해 주셨으면 저도 신청을 취소하고 함꼐 반대하겠습니다.
나그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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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20
유 선교사님~~ 무엇이 두려우신 것입니까? 사람입니까? 선교사의 명예입니까? 남들이 하지 말라고 해도 발벗고 나서서 해야된다고 하셔야 할 분이...당신아니십니까? 우리 짧은 기독교 역사가운데 어려움을 만날떄마다 시대의 지혜를 따른 사람들의 결론이 무엇이었습니까? 십자가가 아니라 기회를 포착하자고 하면서 신사참배를 허락하지 않았습니까? 그저 성도들은 기도와 돈만 대주라!! 선교는 우리가 할테니.. 뭐 이런 겁니까..그리고 영광스럽게 파송받고 선교지에 가서는 눈치만 살피고... 보낼떄는 순교자를 보내는데.. 나가서는 시대의 지혜를 구하고... 우리에게 찾아와 섬겨 주었던 순교자들의 피를 부끄럽게 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그 피는 곧 주님의 피 입니다.
파수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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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19
최근 터키의 한 선교사님이 터키에 고난이 오기를 위해 기도해 달라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습니다. 저는 그 이야기를 듣고 상당히 충격적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선교사님의 설명을 듣고 저는 그 선교사님이 가지고 있는 그 민족을 향한 사랑을 진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터키는 오랜 세월 선교가 이루어져왔지만 선교사의 무덤이라는 말을 할 정도로 열매가 없는 땅이라고 하면서 그 이유는 그 땅에 복음으로 인한 고난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과거 선교 역사를 볼 때 고난 가운데 하나님의 교회는 더 견고하게 복음 위에 섰고 교회가 성장했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비롯 고통스러운 고난이 올찌라도, 아니 추방을 당하거나 심지어 순교를 당할찌라도 그 땅에 부흥이 일어날 수만 있다면 기꺼이 그것을 감당하며 감사함으로 가겠다는 말씀을 하시며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을 보았다..! 진정 선교사의 모습이었다. 자기의 사역 보다, 자기의 목숨보다 그 민족의 부흥을 구하는 것이 참 선교사의 모습이 아닐까!
하나님의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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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19
과거 한국교회사에서 언더우드 선교사가 조선땅에 오고자 할 때에도 미국의 많은 중보기도자들이 조선땅의 살벌한 상황을 보면서 반대하였다. “ 아직은 때가 아니다라고…” 만약 그 때에 언더우드 선교사를 비롯한 많은 선교사들이 그 상황에 굴복하고 문이 열리기만 기다리고 있었다면 지금 한국 땅이 이렇게 될 수 있었겠는가?
광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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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19
오해가 있는 분들에게는 해명을 해드리되..이제 논쟁은 이 정도면 족한것같습니다. 이제 우리에겐 이 행사가 진정 하나님의 뜻이라면 하나님의 방법으로 이 일을 이루시고 하나님께서 온전히 영광 받으시도록 기도해야할때인 것같습니다.
alwhdw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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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19
수십년동안 수백명의 사역자가 있었지만, 아프간 땅에 진정 교회개척하는 사역자는 없다니...정말 안타깝네요. 그러면서 당신들이 좇겨날까봐 하나님의 사람들을 오지 말라 한다니...정말 가슴 아픕니다. 전 가야겠습니다. 기필코!!!! 어느 단체이든, 어느 나라 선교사이든, 아프간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진실한 사역자들이 그 땅에 들어갔으면 좋겠네요. 정말~~~
g2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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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19
유병국 선교사님은 아프리카 감비아에서 선교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곳에서 교회개척사역은 해보셨는지요? 제가 알기로는 그렇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쩌면 선교사님도 진정한 선교사역의 실패 캐이스는 아닌지요... 이제는 과거 선교정책만을 주장하기 보다는 잘못된 점을 비판하고 더 나은 선교전략을 추구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선교경험자로서 다양한 선교정책에 대해 개방적이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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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19
선교사님께서"지난 수십년 동안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이들을 품고 사역해 온 진짜 헌신된 사역자들이 수백 명 있다" 고 하셨는데 2001이전에는 탈레반이 집권하였고 9.11 이후에야 문이 열려 들어 간 걸로 알고 있는데 이 정보는 잘못된 것입니다. 그리고 이름도없이 빛도 없이 사역하는 선교사가 수백명이나 된다고 하셨는데 왜 지금 아프간은 이런지요? 얼마전 아프간에 가봤는데 제대로 된 믿음의 공동체는 없었습니다. 저분들이 정말 예수님의 능력을 가지고 교회를 개척했을까요? 대부분이 서구 선교사들이고 또 이분들 대부분이 NGO봉사활동만 하고 있습니다. 정말 예수님의 능력으로 교회개척하지 않은 거지요. 저는 지금이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선교를 되짚어볼 적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NGO사역만 하고 교회개척 하지 않는 분들을 과연 진정한 의미에서 선교사라고 불러야 할지도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하나님의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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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19
유병국 선교사님께서 몸담고 있는 WEC 선교단체는 단기선교를 전혀 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단기선교는 글로벌 시대에 새로운 선교전략이고 지난 10년/15년간 세계 교회 가운데 검증된 선교전략입니다. 성경에 보면 사도바울도 단기사역을 통해 교회를 개척하였습니다. 시대적으로나 성경적으로 검증된 단기선교를 부인하는 성경적 타당성은 어디에 있습니까? 구시대에 비성경적인 사역전략만을 강요하는 것은 아니신지요? 성경에 근거한 새로운 선교전략이 있다면 과감하게 수용하고 바꿀 의향은 없으신지요?
충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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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19
아프간에 현재는 제대로된 교회가 없다고 들었습니다. 수십년동안 수많은 서구 선교사들이 지금까지 어떤 사역을 해온 것입니까?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아무런 열매도 없는 그들을 보호하기 위해 평화축제를 멈춰야 하는 것입니까? 그분들을 계속 그곳에서 사역하도록 해야하는 것입니까? 새로운 선교전략에 대해서 글로벌 시대에 새로운 선교전략에 대한 당위성을 생각해봐야 되지 않습니다. 중보기도나 영적전쟁의 중요성도 새로운 선교전략으로서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부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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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19
셋째, 제가 알기로는 마지막 미전도종족은 거의 대부분이 이슬람국가들입니다. 그리고 이슬람 극단주의들이 활동하는 나라들이 그 중심으로 이루고 있는 나라들이지요. 그렇다고 선교 안합니까? 국민의 몇%가 이슬람을 차지하고 있든 그들이 여전히 예수님을 모르고 있다면, 그래서 주님꼐서 아파하고 계시다면 어디든 가야합니다. 이것이 아버지의 마음이라고 전 믿고 있습니다. % 지는 정말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만큼 복음에 소외되어 있다는 것이니까요.
열방이 주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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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19
열방이 주님께 0 0 2006-04-19
전 최근에 칸다하르라는 영화를 봤습니다. 이란의 영화감독이 911전쟁전에 아프간의 상황을 담아 영화와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그 감독은 크리스찬이 아니였지만, 아프간의 상황을 한 마디로 이야기 합니다. 누군가는 이들을 도와야 하며 이들은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칸다하르 영화의 주인공은 아프간이 싫어 가족과 케나다로 망명합니다. 그렇지만 아프간에 살고 있는 장애자 여동생이 살 소망이 없어 자살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주인공은 그 동생이 살아야할 이유가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기 위해 이란을 넘어 아프간 칸다하르로 찾아가는 여정을 그립니다. 아프간 사람들이 살아야 할 소망의 소식들을 그리스도인들이 전해야 합니다. 생명이 가야 합니다 돈이나 구제품만 간다면 그들은 계속 목마를 것입니다.
alwhdw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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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19
평화축제 반대하는 사람들의 의견은 한결같이 아프간이 위험하니, 아직 때가 아니라고 하는데, 참 모순입니다. 성경에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을 증거하라고 하시는데, 솔직히 진짜 선교사라면 본인이 쫓겨 나도, 하나님의 사람들을 오라고 불러야 하는 거 아닙니까? 숨어서 10~ 20년 장기로 잘 지내는 것이 선교입니까? 누가오든, 어떤 방법이라 하든 하나님의 사람들을 불러 함께 복음을 증거하도록 해야하는 거 아닙니까? 안타깝습니다.
부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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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19
둘째, 문이 열리고 있다면 우리가 힘써 문이 열리는 속도를 가속화 시키고 더 활짝 열리도록 해야 하는 것 아닌지요. 언제 또 어떻게 닫힐 지 모르는 불안정한 상태에 있는 아프간이라면 더더욱 말입니다. 그렇기때문에 많은 기도가 필요하겠지만 주어진 기회를 놓치는 것은 어리석은 모습이라 생각됩니다. 또한 만약 열리도록 가만 두어야 하는 논리라면.. 상황이 좋지 않다고 하여 주님 오심을 앞당기는 우리의 모든 기도와 노력은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이런식으로 무리하며 가지 않아도 언제가는 주님이 오실 것이기 때문에 여전히 소극적인 모습으로 그냥 기다리고만 있어야 하는 것인가요?
부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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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19
많은 반대와 우려의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가야하는 것. 첫째, 아프간 영혼들이 전쟁의 아픔으로 휴유증이 참으로 커 보였다면.. 우리는 지금 당장 가야합니다. 아시겠지만 상함은 시간이 지난다고 하여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더 깊이 파고들어 영혼을 더욱 피폐하게 만들기 떄문입니다. 늦어지는 만큼 회복의 시간은 배로 늘게 되니까요. 그렇기에 우리는 전쟁중에라도 가서 그들을 위로하고 어떤 작은 도움도 되지 않았다 할지라도 그들 곁에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복하며 위로해 주며 함께 해 주었어야 합니다. 지금 가고자 하는 것도 늦은 것은 아닌지.. 이질적이고 사치적으로 보일 수 있는 거리를 속히 좁혀 주안에서 함께 기뻐하고 예배할 수 있도록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열방이 주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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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19
선교지에서 사역하면서 두종류의 선배 선교사님을 뵈었습니다. 한종류는 선교사로 나갔지만 현지 사정에 순응하여 복음한번 제대로 전해보지 못하고 눈치만 보고 계시는 분들입니다. 다른 한종류는 현장을 하나님이 세계관으로 바꿀수 있다고 믿고 그것을 위해 다양한 사역을 하시는 분들입니다. 저는 두번째 종류의 선교사님들을 닯고 그런 사역을 하고 싶습니다. 두번째 종류의 선교사님들은 꼭 사방에서 우겨삼을 당하더군요.. 그래도 전 그런 삶을 살고 싶습니다. 주님이 그러셨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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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19
저도 계산해보지 않았는데 44억정도 되는군요. ^^ 그런데... 마태복음26장 7-13절 말씀에 예수님의 발을 씻기기위해 사용되었던 향유옥합을 돈으로 환산하여 아까와 어쩔줄 모르는 제자들의 모습이 생각납니다. 주님의 일을 위해 돈은 필요하시면 언제든 채워주십니다. 하지만 그 아프간영혼과 그영혼을 향한 아버지의 마음을 알고 품는것은 그 어떠한 돈으로도 살 수 없는것입니다.
alwhdw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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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19
아프간 사람들은 돈이 필요한 게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을 발휘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그동안 암흑에 갇혀 고통 가운데 심음하고 있기에, 그 빛을 복음을 말해주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필요한 겁니다. 말로만 형제, 말로만 한 몸이라 하지말고, 진짜 온 열방 민족이 하나님의 한 가족으로 여긴다면, 죽게 생긴 그들에게 가야지요. 어린이들, 어른이들 하나님을 아는 사람이라면 달려가서 도와야지요. 위험한 곳이니까 몇 명 선교사님들에게 돈 만 냉큼 던지는 그런 유치한 선교 이젠 하지 맙시다!!!!!!!!!!!!!
alwhdw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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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19
우린 성령의 사람들이고, 성령의 권능을 입고, 땅 끝까지 이르러 복음을 증거해야 하는 하나님의 사람들 아닙니까! 그렇다면, 자본주의에서 황금으로 여기는 돈을 가장 가치있는 복음 증거하는 일에 쓰는 것은 마땅한 거지요!!! 안 그렇습니까? 그 돈 액수나 세는 사람들은 꼭 모아서 후원이라 하자고 하더라구요. 자신 안에 계신 하나님을 증거하는 현장은 꼭 피하더라구요. 솔직히 진짜 헌금은 제대로 안하시면서....마지막시대 성령의 능력을 발휘하는 예수님의 제자들의 행진을....이렇게만 보다니 정말 한심합니다.
alwhdw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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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19
늘 단기선교하면 돈 이야기가 나오더라구요. 세상 사람들도 아니고, 나 참 한심합니다. 돈과 예수님의 가치를 비교하는 사람들이 여기에도 있군요. 아프간 사람들이 고통 가운데 죽어가고 있는데, 선한 사마리아 사람처럼 모든 것을 드려 그들을 살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현재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이 총 7건 있습니다
김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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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19
44억이면 엄청나군요. 돈이 어디에서 그리 많이 나오나...과연 44억의 효과를 볼 수 있을까요? 실제적으로 말입니다. 차라리 거기에 파송된 선교사들에게 44억 주고 너희가 몇천 모아서 해라 이러는게 훨씬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HolyGl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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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18
이 글을 읽고 아프간 평화축제 찬성하던 마음이 바뀌었습니다. 참가자들의 모든 비용을 합쳐보니 약 44억이라는 액수가 나왔습니다. 오히려 파송 선교사들을 위한 후원금으로 사용된다면 더 효과적인 선교를 할수 있을것입니다. 참가자들이 가서 품을 수 있는 마음을 갖는것도 중요하지만, 만약 그 참가 비용을 이미 그들을 품고 섬기고 있는분들이 더 실제적은 도움 준다면 그 품는 마음보다 더 실제적인 열매를 거둘수 있을것입니다. 아프간 평화축제 참석자들에게 "파송되어져 있는 선교사님들께 그 비용을 후원할수 있으십니까?" 라고 했을때 주저한다면 평화축제에 참여하는 그 의도와 목적을 다시 생각해봐야 할것입니다.
광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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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18
7. 이슬람이 99.9%가 넘는 아프간에 스스로 평화축제를 할날만을 기다리기에는 하나님의 열심이 못기다리십니다. 참고로 아프간에 있는 선교사의 반이상이 인터콥단체 선교사로 알고 있습니다. 8. 그렇다면 선교사님은 왜 아프간에 가셨나요? 한국에서 기도하시지요... 그리고 120여년전 미국선교사들은 왜 한국에 왔을까요? 미국에서 기도하면 되는데... 양화진이 우리를 보고 있습니다. 그런식이라면... 사도행전 21장에 바울도 예루살렘에 가지말고 그냥 그곳에서 예루살렘을 위해 기도하면 되지않았을까요?
광야의소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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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18
5.선교는 영적전쟁이기때문에 장기와 단기선교가 미치는 효과는 각각 있습니다. 십자군이 칼로싸웠던거와 달리 우리는 예배와 기도 그리고 십자가사랑의 영으로 싸울것입니다. 6.같이 동역해야됩니다. 그러니 이 행사를 위해 기도로 동역해주세요. 사도행전21장에 보면 바울이 예루살렘으로 가면 해를 입을것이라는 성령예언을 받고 바울을 가지말라고 하였지만 바울은 그 예언보다, 그의 목숨보다, 예수님의 지상명령에 순종하며 그곳으로 나갔습니다. 바울이 독불장군입니까?
광야의소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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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18
3.2000 카작,2004 팔레스타인 평화행진을 한이후에 그곳의 문이 닫혔나요? 그러나 2002년 우즈베키스탄에 평화행진을 하려고 했으나 그곳의 선교사님들이 반대를 하여 개최를 안했습니다. 지금 우즈베키스탄은 선교사를 다쫒아내고 문이 닫히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는 그냥 행진이 아니며 영적전쟁입니다. 4. 행진의 의미는 하나님께서 의미를 두실겁니다.
유명한 서구선교단체 WEC의 한국지부 책임자로써 한국선교의 올바른 방향과 정책에 대해 늘 연구하시고 실천하신 유병국 선교사님의 그 동안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제가 척박한 중동에서 10년 동안 고전분투하고 있을 때 존경하는 유 선교사님 역시 가난과 어두움의 땅 서부 아프리카에서 선교사역을 훌륭히 감당하신 주안에 동역자이십니다. 귀국하셔서 그 동안 한국 선교계의 발전에도 누구보다 크게 공헌하신 것을 우리가 잘 알고 있습니다. 특별히 저희가 추진하는 아프가니스탄2006평화축제에 관해서 깊은 관심을 가지고 충언해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유 선교사님의 충정어린 관심과 질책은 충분히 이해하고 감사하지만, 아프가니스탄의 현실과 이번 행사의 내용, 목적 등 그 내용에 있어서는 목사님의 서신을 본 일반 성도님들의 오해가 적지 않을 것 같아 이해를 구하며, 해명하길 원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첫째, 지적하신대로 아프가니스탄은 오랜 부족 간 갈등, 외세의 지배와 전쟁으로 초토화되어 있고 국민들은 거의 넋이 나간 사람들처럼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그들은 자력으로 국가공동체를 회복하고 일어나기에는 너무나 깊고 철저히 파괴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때일수록 남의 도움을 필요로 합니다. 그들은 너무나 처절하게 무너져 있기에 자신들에게 접근하는 타인의 이질성이나 호화로움을 질시할 수도 없을 정도로 도움을 갈급해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프간 정부, 차관, 장관이 3번이나 저희에게 공문을 보내 매우 적극적으로 행사를 환영한 것입니다. 우리는 이번 행사에 의료진을 대거 동반하고 구호품을 나누어 주며, 아프간 정부와 공동으로 대대적인 문화예술행사와 스포츠 행사를 열어 사회치유 프로그램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전문가들은 아프간과 같은 상황에서 이와 같은 사회치유 프로그램이 공동체적 자신감을 회복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데 동의합니다.
둘째, 유 선교사님은 아프간이 열리고 있고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더 많이 열릴 것이라고 하셨는데, 문제는 선교역사가 그것을 증명해 주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세계선교역사를 보면, 특별히 근대 이슬람 지역의 역사에서 아프간처럼 전쟁이나 재해 등을 당했다고 저절로 열린 나라는 거의 유례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오직 헌신된 사역자와 성도들이 복음을 전파하고 섬기고 기도함으로 이것이 가능했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이나 투르크메니스탄 등 혼란기를 거친 아프간의 주변 나라가 안정되면서 갈수록 더 닫혀가는 이유를 어떻게 설명하시겠습니까? 나라가 정리되면 지도자는 토착 종교문화 세력의 여론과 지시를 따라야 하는 것이 현실 정치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과도기에 오히려 기도와 섬김을 통해 주의 역사를 이루어 가야 합니다.
셋째, 아프가니스탄이 주변 다른 이슬람 국가보다 더 이슬람이 철저하다고 하셨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아프간이 유 선교사님이 사역하시던 아프리카보다 이슬람이 더 강할지 모르나 다른 주변 국가보다 더 강하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저는 23년 동안 아프간과 같은 맥락의 서아시아 중앙아 국가들을 상대로 장기, 단기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아프간은 지금이 기회입니다. 이웃 타지키스탄도 내전 시기와 직후에 엄청난 사역이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넷째, 현대선교는 다양성과 통일성이 담보되어야 합니다. 이미 한국선교계가 동의한 ‘변방 미전도종족 선교’는 정책적 통일성의 기조를 이룰 겁니다. 그러나 사역의 방법, 즉 전략이나 전술까지 같아야 한다고 주장한다면, 그것은 결국 한국교회 세계선교의 역동성을 상실하게 할 것입니다. 대다수가 반대한다고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고 주장할 수는 없습니다. 함께 가나안을 탐지한 12명 가운데 오직 여호수아와 갈렙 2명만이 정확한 판단과 보고를 했습니다. 나머지 10명은 두려움 때문에 메뚜기를 운운하면서 횡설수설 했습니다.
다섯째, 2000년 실크로드행사나 2004년 팔레스타인 행사 등과 같이 이러한 대규모 행사를 통해 추방된 선교사는 없습니다. 그런데도 반대를 위한 반대를 위해 연막치기식 비난과 피상적인 주장만 이어 받기식으로 계속됩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아프간 정부가 기뻐하며 우리와 공동으로 행사를 주최하고선 행사 후에 보복으로 한국인 사역자를 추방한다고 하는 주장이 얼마나 상황논리를 상실한 것입니까? 2004년 행사 후에 오히려 팔레스타인에 한국인 사역자가 거의 제한없이 들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그 지역에 입국한 장기사역자는 지난 15년 동안 입국한 장기사역자의 10배가 넘습니다.
여섯째, 유목사님은 영적전쟁이 필요하다면 한국 올림픽 경기장 주변에서 기도하면 된다고 하셨습니다. 기도로써 될 수 있다면 여호수아팀이 여리고까지 가서 성을 돌며 이상한 형태의 사역을 추진하지 않았을 겁니다. 저는 중동에서 서양선교사 약 50명과 10년동안 사역했습니다. 서구선교단체의 장점도 있으나 약점도 적지 않습니다. 유 목사님이 서구단체에서 오래 사역하고 계시기에 아마도 이런 독특한 발상을 하신 것 같습니다.
서구교회는 지난 3백여년 동안 이슬람권 사역을 했으나 열매는 거의 없습니다. 서구교회의 이슬람권 선교는 실패했다고 거의 대부분의 선교역사가들은 동의합니다. 실패의 이유 중 중요한 것은 그들은 지문화적(geoculture) 접근과 영적도해(spiritual mapping)에 매우 취약했습니다. 우리 한국교회가 서구교회로부터 받아야 할 좋은 교훈이 많이 있으나, 실패한 서구교회의 이슬람권 선교전략을 답습할 필요는 전혀 없다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인터콥은 약 3백여명의 장기사역자를 파송한 단체입니다. 마치 이벤트형 사역만을 하는 단체로 생각하는 것은 오해입니다. 그러나 9.11사태 이후 변화된 급속한 세계 환경 에 따른 전략적 대응이자 영적 메가프로젝트로써 예루살렘2004나 아프간 평화행사를 준비한 것입니다. 저는 이러한 사역의 전략성과 효율성에 대해 선교전문가들을 중심으로 공개토론을 하자고 수 차례 한국 선교계에 요구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어느 단체나 사역자도 아직 진지하게 토론에 임하고 있지 않습니다.
고난과 십자가가 요구된다고 하나님의 뜻이 아니며, 죽음이 요구된다고 하나님의 때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은 십자가를 통해 역사를 이루신 하나님의 방법을 부정하는 것이 될 겁니다. 한국교회도 대동강에서 제대로 선교도 해보지 못하고 순교한 영국 토마스 선교사와 그 어려운 시절 엄청난 돈을 들여 무모하게 태평양을 건너온 미국 선교사들에 의해 시작되었습니다. 예수님의 12제자는 세계적인 제국이었던 로마와 바리새인 집단의 종교권력이 시퍼렇게 지배하던 곳에서 무모하게 영적으로 도전하다 거의 다 순교했습니다.
저는 이 자리를 빌어서 십자가와 순교를 실패로 규정해가고 있는 한국교회의 풍조와 이를 조장하는 일부 한국교회 지도자들과 선교사들에게 조의를 표합니다. 이러다간 한국교회도 머지 않아 서구교회처럼 죽어갈 것입니다.
-최바울 선교사(인터콥선교회 대표)
가시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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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20
얼마전에 SBS에서 하는 프로그램을 본적이 있는데 두바이에 대해서 나왔습니다. 엄청난 경제발전으로 인해서 풍요로워 보이는 그들의 삶이 조명되었습니다. 이 방송을 보면서 하나님의 말씀이 다시 한번 생각났습니다. 그들이 가난하고 헐벗은 것은 복음이 없기 때문이라고... 아프가니스탄에도 단순히 한국에서 구호물품을 보내고 그들의 필요를 도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으로는 아프간의 목마름과 굶주림을 결코 해결할 수 없습니다. 영원한 생수이시며 생명의 떡으로 오신 예수님께서 아프간의 모든민족가운데 풀어지실 때에, 아프간의 목마름과 굶주림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일이기에 "평화축제"인 것 같습니다. 아프간을 주님으로 배불리 먹이고 해갈케하는 축제...반드시...반드시 이루어져야할 주님의 축제입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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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20
저희 교회에 아프간을 간다는 사람들이 있어서 어떻게 되고 있는지 너무 궁금했어요. 생각보다 반대가 있네요. 준비하는 사람들을 만나면 아프간에 정말 복음을 든 사람이 필요하구나 생각이 들어요.. 마지막 날에는 즐거이 헌신하는 주의 청년들이 나아온데요.. 이들이 그런 사람들 아닐까요?
주님이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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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20
오늘 들은 찬양인데요 천관웅의 jesus generation... 그곳에 정말 마음을 움직일만한 가사가 있더라구요. 홍해 앞에선 모세처럼, 골리앗앞의 다윗처럼 주이름으로 강한 세대 산 옮길 만한 믿음 갖고 기도로 하늘 문을 여는 믿음으로만 사는 세대 기도와 금식 찬양으로 세상과 다른 방법으로 세상을 변화시길 세대 견디기 힘든 시련에도 의연히 흔들리지 않는 세상이 감당 못할 세대 일으키소서 이 찬양이 우리의 모습이면 좋겠습니다. 사랑합니다.여러분
주님이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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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20
아프가니스탄의 실정을 보면 정말 가슴이 아픕니다. 그렇지만 그 행사때문에 우리끼리 이런 소모적인 일들을 행하는 것이 더 가슴 아픕니다. 우리는 이시대를 객관적인 관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협력하여 선을 이루라고 하십니다. 이 선이라는 것이 하나님의 것이니 하나님의 것을 협력해서 이루라는 뜻이겠지요.
이 행사에 대해서 우리가 서로 조금더 객관적이고 한걸음 물러나서 바라보시면 좋겠습니다. 주님의 것, 주님의 마음, 주님의 생각.. 하나님이 지금 우리의 모습을 보시면 얼마나 한심스러우실까요? 주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기위해 우리가 선교를 하는것인데.. 우리 주님의 마음을 아프시게 하는 이런 당을 짓는 일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서로가 더욱 깊이 기도하고 주님의 마음을 더욱 묻고 서로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이것이 주님의 일인지에 대해 더욱 깊이 생각하고 기도할 수 있는 그런 거룩한 성도가 되면 좋겠습니다. 기도합시다. 서로 마음을 모아서
피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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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20
저는 2004 예루살렘 평화행진에도 참석하고 이번 2006 아프카니스탄 평화 축제가 참석하기로 신청해둔 상태입니다. 어제 아프카니스탄을 배경으로 한 "천상의 소녀"라는 DVD를 보면서 무슬림의 여인들이 너무 불쌍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누가 저들에게 가서 아버지의 마음을 전할까요 그 찬양 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증인이 되리라 (행1:8) 주님의 지상명령 앞에 누가 막으며 누가 주님을 대적하리요 만왕의 왕이시요 만주의 주되신 주님을 사랑하지 않는 자는 저주를 받을 지어다.
나그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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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20
한기총! 그러다가 총맞지요.... 정부가 반대하는것은 이해가 갑니다. 그들이 뭘 알겠습니까?? 자국민 보호가 우선이지요... 그러나 한기총은 대한민국 정당이 아니잖아요? 정부가 좀 하나님의 일하심에 대해서 무지한 발언을 했다치더라도 하나님이 누구시며 무엇을 원하시는지를 잘 알고 있는 한기총이 거기에 맞장구치면 안되지요... 그러니 한심하다는 말을 듣잖아요 ? 어떻게든 될 수 있도록 힘을 기울이셔야 하는 겁니다. 그리고 유선교사님~~~ 괜히 말한마디 잘못했다가 본전도 못찾았네요... 그런식의 선교라면 감비아를 갈 필요도 없었을 텐데... 시대의 지혜를 따라서 신사참배나 하시지요... 아프간을 사랑하며 하나님의 마음을 추구하는 글들이 아래에 그리고 위에로도 줄 이을 것을 보며 기뻐합니다. 아프간 뿐 아니라 지구 구석구석에 주님의 평화가 찬양이 넘치길 소원합니다 ^*^
만세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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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19
아프가니스탄 은 하나님의 사랑하는 민족입니다 지금 그들이 우리을 초청하고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우리 한국교회와 모든세대을 와서 우리을 도우라 말합니다 우리을 초청하는 그땅 가운데 옛 성도들 처럼 순종하고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들고 행진합시다 예수이름이 온땅에 선포 되어야 합니다
봔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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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19
아프간땅에 하나님의 파격적인 부흥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예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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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19
아프간 홈페이지를 보니 많은 한국교회와 한국그리스도인이 함께 하겠다고 신청한 것을 보았습니다. 한국교회와 많은 성도님들도 기도하시는 분들입니다. 그리고, 마지막때에 십자가의 길을 가겠다고 고백하시는 분들입니다. 우리는 얼마나 십자가의 길을 가기를 원하는지 궁금합니다. 아프간평화축제를 참석하시는 모든 분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커피가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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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19
히브리서11장을 이루는 일... 성경을 이루는 일... 어쩌면 진짜 영광스러운 일이 될것같은데.. 외국선교사님들은 선교지에서 선교하시다가 추방되면 눈물흘리며 주님께 감사한다고 들었습니다. 너무나 큰 영광이라고 우리나라는 그런 추방을 영광스럽게 보는게 아닌듯하네요 혹시 질책하시나요? 왜 쫒겨났냐고.. 그러지는 안겠죠? 우리에게도 그런 영광을 주실지는 모르지만.. 그러면 진짜 영광스러울텐데.. 진짜 우리에게 그런 기회가 오면 선교에 최선을 다하시는 선교사님들이 있어서 주님을 높였으면 좋겠습니다. 기도할께요 주님 안에서 믿음으로 해 보세요..
커피가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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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19
몇일 전 저희 교회 목사님이 우리가 성경대로 살지 못하는 것에 대해 말씀해 주셧습니다. 사람들이 성경대로 믿음을 지키지 못하니까 세상이 우리를 조롱하는 것이라고.. 진짜 그런것 같습니다. 세상이 조롱하고 세상이 종교단체에 대해 이래라저래라하고 세상의 권력이 하나님의 일을 좌우하고.. 그렇게 변질된 세상이 교회에 영향을 주고 교회는 그 세상 영향에 그냥 자연스럽게 동화되고 그러면서 변질되고.. 누구 하나 이게 잘못되었다고 외치는 소리가 없어지고.. 성경에서 말하는 복음을 전하는 자는 모든 박해를 이기고 죽음을 이기고 진리앞에서는 어떤 외세에도 무릎꿇지 않고.. 히브리서 11장에 믿음에대해 말하시면서 성도들의 환란을 같이 이야기하는데 왜 편한 곳에만 있으면서 믿음을 이야기하는지 모르겠네요.. 이 행사가 제가 보기엔 긍휼함이 있는 행사같습니다. 만약 이 행사를 통해 순교가 일어나면 진짜 감사할 수 있지 않을까요?
하나님의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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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19
이 내용들이 구절구절이 저의 가슴에 와 닿습니다. 왜냐면 토마스 목사님의 한국에 대한 믿음의 열매가 현재 우리 나라를 세계 선교 2위로 올려 놓았다 생각합니다. 언더우드의 "뵈지 않는 조선의 마음"의 시를 보면 지금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지만 믿음으로 이 한국이 언젠가는 우리와 같이 될 것이라 고백했습니다. 이 믿음이 지금의 한국교회와 성도를 있게 만들었다 생각합니다. 우리가 아프가니스탄도 그런 믿음의 눈으로 봐야하지 않을까요???
강한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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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19
읽어보니 아프가니스탄에 반대를 무릎쓰고도 가려고 하는 이유가 조금은 이해가 되는 것 같습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힘내세요
부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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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19
주님 다시 오심을 속히 앞당길 수 있도록 교회들이 일어나 열방을 향해 나아가길 진심으로 소망하고 있습니다. 이번 아프간 행사를 통해 교회들이 염려할 수 있겠지만.. 그렇기때문에 더욱 아낌없는 격려와 기도로 동역할 수 있길 기도해요!!
광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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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19
오해가 있는 분들에게는 해명을 해드리되..이제 논쟁은 이 정도면 족한것같습니다. 이제 우리에겐 이 행사가 진정 하나님의 뜻이라면 하나님의 방법으로 이 일을 이루시고 하나님께서 온전히 영광 받으시도록 기도해야할때인 것같습니다.
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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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19
안녕하세요 선교사님! 저는 이번에 아프간 여성들을 섬기길 원하는데 며칠 전 저희 동네 세탁소를 가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주인아줌마에게 이번 행사를 얘기했더니 이분이 정말 가고 싶어 하시네요. 아프간에 대해 짧게 설명해 드렸더니 본인의 어린시절과 너무도 흡사한 아픔을 가지고 있다면서 그들에게 이 기술을 가르치고 싶다고 하시네요.. 근데 아저씨가 거기 위험한 나라 아니야 하니깐 제가 1000개 교회가 함께 2000명이 간다고 하니깐 믿지 않으시는 아저씨도 그럼 위험하지 않겠네 하더라구요. 그리고 좋은 일 하는데 조심하라고 하시네요. 이 단순한 누구든지 설득되는 진실이 이케 오해되는 걸 보면 세상이 정말 마지막 시대인 것 같습니다. 제 믿음 생활 가운데 이렇게 가까이 주님의 동행하심을 강하게 느낀 적이 없습니다. 그곳으로 불러 주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강건하세요...
alwhdw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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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19
안타깝습니다. 아프간 정부는 환영하는데, 한국정부는 가지 말라하고...더더욱 안타까운 것은 이런 현실에서 지지해야 할 한국 교계에서 세속 정부 입장을 동조하고...가슴 아픕니다. 최바울 선교사님!!! 끝까지 하십시오. 타협하지 마십시오. 선교사님이 그렇게 하는 것이 한국교회 살리는 것입니다. 곧 하나님의 공의가 아프간 정부에도, 한국 정부에도, 한국 교회에도 정오의 빛처럼 드러날 것입니다. 승리하십시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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