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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Faith/능력의 하나님

제때에 들어온 문화상품권

by 길목 2006. 10. 18.
학교에서 공부를 하고 있다가 점심시간에 미스바를 거닐고 있었는데, 우연찮게 전승만 목사님을 보게 되었다. 아내와 친분이 있어 나도 알게 되었는데 너무나 좋으신 분이고, 그래서 결혼식 사진 촬영때 아내와 함께 가서 도와드린 기억이 있다.

너무 반갑게 인사하고 학교에 누굴 만나러 왔다고 하셨다. 그리고 점심약속이 있어 잠시 나가는데, 오후에 한번 보자고 내 연락처를 물어보았다. 그래서 알려드리고 도서관에 와서 공부를 하고 있었는데, 목사님께서 연락이 왔다.

커피 한잔 마시며 도서관 옥상에서 이야기를 나누는데, 내년초에 외국에 나갈 계획을 가지고 계신다고 하셨다. 그래서 학교 들어갈 추천장을 받으러 홍교수님을 만나러왔다고...
정다운 이야기를 마치고 헤어지는데, 목사님이 갑자기 무얼 꺼내시는데, 문화상품권이라고 쓰라고 건네주시고 가셨다. 얼마나 감사한지...

사실 점심시간에 낼모레 아이들에게 사주어야 할 큐티책 값이 없는데 어떻게 하지...하며 걱정하고 있었는데, 하나님은 전 목사님을 통해서 바로 공급해 주신 것이다. 아이들의 책을 사고도 남는 돈으로는 점심도 먹을수 있는 돈이었다. 할렐루야!

이렇게 채워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하나님!

하나님의 우리를 채워주시는 관심사가 어디에 있는지 한번더 깨닫게 된다.
내 만족 내 유익이 아니라, 복음을 위해 헌신되는 그곳에, 말씀이 전해지는 그곳에, 사랑이 전해지는 그곳에 있는 것이고, 하나님은 어떻게든 그 일을 감당하는 자에게 채워주시고 능력으로 이끌어 주시기를 원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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