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원을 세운 아처토리(대천덕신부님)신부님의 사모님 되시는 제인토리(현재인사모)가 예수원 사역을 되돌아보며 한자한자 성령께 의지하며 적어내려간 이 책은, 그야말로 '예수'원 이야기이다. 사도행전을 보며 성령행전이라고 말하는데, 이책을 보며 또 하나의 성령의 행전이라고 칭해도 부족함이 없다.
이 수도원의 주인이 예수라는 사실을 처음 시작할때부터 인식하고, 이 예수원은 성령님이 인도해가신다는 사실을 자신들의 부족함을 깨달으며 고백하는 이들의 이야기는 성령의 나타나심과 동행하심을 고대하는 이들에게 희망을 던져준다.
책의 특징중의 하나는, 현재인 사모의 글귀 하나하나가(물론 번역되었지만, 문구에서 그녀의 생각과 느낌은 그대로 전달된다) 하나님의 세밀하심과 친밀하심을 아주 잘 드러내고 있다는 것이다.
강원도 산골짝에 살면서 생전 사용해보지 않던 연탄을 사용해야 했는데, 연탄을 집을때마다 연탄이 깨져서 마음이 상했던 그녀는 "주 예수님! 이 연탄을 꽉 잡아 주세요!"라고 기도했을때마다 한번도 예외없이 연탄을 떨어트리지 않았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무척이나 감동했다는 이야기
자신에게 병이 찾아왔을때에도, 그것을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시간으로 삼으면서, 자신이 그 병으로 인해 고통스러움으로 인해 절망하고 있을때 던진 말..
"나처럼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한 사람이 절망한다는 것은 잘못된 일이었다"라고 표현한 이야기
이런 이야기들은... 정말이지 읽는이로 하여금 짜릿하게 만든다.
권전도사와 나는 이 책을 읽다가 동일하게 결심한 것이 있다. 이것을 나누면서 그러한 결심들이 모두 이 책을 읽다가 얻은 것을 확인하고서 얼마나 기뻐했는지 모른다.
예수원 생활을 하면서, 물건을 마을 가게에서 구입을 하면서 외상으로 구입을 하게 되었는데, 어느덧 그 외상이 엄청나게 불어 있다는 사실을 거기에서 함께 동역하는 조목사님의 말씀으로 깨닫게 되었다. 그런데 그들은 원래부터 하나님께서 "돈이 있는 만큼만 일하고 빚지지 말라"고 말씀하신 것을 알았기에, 이 지경이 되도록 왜 하나님께서 가만히 계셨는지에 대해서 궁금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 일을 살피는 과정에서, 일지를 살펴보게 되었는데, 이미 하나님께서는 여러가지 방법으로 그들에게 말씀해오셨음을 발견했다고 한다.
"검토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우리는 우리가 빚을 지게 되는 방향으로 잘못 움직였을때마다, 또 돈을 빌리도록 설득당했을 때마다, 축사에서 이상한 사고가 생겼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하나님은 이미 우리에게 경고하고 계셨는데도 우리는 '단순한, 그러나 손해가 큰 우연의 일치'라고만 생각했을뿐,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는 우리의 실수를 명백하게 보게 되었다."
"우리는 그 다음 날부터 외상으로 물건을 사지 않기로 했다. 그렇게 할 경우 우리는 건축을 할 수 없고, 여러번 체면을 읽어야 하며, 더 간소하게 먹어야 하고, 특별 지출을 하룻 없고, 우리의 개인적 소유를 더 많이 나누어야 하며, 우리의 필요를 부인해야 하고, 심지어는 금식까지 해야 했다. 우리는 돈을 쓸때마다 한푼 한푼 확인했다. 날마다 딱 그 날에 필요한 만큼의 돈이 있었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기적이 계속되었다."
권전도사와 나도 이 생각에 동의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으로 생각했다. 하루 일용할 양식을 위해서 사는 것... 이것을 훈련하고 하나님과 더 깊어질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사실. 신용카드는 하나님께 의지하지 않고 돈에 의지하는 우리의 생각을 드러내는 수단이 되었다.
우리는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이 책에는 예수원의 적절한 사진과 매 장이 끝날때마다 아주 적절한 성경구절을 적어놓고 있다. 그래서 한 장을 마무리 지을때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메시지로 누구나 자연스럽게 받아들일수 있다. 그 말씀 한구절을 선택할때, 현재인 사모는 얼마나 떨리는 심정으로 기도하며 구했을까?
예수원에 다녀오는 것만으로 예수원을 잘알지 못할것이다라는 말을해주고 싶다. 예수원에 갔다오게 된다면, 그와 더불어 반드시 이 책도 읽으라. 그래야 하나님의 예수원에 대한 뜻을 알게 될 것이다.
저 자 : 현재인
출판사 : 홍성사
발행일 : 1999-01-18
가 격 : 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