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살아가며/이런저런생각

내 모습을 찍고 나서...

by Fragments 2003. 7. 2.
요즘 동영상 편집을 배우며
캠코더로 나를 찍곤 한다.
그런데 찍은 것을 보다가 깜짝 놀라고 말았다..

이 모습이 나였던가..
이렇게 희미하고 기쁨없는 모습이 나였던가...

분명 내가 나를 기억하기로는
많이 웃고 긍정적이고 기쁨이 넘치는 사람이었는데
지금 캠코더에 찍힌 내 모습은
총기를 잃은 눈빛을 하고 아무런 꿈도 희망도 없는 사람 같았다.

내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하는데...
이런 생각이 들자
너무나 큰 두려움이 다가왔다...
지금 내가 잘못 살고 있는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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