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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Faith/묵상

사도행전 16장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을 가자

by 길목 2003. 2. 3.
행 16:6-10 '[6] 성령이 아시아에서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하시거늘 브루기아와 갈라디아 땅으로 다녀가 [7] 무시아 앞에 이르러 비두니아로 가고자 애쓰되 예수의 영이 허락지 아니하시는지라 [8] 무시아를 지나 드로아로 내려 갔는데 [9] 밤에 환상이 바울에게 보이니 마게도냐 사람 하나가 서서 그에게 청하여 가로되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하거늘 [10] 바울이 이 환상을 본 후에 우리가 곧 마게도냐로 떠나기를 힘쓰니 이는 하나님이 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우리를 부르신 줄로 인정함이러라'

6-10절을 보면 바울일행이 마케도니아 선교를 하게 된 경위를 설명해 주고 있다. 바울은 한번 다녀간 교회를 다시 찾아 그들의 믿음을 굳게 하려는 목적으로 이번 선교여행을 떠나게 된 것이었다.

그래서 지난번 다녀간 소아시아지방에서 복음선교를 하려고 했다. 하지만 바울의 선교를 성령이 갑자기 막으셨고 바울은 길을 바꿔 비두니아에 들어가서 선교를 하려고 계획한다. 하지만 그것도 성령이 허락하지 않으신다.

그리하여 바울일행은 급기야 드로아까지 이르게 되었다. 여기에서 하나님이 밤에 환상으로 바울에게 나타나셔서 마케도니아로 갈것을 지시하신다. 빌립보교회, 데살로니가교회, 고린도교회가 세워질수 있게 된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처음에 소아시아선교가 막혔을때 바울이 민감하게 주님의 뜻을 물었더라면 그들은 다른길을 거치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그들의 길을 계속해서 가기 위해 막히는 길을 비켜 계속해서 갔다.

한참 길이 막히고 나서 꿈을 통해서 마케도니아 사람이 오라는 손짓을 보고서야 바울일행은 하나님께서 마케도니아로 가라는 것인줄 확신하게 되었다.

혹시 나도 하나님께서 다른길로 가기를 원하고 계시는데 엉뚱한 길을 빙빙 돌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나님! 제게 하나님의 뜻을 알려주셔서 원하시는 길로 갈수 있도록 인도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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