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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재미난 기사[강추]

by Fragments 2002. 12. 5.
후보토론보다 재미난 TV광고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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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집 : 2002 대선




  • 첫번째 TV토론회를 본 시청자들의 반응...



    첫 대선후보 토론회가 초미의 관심 가운데 치러졌습니다. 게시판엔 토론을 지켜본 다양한 평가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 [오늘의논객] 대선후보 첫토론회 '3인3색' 평가점수



    위와 같은 시선들도 있지만, 대부분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들에게 후한 점수를 매기는 것은 어제 토론회를 치른 3당의 대변인들이 “우리 당 후보가 제일 잘했다”는 평가와 크게 다르지 않은 듯합니다.



    어제 토론 중 나온 발언도 ‘누구나 보고 싶은 대로 보는 것이니, 맘대로 하세요’였습니다.



    권영길 후보가 이회창 후보에게 왜 대선에 나서는지를 물었습니다.



    " 지금 많은 국민들이 한나라당은 친일계승당, 친미사대주의당, 병역비리당, 수구냉전세력, 반통일당이라 하며 집권하는 걸 결사적으로 반대하고 있습니다. 제가 봐도 이회창 후보는 역사의식도 없는 것으로 보이는데, 그런 이회창 후보는 왜 대통령 후보가 되려고 하는지요?"



    이 때 5년전과 비교할 수 없이 ‘노련한’ 이회창 후보의 답변이 나왔습니다.



    “우리 당이 그런 부정적인 말 듣고 있다면 후보로서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부족한 점 있어 그렇겠죠.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가 그랬다 그러죠. 노란 안경 쓰고 보면 세상이 노랗고, 파란 안경 쓰고 보면 파랗게 보인다고. 권 후보께서도 새롭게 변화하는 한나라당에 대해 노란 안경 쓰시지 말고, 지금 쓰신 것처럼 무색 안경으로 보시면 새롭게 보일 겁니다.“



    같은 일을 서로가 다른 색안경을 끼고 보니 다를 수밖에 없다는, 포스트모더니스트이며 상대주의 인식론자인 이회창 후보의 ‘탁월한 답변’이었습니다.


    꼼꼼한 네티즌은 자그마한 실수도 놓치지 않습니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2세기인물.... 안경은 14세기 발명품....(케케케)



    텔레비전 토론회 감상과 평가도 각 후보의 지지자들별로 제각각입니다.




    미디어선거의 꽃 TV광고



    이번 선거의 특징은 텔레비전토론의 횟수가 3회로 제한되긴 했지만, 방송토론과 이미지 광고가 큰 영향을 끼치는 미디어 선거입니다.


    지난 97대선은 IMF를 초래한 집권정당과 야당의 대결이 근본구도였지만, 방송토론과 광고 등 미디어선거에서 압승을 거둔 김대중 후보와 민주당의 선거전략 또한 하나의 승인으로 평가되었습니다.


    이번에도 미디어선거로 치러지는데, 인터넷을 통한 쌍방향성이 보태졌습니다.



    텔레비전 토론과 별개로, 미디어선거의 또하나의 축은 연예인들의 찬조연설이거나 선거광고인데, 이에 대한 네티즌 의견이 각양입니다.



    먼저 두 후보의 대표적 텔레비전 광고를 보아야 이해가 가능합니다. 방송을 통해 보시지 못한 분들은 인터넷을 통해 접하실 수 있습니다.




    각후보의 TV광고를 모아놓았습니다(이창현)



    이회창 후보 TV광고 보기
    1. 위험 대 안전 [강추!!]
    2. 이회창과 함께 새로운 시대가 열립니다.
    3. 나라다운 나라 이회창과 함께
    4. 여성 & 교육정책
    5. 보셔도 후회하지 않는 광고[ 제목이 이렇네여.. 강추!!!!]


    노무현 후보 TV광고 보기
    1. 노무현 - 눈물



    감동의 명작 ‘한나라당의 버스운전사 광고’



    이번 선거광고에서 가장 화제가 된 것은 역시 한나라당의 버스운전사 광고였습니다.



    감동의 명작 이회창 TV 광고......명작임.(펌) (Providence)
    버스광고...정말 감동의 연속입니다. 주류는 비주류로 떨어진 사람들을 그져 지나친다...이회창과 함께 적자생존 자본주의의 원리를 따르라.... 감동 그 자체입니다.
    먼저 이렇게 훌륭한 광고를 제작한 한나라당 미디어 대책반 관계자 여러분께 경의를 표합니다. 저는 이번 '위험 대 안전'TV광고 처럼 이회창 후보를 완벽하게 표현한 작품은 이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 이라 단언합니다.
    오늘자의 민주당 대변인 논평처럼 운전면허증도 없는 사람이 버스운전을 어떻게 하느냐는 지적은 이번작품을 제대로 보지않고 단지 이회창광고라는 선입관속에서 작품을 바라본 단견이라 생각합니다. 이번광고에서 우리는 이회창후보의 가치관, 도덕성, 인간성, 국가관등 모든 면을 한눈에 볼수있는데 광고내용을 따라가면서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이회창씨와 비슷한 이미지의 버스기사 아저씨가 앞의버스를 타지않은 버스승객두명을 태우고 가다가 논두렁에 쳐박힌 앞에가던 버스와 사고당한 앞버스의 승객들을 보면서 당연하다는듯 입가에 미소까지 띄우면서 그 사고현장을 유유히 지나갑니다. 그리고 탤런트 김영철의 이상한 멘트가 지루하게 이어집니다. 이 짧은 순간 우리는 이회창의 모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첫째, 이회창은 남의 불행을 이용해서 자신의 가치나 목적을 이루려고 한다.
    둘째, 사고버스 승객들의 목적지와 이회창 버스의 목적지가 분명 같을진데 자 기차를 애초에 타지않았기 때문에 사람들이 죽어가도 자기차에 절대로 태우지 않고 비웃으며 지나간다 - 왜냐하면 그는 원칙주의자기 때문에
    세번째, 이회창 버스 승객중 내려서 사고당한 사람들 도와주자는 사람들이 몇몇 있었지만 알아서 뛰어내리라는 이회창기사의 핀잔에 주눅 들어있다. 게다가 몇몇 승객들은 버스에서 쫓겨 날까봐 애써 만족한 어슬픈 미소를 짓고 있다.
    이와같은 모습에서 이회창씨의 참모습을 알게된것은 대단히 만족스럽게 생각한다.
    하지만 이번광고에서 엄청난 현실왜곡이 있어서 그점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다. 그것은 다름 아니라 우리나라 어떤 버스기사 혹은 택시기사, 화물차 기사, 승용차 기사 아저씨들이라도 그 외진 곳에서 생긴 교통사고를 보고서 웃으면서 지나가는 기사님들은 아무도 없다는 사실이다. 마치 자기일처럼 부상당한 사람들을 보살펴주고 119에 신고하는 모습이 우리가 생각하는 자연스런 모습인데 그현장을 웃으며 지나가는 이회창이라는 사람은 도대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일까?




    이회창 후보 TV 광고모델로 "안전운전" 운운하는 김영철은? (유상준)
    이회창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의 TV 광고모델로 나와 버스를 운전하면서 "안전운전" 운운하는 폭군 궁예' 김영철씨가 교통사고 후 뺑소니까지 쳤다가 잡혀 입건되었던 자임이 밝혀졌음(2001년 7월 11일자 연합뉴스) ...
    또 다른 소식통에 의하면 탈랜트 김영철은 이 뺑소니 사고로 인해 현재까지 '면허 취소' 상태라고 함.





    노무현의 눈물은 안약인가?


    노무현 후보가 찍은 광고에 대한 반응도 마찬가지입니다.


    노무현 후보가 눈물을 흘리는 광고에 대해서는 정당간의 공방으로도 소개되었습니다.




    노 후보의 눈물,,( 김'중삼)
    한나라당 "노 후보의 눈물은 안약이라던데..." 한나라당 선거전략회의에서 한 시도지부장 언급
    12 월 3일 오전 서청원 대표, 김영일 사무총장과 각 시도지부장 등이 참석한 한나라당 시도 선대위원장단 회의(선거전략회의)에서 한 시도지부장은 민주당 노무현 후보를 비난하는 발언을 하다가 노 후보의 눈물을 문제삼았다.
    이 지부장은 "(노 후보측에서 만든, 텔레비전 광고에 나오는) 노 후보의 눈물은 눈물이 아니라 안약이라고 하던데"라고 말했다. 그러자 또 다른 참석자도 "나도 들은 것 같은데...."라고 응했다.
    노 후보의 CF에 담긴 '눈물 흘린 장면'은 지난 10월 20일 개혁국민정당 창당발기인대회에서 동영상 카메라에 잡힌 것.
    배우 문성근씨가 민주당내 반노비노진영과 보수언론의 시달림을 받고 있던 노무현 후보의 딱한 처지를 언급하면서 "지역감정의 저 높은 벽을 향해서 제 머리 짓이기며 저항해온 사람, 그렇게 처참하게 깨지고도 농부는 밭을 탓하지 않는다면서 우리들을 울린 사람입니다"라고 격하게 연설을 할 때 이를 단상 아래에서 듣고 있던 노 후보가 주르륵 눈물을 흘렸다.
    장전형 민주당 부대변인은 한나라당의 '안약 발언'에 대해 '눈물을 시샘하지 말라'는 논평을 내고 "눈물 젖은 빵을 먹어보지 않은 특권귀족후보를 가진 색맹정당다운 발상"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장 부대변인은 "아무래도 이회창 후보가 노후로 인한 안구 건조증 때문에 안약을 사용하기 때문에 착각을 일으킨 것 같다"고 맞받아쳤다....



    노무현 후보의 눈물(하늘튼튼)





    노무현이 요새 피아노 배우러 학원다닌다매.. (웃긴다진짜)
    영화 "피아노 치는대통령"인가 뭔가하는기 곧 개봉된다매.. " 보스상륙작전"에 이은 두번째 공작영화네. 명계남이도 노무현이 옆에 붙어서 떨어지는 궁물하나 받아 묵으끼라고 그리고 부산에 무슨 영화의 바다? 부산,경남표 끌거갈라고 머리 무지하게 쓴다. 어데 그딴 식으로 대통령 되는가 보자!!!



    가수 이현우씨의 이 후보 지지야말로 ‘가장 정직하고 논리적인 지지’




    일찍이 노무현 지지를 선언하고 활동해온 연예인들이 여럿이었습니다. 문성근, 권해효, 명계남....


    선거가 시작되자 한나라당 지지를 선언한 연예인들이 대거 나타났습니다.























    한나라당 지지 연예인 명단(비가비)



    - 이현우: 가수. 한나라당 대선 광고에 무료출연(방영예정).
    - 김도향: 가수. 한나라당 로고송 <창창창> 작사 작곡.
    - 서수남: 가수. 한나라당 유세장에 종종 지원 출연.
    - 현철: 가수. 한나라당 유세장에 종종 지원 출연.
    - 설운도: 가수. 한나라당 유세장에 종종 지원 출연.
    - 김수희: 가수. 한나라당 대선캠프에서 활동중.
    - 이애숙: 가수. 그룹 코리아나 멤버. 한나라당 유세장에 종종 지원 출연.
    - 김영철: 연기자. 궁예, 장년기 김두한(예정) 등. 이회창 지지 공개선언. 한나라당 대선 광고에 무료출연.
    - 박철: 연기자. 한나라당 유세장에 종종 지원 출연.
    - 옥소리: 연기자. 한나라당 유세장에 종종 지원 출연.
    - 이정길: 연기자. 한나라당 유세장에 종종 지원 출연.
    - 양택조: 연기자. 한나라당 대선캠프에서 활동중.
    - 김을동: 연기자. 김두한 친딸. 한나라당 당원으로 입당.
    - 심현섭: 개그맨. 한나라당 공식 자원봉사 조직인 '한사랑 자원봉사단' 단장으로 맹활약중.
    - 이병진: 개그맨. '한사랑 자원봉사단' 활동.
    - 박성호: 개그맨. '한사랑 자원봉사단' 활동.
    - 최병서: 개그맨. 한나라당 유세장에 종종 지원 출연.
    - 구봉서: 코미디언. 한나라당 유세장에 종종 지원 출연.
    - 이용식: 코미디언. 한나라당 대선캠프에서 활동중.
    - 한무: 코미디언. 한나라당 유세장에 종종 지원 출연.
    - 남보원: 코미디언. 한나라당 유세장에 종종 지원 출연.
    - 허참: 방송인. 한나라당 유세장에 종종 지원 출연.
    - 이상룡: 방송인. 한나라당 대선캠프에서 활동중.











    김영철씨도 버스운전사 광고에 출연해 버스사고 해설을 맡았지만, 가수 이현우씨 또한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후보를 선택해 광고하면서 이 후보의 특장점을 더욱 뚜렷이 부각시켰습니다.


    미국 시민권자에 군대 안간 가수,이현우,한나라당 CF 광고 배우 (heartist)


    미디어선거... 진짜 보고 싶은 것은...


    일간신문에 실린 광고에 대해서도 공방은 치열합니다.



    얼마나 당 이름이 창피스러우면 후보광고에 당 이를이 없을까? (정론)
    출근길 내가 전율을 느낀 문구...(이진우)
    다 아는건데 뭘 새심스럽게 광고하누?(놀부)





    미디어선거인 이상, 유권자에게 좀더 호소력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각 후보들의 노력을 탓할 일 아닙니다.


  • [오마이뉴스] 시청자 선택은 60초에 터진다 유권자 사로잡는 대선 TV광고



    그런가 하면, 미디어에 나타난 후보들의 이미지가 중요한 정책적 차이와 지지세력의 차이 문제를 덮어서 안된다는 지적이 높습니다.



    씨 에프 보고 대통령 후보 결정하는 나라?????



    미디어선거의 꽃이 텔레비전광고이고 생방송 토론인 것에 동의하지만, 실체와 거리가 있는 연예인들이 동원된 후보들의 이미지경쟁은 허무합니다.


    남은 두 번의 후보토론에서는 좀더 치열한 정책공방을 통해 후보들의 이미지를 넘어선 진정한 차별성이 확연히 드러나길 기대합니다.







    2002년 12월 4일

    구 본 권 <인터넷한겨레> 뉴스부장
    한양대 신문방송학과 겸임교수
    starry9@new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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