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들은 왜 술을 마시면 안되나요?


그리스도인이 술을 마시지 말아야 하는 이유?

성경에는 술마시지 말라는 말씀이 없지 않느냐고 항변하며 자신의 자유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기독교인들 가운데 꽤 있다. 이들에게 '술취하지 말라'는 말씀을 들이대며 변명하기에는 단어의 논리적 결함이 크다. '술 취하는 것'은 술을 마시는 것을 전제하고 과도하게 하지 말라는 '정도의 규제'만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술 자체가 무슨 악이나 되는 것처럼 말하는 것도 너무 오버하는 것이고 그럴 근거도 없다.
분명한 것은 예수님을 믿는 다는 것이 숙제를 하는 것처럼 의무로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으로 헌신적으로 자발적으로 하는 것이라는 사실이다. 여기에서 술 문제도 해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민수기 6장에는 나실인의 서원에 대한 말씀이 나온다. 하나님께 온전히 헌신하고 싶은 일반 사람들은 기간을 정해 자신의 몸을 구별하여 여호와께 드리는 것이 필요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전에서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을 레위지파 외에는 허락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른 지파 사람들도 하나님을 온전히 헌신적으로 섬기고 싶은 마음이 있지 않았겠는가? 이런 자발성을 근거로 하나님은 그들에게 '나실인' 제도를 선물로 주신 것이다.

나실인이 되면 이들은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면 안되고, 그것을 만드는 생포도나 건포도 까지도 심지어는 씨앗도 먹어서는 안되었다. 모든 불경건함과 어리석음을 유발할 수 있는 것에서 멀리 떠나야 했다. 하나님을 위한 헌신에 하나님께서 이렇게 엄청난 제한을 두셨다.

베드로전서 2:9 말씀처럼 우리는 이제 왕 같은 제사장이 된 사람들이다. 그리고 더 나아가 예수님을 삶의 목표로 살고자 결심한 사람들이다. 그들이 곧 그리스도를 따르는 그리스도인이 된 것이다. 그런 사람들이 교회로 서로 함께 모여 신앙을 고백하고, 사명을 확인하게 된 것이며, 나실인처럼 살기 위해서 성령과 더불어 거룩함을 추구하며 살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왜 술을 마시면 안되는가? 아니 마시면 안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는 그걸 마시지 않는다. 그러면 마시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 우리의 자유를 나실인의 삶으로 평생 살아가겠다는 헌신으로 바꾸었기에 성경에서 말씀한,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들을 더 지키고 싶기 때문이다. 술 한잔이 사람과 사람을 더 가까이 하게 하고, 어색한 분위기를 바로잡으며, 인생의 의미를 곱씹을 수 있는 대화의 친구가 되기도 하는데 왜 그것이 나쁜 것이라고 규정하는가라고 물을수도 있겠다. 그렇다. 그런면에서 유익한 기능을 하고 그것조차도 하나님이 주신 것으로 만든 것이기에 해로울 것이 없다.

술 마시는 문제는 그런 정도의 차이를 넘어서서 거룩함을 향한 자발적인 헌신이 술을 안마시는 이유가 되는 것이기에 술 자체를 따지는 것은 오히려 무의미할 수 있다. 성경에서는 술에 취하는 것은 거룩하지 못한 것이라고 말한다. 고로 하나님을 거룩하게 따르고 살아가야 하는 우리들은 술을 마시지 않는다. 예수님께서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도 버리셨던 것처럼,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거룩하지 못한 것들에서는 더 멀어지려고 노력하는 것이고, 그런 이유에서 술도 마시지 않는 것일 뿐이다.

이런 자발성은 사랑에서 비롯될때 힘을 발휘한다. 따라서 이 문제로 남을 정죄하는 것은 옳지도 않고 효과적이지도 않다. 오히려 술 하나만 마시지 않고 다른 것에서 더 잘못하고 있는 스스로에게 정죄거리를 역으로 줄 뿐이다. 다만 그에게 하나님을 향한 적극적인 나실인의 헌신적인 사역을 권할수는 있다. 그리고 성령님께서 그와 함께 하심으로 성령의 거룩한 것을 사모하게 하시면 그는 스스로 술을 멈추고 하나님의 거룩함을 향해 소망을 가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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