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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Life/생각 & 일기

주보와 설교자의 자세에 대하여

극히 주관적으로 생각한 것을 나중을 위해 적어 놓음.


1. 낯선이가 어느 예배당에 들어가 받게 되는 필수적인 것이 주보다. 이 주보에는 그 사람이 교회에 대해서 알수 있는 거의 모든 정보가 담겨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더구나 교회에서 그 사람에게 별다른 접촉을 하지 않는 한 이 사람은 주보를 통해서 교회를 생각하고, 예배를 드린후 그대로 이 교회에 대한 이미지를 저장할 수 있다.

그래서 주보는 깨끗하고 명료하며 좋은 이미지를 줄 수 있어야 한다.
주보에 토너 가루가 덕지덕지 붙어 있는 주보라면, 아무리 재정을 아낀다 하더라도 명확한 정보 전달이라는 그 본래의 의미도 잃어버린, 방문자들에게는 인상을 찌푸리게 만드는 것이 될 것이다.

2. 설교자는 보통 단위에 앉아있다. 나는 그걸 별로 좋아 하지 않지만, 만약 그렇게 된다면, 위에 있는 사람으로서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 더구나 거룩한 분위기 가운데 예배를 드리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시간이라면, 위에 앉은 사람이 인상을 쓰고 있거나, 멍하거나, 슬픈 기색을 띄고 있다면 그것은 그 교회의 모든 사람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그래서 설교자는 항상 (상황에 따라 반드시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무슨 일이 없다면) 밝고 기쁜, 그리고 자신감있는 표정이면 좋겠다.

또한 설교시에 하늘을 바라보고 멍한 표정을 짓거나, 회중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듯, 논문 발표를 하듯 대본만 보고 읽어가는 식의 설교는 정말 조심해야 할 것 같다. 많은 성도들은 그 설교 시간을 통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그시간은 성도들이 예배시간 통틀어 가장 길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시간이어서, 설교자의 자세는 무척이나 중요하다.

3. 미디어 장비에 대해 교회에서는 신경을 많이 쓴다. 여러명이 모인 장소인지라 마이크를 통해서 소리를 전달해야 소통이 되기 때문이고 프로젝터를 통해서 내용을 전달해야 뒤에 있는 사람까지 모두 볼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떤 설교자를 보면, 자신의 스타일대로 마이크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다. 키가 큰 경우, 마이크대의 위치를 변경하는 것을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고 마이크와 멀리 떨어져 소리가 잘 안들리게 설교하는 경우가 있는 가 하면, 반대로 마이크를 너무 가까이 대고 설교하는 경우가 있다. 이건 개인의 취향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청중들을 위한 기초적인 배려로 긴 시간동안 설교나 강연을 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면, 그 부분을 신경써주는 것이 좋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