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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Faith/묵상

여호수아 2장 라합의 대단한 믿음

by 길목 2003. 1. 31.
여리고 정탐꾼들이 기생라합의 집에 들어간다. 그런데 그들이 왔다는 소문이 퍼지고 여리고의 군사들이 라합의 집을 덮친다. 하지만 라합은 그들을 감추어주고 잘 빠져나갈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유는 '여호와께서 그땅을 이스라엘에게 주실 것을 알고 있다'는 것이다.

라합은 정탐꾼에게 그들을 구해주는 대신에 자기집 사람들을 살려달라는 약속을 이스라엘이 믿는 여호와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하라고 요구한다.

라합은 무엇을 믿고 엄청난 모험을 감행한 것일까? 여호와가 하나님이신 것을 믿은것일까? 그렇다면 왜? 누구인지도 잘 모르면서...

라합의 하나님에 대한 믿음은 소문이 전부였다. 홍해를 가른것과 아모리왕 시혼과 옥을 진멸했다는 소문을 들은것 뿐이었다. 그런데 그는 그런 소문으로 인한 믿음에 목숨을 걸은 것이다.

여러가지 다른 이유, 기생생활에 대한 환멸 혹은 새 삶에 대한 소망등이 있었을지 모르지만 그의 믿음은 그 자체로 생명과 맞바꾼 대단한 것이었다.

오직 여호와에 대한 믿음! 그래서 라합은 12절에서 그들이 할수 있는 최대의 약속으로 그들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해줄것은 요구한 것이다.

이런 라합이 후에 보아스를 낳은 사람이 되다니..그리고 보아스를 룻을 맞아들이고 그의 자손으로 다윗왕을 낳다니....

라합의 믿음! 멋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40년동인이나 기적을 직접 보고서도 믿지 못했는데, 라합은 단지 소문만 듣고도 여호와 하나님을 자신의 생명과 바꿀만한 믿음으로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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