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신문 자료는 이곳에서


좋은 자료 사이트 소개해드립니다.
아마 기자 분들은 자주 이용하실수도 있지만, 잘 모르는 분들도 있더군요. 그외에도 여러 면에서 유용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 입니다.

1920년에서 1999년도까지의 신문 기사를 검색할 수 있습니다. 과거 신문기사는 한문으로 나와 있어서 도서관에서 가서 이에 대한 자료를 검색하여 기사나 논문을 쓰려면 아마 불가능할 것입니다. 그러나 뉴스라이브러리를 이용하면 이 작업을 너무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이 발렌타인데이이니 이것에 대해서 '과거'의 기록 몇개만 찾아볼까요?

1.
1966년 2월 기사가 가장 오래된 내용입니다. 거기서 다루는 내용은 발렌타인데이에 여자가 남자에게 시구나 카드를 써서 구애할 수 있는 날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거기에는 사탕이나 초콜렛이 등장하지 않습니다.

2.
그런데 1989년 기사에서 재미있는 내용이 발견됩니다. 초콜릿대신 떡으로 대신하자는 겁니다. 발렌타인데이때 초콜릿을 선물하는 것이 제과점의 상술때문이라는것인데. 그렇다면 정말 그러한지 잠시 조사를 해볼까요?

3.
1983년부터 롯데에서 발렌타인데이때를 맞아 초콜릿을 판매하는것을 신문에 광고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놀랍게도 이보다 앞선 1982년에는 롯데제과에서 '발렌타입'을 상표등록 한것에 대해 해태제과가 이의신청을 했다는 것을 볼 수 있기도 합니다.

4.
이를 더 파고들어 가보니, 1980년 7월4일 기사에는 일본인 의식에 대해서 소개하는 기사를 실었는데, 일본이 급속히 서양화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그 안에 일본에서 서양사람들의 명절인 발렌타인데이에 초코릿이 불티나게 팔린다는 내용을 적고 있습니다.
롯데는 일본기업이고 일본에서 인기있었던걸 한국에 들여왔다고 생각할수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에서 상표등록하고 그후 2년부터는 본격적으로 광고까지하며 초코릿 판매...

5.
원래 발렌타인데이는 어떤 날이었나요? 1980년 2월14일 경향신문이 소상히 밝혀주고 있습니다. "이날은 3세기때 발렌타인이라는 이름의 기독교 순교자 2명의 죽음에서 연유된것으로 두 순교자 모두 2월 이교도 로마인들의 사랑의 축제기간인 루페르칼리아 기간동안 처형되었는데, 초기 기독교 교회가 성 발렌타인을 기념하기 위해 축제일을 그 이름을 따서 명명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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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라이브러리 도움을 얻어 작성한 기사가 바로 아래입니다. 그날 방송듣고 바로 찾아봤더랬습니다.

http://m.ohmynews.com/NWS_Web/Mobile/at_pg.aspx?CNTN_CD=A0001476460&CMPT_CD=SEARCH

상식적인 판단으로 정부의 발표를 신뢰할수 없어서 그 확증을 여기에서 찾아냈었습니다. 당시 편집부에서 내가 역사학자인지 문의가 왔었습니다. ㅎ 결과적으로 이 시대가 얼마나 가벼운 사실위에서 움직이는지를 생각해볼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
위 발렌타인데이 내용은 그냥 시간 흐름에 따라 편하게 적은 것이라 이에 관련된 주제로 글을 쓰려면 면밀한 검증이 필요할겁니다. 하지만 잠시 대충 살펴봤는데도 많은 정보들을 알수 있습니다.

역사는 반복된다고 합니다 ^^
오늘의 역사도 결국 과거에 기반하고 있고 그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오늘이 답답할땐 이렇게 과거 여행이라도 떠나보시길. 그리고 새로운 길을 찾아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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