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시대를 준비하는 교회의 전략


쭈도사의 본 칼럼은 기독교교육연구원에서 발행하는 <교육교회> 2015.2월호에 실렸습니다.

금지가 아닌 활용으로의 방향전환




다음은 세계미래회의(WFS)*가 2010년 1월 발표한 ‘2010~2025년 동안의 20개 미래트렌드’ 내용중의 한 부분이다. 

  • 2015년에는 가상교육이 주류를 이룰것이다. 현재는 대학교육의 10%만이 온라인상에서 이루어진다. 그러나 사업체에서는 e-교육이 30%에 이르고 있으며, 곧 50%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1억 명의 미국인들이 계속 교육을 받는다는 사실은 온라인상의 대학교육 시장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음을 말해준다. 
  • 미래에는 24시간 365일 접속이 되는 온라인교육이 대부분이어서 무학년제에 학사일정마저 사라지고 학교 교정에서는 인성교육 스킨십이나 공동체교육이 진행되고, 집에서 정보와 지식을 얻는 교육이 진행될 것이다. 학생 1명당 교사 1명이 가르치거나 아니면 학생 1명당 12명의 교사가 배정되는 현상이 일어나게 될것이다.


온라인으로 모든 교육이 이루어지면 사람들이 기독교에 대해서도 더이상 교회에 나와서 정보를 얻으려 하지 않는 시대가 될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려운 선교상황을 맞이하게 되고 현재의 교회 사역 형태는 더 어려워질수 있다. 심방과 설교가 주를 이루는 교회의 현재 교육 시스템에서는 더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 더구나 온라인 상에 반기독교적 정서와, 이단들의 잘못된 기독교 정보가 주가 되는 현 상황은 우리 주 예수님에 대해 바르게 전할 기회가 없다는 이야기도 된다.


이에 대처하기 위해서 우리는 ‘미디어를 회피하는 대상이 아닌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이용하는 것으로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 그래야 기독교의 온라인 컨텐츠가 많이 생성되고 미래 시대를 준비하는 것이 될 것이다. 현대인들은 점점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강해지고 있다. 여기에 더해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에서 주도적인 학습이 이루어지게 되면, 온라인상에 제대로 된 교육 컨텐츠가 없는 기독교는 고전을 면하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사람들은 점점 잘못된 정보를 습득하게 될 것이고 별 관심을 기울이지 않게 될 것이다. 


이를 위해 지역교회가 함께 연합하여 공동의 컨텐츠를 생산하거나, 기독교 기관이 나서서 문화 컨텐츠 제작에 앞서야 하고 교회에서는 미디어를 ‘금지’가 아닌 ‘활용’에 무게중심을 둔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 페이스북을 그만하라는 말보다, 페이스북으로 큐티를 해보라는 조언을 할수도 있어야 한다. 또 예배 순서만 보여주고 정작 설교시간에는 설교자 얼굴만을 비추고 있는 교회안의 미디어 활용을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는 미디어 사역자의 채용과 운용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기독교 유적지를 연계한 기독교 컨텐츠, 멀티미디어 접근적인 성경전체에 대한 학습 자료, 일대일 성경공부를 온라인으로 바꾼 컨텐츠, 성경의 고고학적 컨텐츠의 체계적인 자료 등을 구축해 놓으면 좋지 않을까 싶다. 또 이를 위해 규모가 큰 교회부터 이런일을 감당해주면 좋겠다.



*세계미래회의(World Future Society)는 앨빈 토플러, 짐 테이토 등에 의해 1966년에 설립된 비정부기구로 미래예측연구 수행 및 미래트렌드를 제시한다. 현재 3만 여명의 회원, 80개국에 지부를 두었으며 매년 7월 29-31일까지 1-2천여명의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모여 미래를 진단하는 세계미래회의를 개최한다. 1970년대부터 잡지 ‘더 퓨처리스트(The Futurist)’를 출간하며, 지난 1985년부터는 매년 연말지에 "미래전망" 을 발표한다. http://www.wf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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