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기, 感 익다 - 이미선 작가 작품전시회


도자기에 소녀의 순수함과 생기발랄함 그리고 위트가 곁들여졌다. 흰백색의 우아함, 청자의 영롱함, 유약의 농암이 가을을 불러오는 듯하다. 이미선 작가의 도예 작품전시회가 인사동 성보갤러리에서 열렸다. 제목도 신선하게 지었다.

"感, 익다"

가을하늘 온 하늘의 기운을 받은 감이 빨갛게 익어가는 모습은 온세상을 아름답게 만든다.
사람들이 즐거운 만남을 가지고 한적한 한옥에서 정다운 대화가 오가는 모습이 연상된다.

작품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선사할
이제 막 익기 시작한,
느낌 충만한 이미선 작가의 작품을 만나보자. 

< 이미선 작가의 도예공방 / '예체르' 02-2652-2708 >



아름다운 찻잔과 차 스푼 그리고 다과상에는 귀여운 새 한마리와 꽃이 수놓아져있다.
깊은 의미를 가진 도자기에 현대적인 감각의 소녀의 감성이 녹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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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과 시간을 안주삼아 추억을 마실수 있는
아름드리 찻잔들이 주렁주렁 감나무에 달린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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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도자기에 숨어들었다.
흙과 꽃은 원래 어디서나 친구다.
문옆에서 반가이 손님을 맞아준다.


자연속에 숨어있는듯한 느낌의 이 잔은 손잡이가 꽃방울이다.
엄지로 한번 잡아쥐면 차 한잔을 다 마시기까지 그 따뜻함이 가슴속까지 전달될것 같다.
소녀감성에 아름다움이 뭍어난다.


 


이미선 작가가 건네주는 차 한잔 마셔볼까?


도예가 이미선, 그녀는 이 일만 해도 될텐데 아직도 공부를 한다.
가마에서 1250도씨의 불과 그 힘든 씨름을 하면서도 그의 지적 열정은 사라지지 않고있다.

그런 열정에도 그녀의 모습은 한결같이 다소곳하고 상냥한 미소를 품는다. 대자연의 근원인 흙과 함께해서일까?​
그녀는 남에게 보이는 것보다 만드는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그녀가 만들어낸 작품에는 가식이 없다.
순수함과 따뜻한 위로가 있고 정다움이 있다.

 


​다채로운 색의 꽃잎들이 그 안에 담긴 차의 향기를 꽃향기로 만든다.
한 입 들이키면 진한 꽃밭의 향기로 온 방이 가득찰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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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적인 생활을 하는 우리에게 어울릴것 같지 ​않은 커피내림잔.
하지만 색을 달리하니 고전적인 느낌으로 너무나 익숙하게 다가온다.
마치 이전부터 우리에게 있었던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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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안에 가지런히 수놓아진 가느다란 줄. 처음볼땐 당연한 것으로만 보았는데, 전시회를 찾은 어느 분이 '이렇게 만드는데 쉽지 않았겠다'는 말을 해서 이 가느다란 줄을 놓는게 얼마나 어려운지 알게 되었다. 이건 파내는게 아니라 만들어서 붙인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줄 간격도 맞추어야 하고 가지런해야 하는데 쉽지 않았다고. 우리가 보는 정형안에는 작가의 파토스가 넘치는 비정형적 노력이 숨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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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 커피향이 좋다면, 이제 그 분위기도 좋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생긴듯 하다.
딱딱한 쇠로 만들지 않은, 우리의 삶에 '슬로우미학'을 선사해줄 흙으로 만든 커피내림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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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잔을 들여다보면 맑고 오묘한 그 느낌이 산속 깊은 샘물을 길어내는 느낌을 준다.
한 모금을 마셔도 시원하고 깨끗할 것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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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증맞은 새 한마리가 우아한 곡선으로 수저와 젓가락을 받친다.
어디에 놓아도 품격이 있을 받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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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작품은 한곳에 자리해도 일치와 조화를 이룬다. 이질감이 없다.
우리 삶의 한켠에 놓여도 있는 듯 없는듯 우리의 삶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작품이다.

 

검은 느낌의 웅장함과 비장함을 선사하는 화병이다. 이 화병은 두가지 특별한 기능이 있다. 윗병에는 한 송이의 꽃을 꽂아두는 곳이다. 아래병은 아름드리 꽃을 가득 담아둘 수 있는 곳이다. 평소 사용하지 않을때에는 윗병을 돌려 아래에 담아둘 수 있다. 두개가 하나인것처럼 잘 어울리는 이미선 작가의 특별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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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과의 은밀한 데이트에 초를 켜놓게 된다면 꽃봉오리 한가운데 담아둘 수 있는 이 받침을 사용하면 된다.
여기에 담아두면 촛불은 꽃봉오리에서 향기가 내뿜어져 나오듯 그 은은한 향과 색으로 온방을 가득 채우게 될 것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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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은 거친 곳에 어울릴 것 같다. 하지만 이 그릇들은 그 목적에 어울리지 않게(?) 위치한 곳마다 아름다움으로 가득차게 만들것 같다. 아이들에게 내어주는 간식을 담아도, 귀한 손님들에게 먹거리를 내어 놓아도, 품격을 잃지 않고 고귀함을 선물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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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선 작가가 우리에게 보여주는
흙의 세계는 신기하기만 하다.
우리 몸도 사실 흙으로 만들어져 있다.
창조주는 우리를 흙으로 만드시고 얼마나 좋으셨던지 '심히 좋으셨다'고 말씀하셨다.
이미선 작가는 창조주 하나님의 기쁨에 동참하고 있는 것이다.
창조의 기쁨과 그 작품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작업말이다.



 

도예가, 이미선
그녀를 통해 우리에게 전달되는
흙의 순수함과 아름다움이
우리 삶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 이미선 작가의 도예공방 / '예체르' 02-2652-27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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