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독감, 광우병, GMO


1.
내가 사는 바로 옆 어린이대공원에서 조류독감이 발생했다고 한다. 아니 그곳에 있는 꿩이 문제였다고 한다. 고병원성으로 밝혀지면서 그곳에 있는 닭에도 전염이되었고, 혹시나 사람에게 전염되었을까봐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 며칠전 어린이대공원에서 조류독감 예방중이라고 간판하나에 철판에 물 두그룻 떠놓고 하는 걸 보고 어느 누구도 그것이 예방이 될 것이라 생각하지 않았을 것이다.(2008/04/25 - [인생 Life/쭈의토크n하루나기] - 어린이대공원 조류인플루엔자 예방 소독중?)

신문에 보니, 어린이대공원에서 그런 일이 일어났으면서도 어린이대공원을 그냥 개방해서 50만명이 두려움에 떨고 있다고 한다. 자연학습장에서 그런 일이 일어났으니 얼마나 위험한 일인가? 아이들이 주로 가는 곳인데 말이다. 나도 요즘에 감기 기운이 가라앉지 않고, 코가 막히고 가래가 나와서 조류독감 아닌가 하고 의심할정도인데, 그곳에 다녀온 사람들의 심정은 어떻겠는가.

참으로 안이하게 일하는 공무원들의 모습에 국민은 속터진다. 공문원들도 사실 별로 크게 생각하지 않았을 것이다. 설마...이곳에까지..그리고 나와 상관된 일이 있을라구....

2.
광우병 문제는 이제 국민의 문제가 되었다. 사실 그 이전에는 정치적 이슈에 지나지 않았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미국과의 협상 관련 문제가 밝혀지면 밝혀질수록 광우병의 위협이 그리 간단한 문제는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온라인으로 접하는 것이다 보니 더 확대 과장 되어 이해할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몇몇 글들을 읽어보면 더더욱 광우병 문제가 심각하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http://outfield.egloos.com/3733423, http://kerryminy.blogspot.com/2008/05/40.html, http://zextor.tistory.com/2669943)

이제 어디 맘놓고 소고기를 먹을수 있겠는가!
바로 나타나는 것도 아니고, 유통과정을 명확히 알수 있는 것도 아닌데, 게다가 먹거리로 장난 치는 사람이 더더욱 활개치는 한국사회인데 어떻게 믿고 먹을수 있겠는가? 지난번 한우가 비싸서 한우만 판다고 소문난 음식점들이 사실은 육우..그리고 외국소를 판다는 사실이 밝혀졌는데...가격 경쟁력이 안되는데, 미국소는 들여오기만 하면 바로 품귀현상이 될것은 뻔한일이다.

3.
GMO. 유전자 변형 식품이다.. 얼마전 뉴스를 보니 미국에서 수입하는 옥수수 70%가 GMO라고 한다. 그리고 가격이 더 올라서 이 비율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 한다. 밀도 그렇고 감자도 그렇고....
마트에 가서 옥수수 스프를 살수 없는 세상이 되었다. 70%라고 하면 이미 우리가 먹는 거의 모든 것은 GMO라고 생각이 된다. 어디 옥수수 뿐인가? 1953년 세포속의 DNA 구조가 밝혀지고 1970년대 이후 DNA만 따로 추출해낼수 있게 되면서 가능해졌다는데, 벌써 30년이 지났는데 우리 생활속에 얼마나 파고 들어와 있겠는가.

흔한 예로, 토마토에 물고기 유전자를 집어 넣는 실험을 한다고 한다. 물고기는 추운 겨울에 견딜수 있는 유전자가 있는데, 그걸 토마토에 넣으면 토마토가 얼지 않고 추위를 견딜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것이 문제가 되는 이종교배라고 한다.

관련 사이트에 가보니 GMO 식품 감별법에 대해서
GMO로 표시되어 있지 않다 하더라도 원산지가
미국, 중국, 호주이면 GMO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라고 말하고 있다.

앞으로 더하면 더했지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다고 농촌에 내려가서 살수만도 없는 일이다.
이런 시대속에서 먼 훗날을 기약하자면 우리 농촌은 살려야만 한다는 생각이 든다.

이 문제가 한풀 꺽이고 나면 나는 또다시 아무생각없이 소고기를 먹고, 과자를 먹고, 옥수수 스프를 먹고 그러고 있겠지...

내 아들이 사는 시대에 이런 먹거리 문제로 어려움을 겪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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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고하셨습니다 아주 훌륭한 생각 같군요 저도 제 아들 세대에는 GMO를 안 섭취했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한 글은 세상을 아름답게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