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메인을 사기까지


몇달전에 '퀵돔' 서비스가 시작되었다. '퀵돔'이 뭐냐하면, 기존에 3단계 도메인을 2단계로 줄여 쓸수 있는 이른바 짧고 빠른 주소 도메인이라 할수 있다.

domain.co.kr -> domain.kr

외국에서는 이미 2단계 도메인을 사용중인데, 기존의 3단계 도메인에서 2단계로 많이 옮겨왔다고 한다. 그래서 한국에서도 실시되면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게 될거라고 해서, 기존에 3단계 도메인을 사용중인 이용자들에게 2단계 도메인을 사용할수 있는 권리를 통보해주고 등록할수 있도록 해주었다. 이른바 권리 보호...

그 기한이 어제 4월18일까지였다. 어제까지 자신의 도메인을 2단계로 줄인 도메인으로 변경신청 하지 않으면 오늘부터는 다른 사람이 등록하면 소유권이 그 사람의 것으로 된다. 그래서 나도 도메인을 등록하기 위해 준비했다.

며칠전, 지금 사용중인 heenju.net 도메인 사용기간이 7일 남았다고 알려 왔기 때문에, 기간 연장을 하던지 아니면 새로운 도메인으로 등록해야 했기 때문이다. 나는 새 도메인을 구입하기로 결정했다. 기존 도메인 주소는 나에게는 의미있는 것이었지만, 여러 사람이 '이용하기'에는 불편함과 나와의 연관성이 쉽게 떠오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19일부터 새롭게 등록할수 있다고 하여, 몇몇개의 도메인을 생각해보았다.

god.kr/ jesus.kr/ holy.kr 등등

그런데 그런 도메인은 이미 등록이 되어 있었다. 기독교와 관련되어 여러가지 단어들을 대입하고 검색해보았는데, 왠만한건 다 등록이 되어 있었다. 그런데 몇가지 눈에 띄는 것이 등록되어 있지 않았다.

acts.kr/ passion.kr/ mylord.kr/ theos.kr/ obey.kr 등

그중에 가장 관심이 있는 것은 acts.kr 이었다. 등록을 시도하는데, 갑자기 이미 다른사람이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ㅜ.ㅜ 이런...이렇게 빠르다니. 오늘 오전 10시부터 동시 등록이 실시되기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신청할것이라 생각했지만 이렇게 빠를줄이야...

그래서 몇몇가지를 신청했다. 그중에서 내가 신청가능했던 것은 passion.kr/ mylord.kr/ obey.kr/ theos.kr 우선 신청먼저 해놓고 입금은 무통장으로~~ 무엇을 신청할까 고민하다, mylord.kr 로 하기로 했다. 그런데 너무도 놓치기 싫은 주소는 passion.kr ... 이 주소는 의미와 단어로도 경쟁력이 있는 주소였다. 결국 망설이다, 아내에게 mylord.kr 에 돈을 입금해달라고 부탁을 했고, 아쉬움에 passion.kr 을 다시 검색해보았다. 그런데 아니!!! 이럴수가.

그 몇분 사이에 이미 다른 사람이 등록하고 결재까지 해버렸다. 그것도 어느 개인이 아닌, 도메인 회사가 등록을 한 것이었다. 이는 기독교적으로 유명한 도메인을 미리 선점하려는 의도가 분명했다. 갑자기 상황이 그렇게 되니 너무나 아쉬운 느낌.....

여하튼 결국 내 개인 도메인 주소는 http://mylord.kr 로 결정했다. 이제 1년동안 이 도메인 주소는 내것이다. 인터넷상에서 내 주소를 가지게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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